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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뱀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가을엔 뱀 물림 사고에 조심해야! 이제 날씨가 선선해 지고 있다. 가을은 나들이하기가 좋은 계절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모가 예정돼 있다. 이때 야외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뱀 물림사고이다. 가을철은 뱀독이 가장 강할 때다. 2005년도 이후에 국내 뱀은 포획지종으로 지정된 후에 약 3배정도가 많이 늘어났다. 뱀은 보호색을 띠고 있어서, 잘 살펴보지 않으면 구별하기 힘들다. 밭에서 일할 때나 등산 혹은 벌초를 할 때 꼭 주위를 잘 살펴봐야 한다. 국내에서도 매년 뱀물림 사망사고가 일어난다. 야외에 나갈 때는 샌들은 절대로 신지 말고 긴바지 차림여야 한다. 또한, 밭에서 일할 때는 장화가 좋다. 그리고 등산이나 벌초를 하다가 쉴 때는 꼭 땅을 잘 살펴봐야 한다. 국내 독사는 먼저 공격은 잘..

일상에서......! 2021.08.29

마주보는 사내!

둘이 닮았습니다. 똑 같습니다. 사내는 고민했다. 내 앞에 나도 나와 생각이 같을 것인가? 나는 동쪽을 바라볼 때 그는 서쪽을 바라봤고 나는 해를 등질 때 그는 해를 바라봤다. 그래! 그래! 맞다. 아무리 동류이고, 일란성쌍둥이라도 생각은 같지 않구나! 세상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자! 마음 편하게 따뜻한 시선으로 다름을 인정하자! 지금부터~~~^^

일상에서......! 2021.08.27

코로나 2차 접종 완료

오늘 코로나 2차 접종을 했다. 이로써 접종을 모두 마쳤다. ​ 1차 때에 다소 피부 트러블이 생겨 고생을 했는데 2차는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 ​ 2차 접종을 마치고 나오며 간절한 생각~! ​ 코로나는 분명히 정복될 것이다. 지구의 마지막 날은 절대로 아니다. 소멸되든지! 함께 갈 수도 있다. ​ 다만, 이 우환 폐렴(코로나19) 사태가 왜! 일어났을까? ​ 이 지구의 표면은 다른 생명체도 살아야 할 공동 영역이다. ​ 인간은 문명의 발전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망측한 ? 말로 지구표면을 마구! 무자비하게 파헤쳐 왔다. 사실은 발전이 아니라! 파괴요, 파멸이다. ​ 다른 생명체의 서식공간인 지구 표면의 50% 이상을 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파괴(변형)시켰다. 그곳에서 살던 생..

일상에서......! 2021.08.24

대륙유혈목이(달구렝이) - 가장 순한 뱀

대륙유혈목이(달구렝이) - 가장 순한 뱀 - 윤여설 시인 산길을 걷다가 큰 지렁이처럼 앞에서 꿈틀거리는 물체가 있었다. 잘 살펴봤더니, 대륙유혈목이였다. 일명, 달구렝이라고 부른다. 눈에 얇은 막이 씌워진 것처럼 탁해 보인다. 탈피 중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독은 없으며 가장 작고 순한 뱀이다. 또한, 그 수가 적어서 탐사 중에 만나기가 힘들다. 손으로 잡아도 뿌리치려고 할 뿐이지 물지는 않았다. 뱀은 먹이를 포식할 때 포유류와는 달리 턱뼈가 두개골에서 빠져나온다. 또한, 사람으로 치면 턱뼈의 중앙이 분리가 된다. 즉, 턱뼈가 빠져나오고 턱뼈가 좌우로 분리가 되므로 인대와 가죽이 늘어나는 양만큼 크기의 먹이를 포식할 수가 있다. 보통 자신 몸통의 4배의 크기까지 먹을 수 있다. 먹이를 포식하는 모습을 지켜..

살모사(殺母蛇) - 세계에서 한국에만 사는 독사

살모사(殺母蛇) 세계에서 오직 국내에만 서식하는 독사 - 윤여설 시인 중학교 시절 산길을 따라서 하교를 할 때였다. 어둑어둑 땅거미가 져올 때였다. 발걸음을 떼는 순간! 무엇이 앞에서 번쩍 뛰어올랐다. 바지깃에 끌려오는 것은 살모사였다. 독니가 낚싯바늘처럼 안으로 휘어져서 바지깃을 물고 빼지 못한 것이다. 나는 깜짝 놀라 발을 흔들었다. 뱀은 떨어졌으나 독니가 바지깃에 걸려 있었다. 가을이라서 뱀이 최고로 독이 올랐던 계절이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해 보면 아찔하다. 살모사는 국내 독사 3종(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중에 오직 전 세계에서 국내에만 서식하는 토종이며 고유종이다. 국내 뱀 11종 중에 유일하다. 우리나라 뱀은 주로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동북아에 공동으로 서식한다. 살모사가 한국 ..

2021년 8월의 자화상

봉선사 석등 위에 돌 한개 올려놓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내가 살아온 길은 늘! 고단했으나 내 삶은 늘 즐거웠다. 왤까? 불행을 생각해 본 일이 없다 . 삶은 행과 불행은 없다. 그냥 오늘일 뿐이다. 연꽃은 내게 무엇을 의미할 것인가? 매년 연꽃을 찾는 이유는 ? 그 어린시절! 불교를 믿는 조부를 따라서 늘 절에 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모든 종교에 회의를 느꼈다. 부조리한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종교가 아니었다. 이 또한 모순였고 마지막 기대가 종교였다는 것을 깨친 것은 이 나이였다. 어린 시절 내 발에 걷어 차이던 수크렁이 오늘은 씩씩해 뵌다.. 대견스럽다. 왤까?

일상에서......! 2021.08.19

까치살모사(칠점사) -가장 큰 독사

​ 까치살모사(칠점사)- 가장 큰 독사 - 윤여설 시인 산의 정상에 올라와 바위 앉아 쉬려는 순간! 깜짝 놀랐다. 옆에 검은색 무늬가 크게 움직이며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뱀이 청설모와 격투를 벌이고 있었다. 청설모를 향해 뱀이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고 있다. 뱀이 휘감으려고 하면 청설모는 교묘히 빠져나오며 앞니로 뱀을 물어뜯는다. 잘 살펴봤더니, 검은 고리형 띠를 몸통에 두른 까치살모사(鵲殺母蛇)이다. 그러나 새끼살모사이다. 놈도 지쳤는지 청설모를 놓고 스르르 숲속으로 들어갔다. 뱀 특유의 참기름 냄새를 솔솔 풍기며 가고 있다. 검정색 무늬가 바위와 비슷해서 잘 구별이 안 된다. 생태계는 힘의 논리이다. 청설모는 까치살모사의 먹잇감이다. 그러나 까치살모사가 작다가 보니, 청설모에게 놀림감이 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