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7

청개구리

청개구리가 우는 초여름의 계절이다. 서울에서 청개구리울음도 듣기가 귀하다. 오늘 태릉 화랑대역에서 청개구리를 목격했다. 밤에 열심히 울어서 살펴봤더니, 숲 속이 아닌 테라스에까지 와서 울고 있다. 이 지역이 아직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이다. 청개구리가 서식해서 반가웠다. 또한 근처에는 밤이 되자, 맹꽁이도 울었다. 맹꽁이는 멸종위기 2급이다. 이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저 생명체가 사라질까봐 안타까웠다. ​ 맹꽁이는 다른 안전한 곳으로 잘 이전시켜줬으면 좋겠다. 이 지구의 표면은 인간만 살아야 하는 곳이 아니라 다른 생명체와 함께 살아야 한다. ​ 저 청개구리가 사람 옆에까지 나와서 우는 것은 이 지역의 청개구리가 살아가는 영역인데 사람이 침범한 것이다. 사람이 사는 구역을 저 청개구리가 ..

한국의 생물 202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