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위의 쇠살모사 쇠살모사가 도로 위에 올라와 몸을 말리고 있다. 자동차가 빈번히 지나가는 도로라서 로드킬을 당할 매우 위험한 처지에 놓여서 내가 스틱을 이용해 숲 속으로 잘 안내해 줬다. 맹독이 있으므로 절대로 함부로 만지거나 물리지 말아야 한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 한국의 생물 2010.10.22
깃동잠자리의 짝짓기 가을은 잠자리의 계절인가 보다. 유독 시월은 잠자리들의 짝짓기가 자주 목격된다. 사랑을 나누는 잠자리 한쌍을 디카에 담아 봤다. 암컷은 생식기가 가슴에 있고 수컷은 생식기가 꼬리에 있다. 짝짓기를 하며 수컷이 암컷의 꼬리를 머리에 이고 발로 붙들고 있는 모습이 매우 독특하다. 깃동잠자리(.. 한국의 생물 2010.10.14
쇠살모사 경기 양주 호명산(423m) 비가 온 뒤 날씨가 맑아서 몸을 말리러 나온 것 같다. 어린 녀석으로 보인다. 약 2살 정도~? 사람이 접근하자 몸을 잔뜩 움추리며 공격자세를 취한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표지글] 강아지풀 머~언 기 .. 한국의 생물 2010.09.22
북방산개구리 오늘 양주시 호명산(423m)에서 북방산개구리를 목격하고 포획해봤다. 멀리 뛰기 선수라서 한 번 놓쳤더니 붙잡는데 애를 먹었다. 녀석도 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포획해서 배를 뒤집어 봤더니 노란색이 섞여 있었다. 혹시! 암컷이 아닐까? 녀석이 매우 지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 한국의 생물 2010.09.18
산란하는 방아깨비 가을밤의 초엿새 달빛 아래 ~! 방아깨비가 짝짓기를 하며 꼬리를 모래밭 깁숙히 넣고 알을 낳고 있다. 몇 마다를 모래 속에 넣었는지 살펴보려다가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 같아서 그만 뒀다. 몸집이 큰 녀석이 암컷이고 그 위에 작은 녀석이 수컷이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 한국의 생물 2010.09.14
두꺼비(올해 첨 만났음) 오늘 마을 뒷산인 양주 호명산(423m)에서 두꺼비 수컷을 만났다. 작년엔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올해엔 어쩐지 처음 목격했다. 크기가 12cm를 넘는 매우 튼튼한 수컷이다. 사람이 접근하자~! 위기 의식을 느낀 녀석은 배를 위로 올리고 죽은 척하며 능청을 떨고 있다. 두꺼비의 저런 모습을 보는 것은.. 한국의 생물 2010.09.04
멋쟁이 딱정벌레 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의 곤충이다. 매우 큰 딱정벌레이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4cm는 족히 넘는다. 매우 힘이 세며, 잡았더니 대단히 역한 냄새를 풍겼다. 좀 징그러운 느낌이지만 색이 매우 곱고 아름답다. 동영상에서 보듯이 잡았다가 놓아주었더니 매우 빠른 속도로 달아나며 돌더미에 숨었다.. 한국의 생물 2010.08.20
로드킬 당한 살모사 어린 살모사가 잔인하게 죽어 있다. 모든 생명체들은 동물든 사람이든 살기 위해서 태어났다. 본능적으로 죽음을 피하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지는 사람만 살기 위한 곳이 아니다. 그 형태를 다를지라도 수 많은 생명체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연결고리를 형성해서 산다. 사실! 저 도로는 발 .. 한국의 생물 2010.08.18
도로에 나온 참개구리 참개구리가 도로 위에 나와 있다. 무엇 때문일까? 눈은 분명히 뜨고 있는데 30cm까지 접근해도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참으로 착하고 순진한 녀석이다. 필드에서 만날 때는 그렇게도 열심히 뛰던 녀석인데~ 자동차가 요란하게 지나가도 꿈쩍 않.. 한국의 생물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