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8 3

고드름

요즘은 고드름도 보기가 귀하다. 고향의 초가의 추녀나 기와집의 추녀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그러나 아파트가 대중화된 도심에서 고드름을 보기가 어렵다. 마을 앞에 절에 고드름이 매달려있어서 담았다. 윤극영 선생의 동시(童詩)의 '고드름' 노래 가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낮에는 햇님이 문안 오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오시네 ​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들면 손시려 발시려 감기드실라 ​ 고드름

일상에서......! 2022.12.28

청딱따구리

산책길에서 청색딱다구리를 만났다. 폰카라서 디테일하게 포착은 못했지만 어느 정도의 윤곽이 뚜렸하다. 폰카로 이 정도로의 포착이 가능하다는 것은 디지털기술의 대단한 진보이다.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46566&cid=40942&categoryId=32598 청딱따구리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의 조류. 몸길이 약 30cm이다. 수컷의 등은 녹색을 띠며 아랫면은 회색이다. 이마의 빨간색이 두드러진다. 머리의 나머지 부분은 회색이다. 멱은 흰색에 가는 검정색 수염줄무늬가 있다. 암컷은 이마에 빨간색 부위가 없는 점 외에는 수컷과 비슷하나 전체적으로 회색이 강하다. 한반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비교적 흔한 텃새이다. 단독으로 산지 숲에서 살며, 꽁지깃을 이용..

한국의 생물 2022.12.28

영화<영웅>을 보고

​영화을 보고 ​ ​ 올해엔 안중근 의사와 연이 많은 한해였던것 같다. ​ 올 여름 안중근을 소제로한 김훈의 소설을 읽었다. 또한 하얼빈을 읽으며 의문점을 풀기 위해 소장하고 있던를 뒤적이다가, 안중근탄생 100주년인 10여년 전에 책갈피에 꽃아 놓았던 3만원을 발견하곤 펫맘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아마? 그책에 돈을 꽃아 놓았던건 어떤 책을 구입하기 위해서 였던 것같다. 이미 안중근의 거사는 우리 국민에겐 널리 알려져 있다. 나도 몇권의 책을 읽었고 안중근을 소재로한 영화나 TV특집극은 거의 봤다. ​ ​ ​ 31살의 젊은이가 처자를 버리고 대의를 위해 뚜렸한 신념과 사상으로 거사를 했기에 몇번을 읽고, 봐도 대견하고 통쾌하다. ​ 더욱이 지금도 옥중에서 안중근을 담당했던 간수의 후손들은 그를 대대로 추..

일상에서......!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