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및 유적답사 145

연천 통현리 지석묘

연천 통현리 지석묘를 찾았다. 20여년 전 찾았을 때는 주택가에서 거의 방치 수준였다. 이제 덮개돌에 기둥을 받치고 있다.https://gjicp.ggcf.kr/mediaObjects/444 연천통현리지석묘-gjicp.ggcf.kr고인돌(거석문화)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유적입니다. 전세계에 분포하며 피라미드도 거석문화 입니다. 전세계의 80%가 국내에 분포합니다. 남북한 포함, 약 3만기가 발견됩니다. 역사서 환단고기(桓檀古記)에 기록됐듯이 세계문명과 역사의 발생지는 한반도였습니다. 한반도에서 만주를 거쳐 유럽으로 전파됐고 바다를 통해 일본과 미국, 필리핀 등으로 퍼졌습니다. 고인돌(거석문화)이 이를 증명합니다. 4대문명의 발상지도 한반도였습니다. 그동안 식민사관에 입각한 고고학 때문에 묻혀 있었을 뿐입..

소득모실

소득모실! 어부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생계를 이어가는 곳이다. 더욱이 잔잔할 때는 어떤 잘못이라도 포용할 성母같지만, 성날 때는 용서가 없다. 어부들은 출항 때 이 곳 바위에서 제를 지내며 풍어와 무사귀환을 빌었을 것이다 일종에 샤머니즘이다. 당산신과 유사하다. 더욱이 여자와 돌과 바람이 많다는 이곳 제주에서, 여자가 많은 것은 그처럼 바다에서 남정네들의 사고사가 많았을 것이다. 제주 도두항 소득모실에서^^~

연천 호로고루성의 해바라기

연천 호로고루성의 해바라기이다. ​ 예전에 7월달에 만개했으나 이번엔 장마로 늦게 파종한 것같다. 해바라기가 줄 서 있는 것을 보면 하늘을 향해 손짓하는 얼굴들처럼 밝과 화사하다. ​ 또한 이 곳은 노을이 아름다워서 지는 해와 잘 매칭이 된다. ​ 사진가들이 즐겨찾았지만 요즘은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간다. ​ 물론 코로나19로 인해서 전시관은 휴관이다. ​ 주차시설은 잘 갖춰져 있다. ​ 또한 적성면 두포리엔 황포돛배도 타볼 수가 있다. 이 배가 호로고루성 옆에서 회항해서 되돌아 간다. ​

연천군 합곡리 적석총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의 적석총이다. ​ 매우 독특한 돌무덤의 형태이다.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돌무덤으로 추정된다. 백제의 적석총인 석촌동고분을 참고해 볼 때 이 돌무덤도 원래는 정사각형으로 조성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적석총이 저렇게 직사각형으로 조성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마! 잦은 수해로 유실돼서 현재의 모양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

비암리 고개 성황당(서낭당)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성황당이다. 혜유령을 고개 넘어 바로 위치하고 있다. ​ 성황신은 그 지역의 신을 다스리는 우두머리이다. ​ 당산나무와 당집 그리고 오방기를 두른 나무가 있다.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거의 모든 당산나무는 길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도로확장을 하면서 거의 뽑혀나갔다. 천연기념물급이 근대화의 물결로 사라졌다. ​성황당이 잘 보존된 마을은 훌륭한 인물이 많이 나오고 비교적 부유한 마을들이다. 무속 이전에 토속신앙이었다. 보존할 가치가 크다.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성황당(서낭당)

동학농민군 총관령 김개남 장군묘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에 있는 동학농민군 총관령 김개남장군의 묘역이다. 동학의 3대 거두(전봉준, 김개남, 김화중)중의 한분인 김개남 장군의 가묘이다. 생가터 옆에 조성돼 있다. 친구의 밀고로 붙잡힌 김개남 장군은 압송도중, 동학농민군에게 탈취당할 것을 우려한 전라감사 이도재는 1895년 전주 서문교회 옆 서교장터에서 참수해서 목만 서울로 보냈다. 재판 없이 즉결처분한 것이다. 장군의 목은 서울 서소문에 3일간 효수된 뒤에 전주감영으로 다시 보내졌으나, 유족에게 전해진 것이 아니라 임의처리했다. 마흔세살, 봉기한지 1년만이다. 김개남 장군은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매우 정의롭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의 후손들은 성씨를 바꿔서 살았다. ​ 참고 :​blog.naver.c..

연천 당포성

연천 당포성을 찾았다. 마침 비가 내려 우산을 쓰는 낭만을 맛봤다. 당포성은 연천 호로고루, 연천 은대리성과 함께 고구려가 ~ 백제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임진강을 배수진으로 방어하는 평지성으로 매우 독특하다. ​ 즉, 북쪽을 방어하는 성이 아니라 남쪽을 방어한다. 지금의 최전방 GP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저 보루 위엔 망루가 있었을 것이다. ​ 또한 작고 아기자기해서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다. 평지에 강을 끼고 조성된 언덕형의 보루는 그 모습이 아름다워 드라이브나 데이트 코스로도 매우 뛰어나다. 더욱이 연천 호로고루성은 석양의 빛내림이 매우 아름다워 영화촬영장소로 이용되기 했다. ​ 연천 당포성이나 호로고루성이 문화제로 지정된 것은 2006년도이다. 그전엔 고고학계에서는 이 유적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