지하철역에서 - 8시 25분 옆구리 트는 순간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인파 순식간에 계단을 차올라 황급히사라지는 물결 하루종일 기다려도 뒤쫒아 오는 것은 없었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표지글] 강아지풀 머~언 기 다 림 바람 불 ���마다.. 시(詩) 2009.11.18
서리꽃 산정(山頂) 잔가지마다 활짝 핀 너 네가 불러 여기까지 왔다 차가운 유혹 순백의 눈빛 한 번 손목 잡혔다고 눈물로 지려 애원했나 칼바람소리로 흐느끼는 순백의 한 산사의 독경소리만 스친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표지.. 시(詩) 2009.11.18
치졸한 지성 잘 아는 시인이 어느 교수에게 시집을 우송했더니 "수취인 거부"로 되돌아 왔다고 한다 필요 없으면 휴지통에 버릴 일이지 반송할 일인가? 무식한 짓만 골라서 하는 지식의 깡통 그런 자가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니...... 이것이 시인의 위상이구나!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 시(詩) 2009.11.17
X X 女大 앞에서 나비가 되어 훨훨 날고싶어라! 이 게슴츠레한 욕망.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 2009-07-1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표지글]강아지풀머~언 기 다 림바람 불 때마다 살라이는 아쉬움 문자메시지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시문학사 | 2005-10-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 시(詩) 2009.11.08
낙엽 귀향자들이 뒹굴며 자유롭다. 천상병님의* 시처럼 잠시 이 세상 소풍끝내는 날 다시 안식처로 돌아왔구나!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님의 시 [귀천]중에서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 시(詩) 2009.11.08
밤비 1 밖에 나를 깨운 애처로운 음성의 주인은 누구인가 여린 듯 굵게 굵은 듯 가냘프게 내 영혼에 타던 촛불은 이젠 다시 타지 않는 답니다 이별을 긋는 밤 마지막 그를 위해 밝혔기 때문이지요 * 저 시를 낭송하는 여인은 만남에 고통 결별의 기쁨을 알게해 줬다 시가 흐르는 밤 왜 뼈시리도록 고적한가 정.. 시(詩) 2009.11.07
고통스러운 멋 _ 교통사고 6 불혹의 나이에 새로운 멋을 부리게 됐다 캐주얼풍이 즐겁게 어색하다 출퇴근시 검정모자를 써야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자자형 같은 이마의 흉터를 감춰야 한다 안 어울리는 아름다운 패션의 고통 모자를 쓰는 사람이 많아 전혀 남은 의식��지 못한다 코 끝에 마마 자국처럼 패인 .. 시(詩) 2009.11.06
백석에 와서.10 그에겐 호명산의 정기가 어렸고 불곡산의 위용이 흐른다 태어나 청년시절 잠시 정치판을 기웃거리다 돌아왔다는 팔십 넘은 김 옹! 음성엔 학처럼 고고함과 귀뚜라미 소리같은 평안함이 스며 있다 물꼬를 돌보며 근현대사를 풀어내는 대하드라마의 언변 자녀를 모두 지도층으로 건사시긴 가장! 모두 .. 시(詩) 2009.06.07
백석에 와서.9 농촌이지만 시골은 아니다 한강봉에 도전하며 솟아오른 아파트의 밀림과 연립주택 그리고 슬라브집 봄이 왔어도 제비 한 마리 보이질 않는다 강남에서 아직 도착하지 않았을까? 아니, 추녀 없는 집엔 제비도 둥지를 틀지 않는다 타인처럼 지나쳤을 것이다 다만, 뚝방에 주인양 버티고 서 있는 돼지풀.. 시(詩) 2009.06.03
7일장 그 후...! 님이가신것보다큰아픔은잊혀질까두려움입니다더큰 상처는님이꿈꾸던세상이오지않은아쉬움이요가장큰고 통은철부지들의모독마저원망치말라는마지막당부의실 천입니다 나의 홈페이지 클릭:http://poet.or.kr/youn 시(詩)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