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핸드폰 대중 앞에서 노출 한계는 어디까질까? 훤히 내다보이는 내장같은 부품소자들 지나친 노출은 천하다 저 투명하게 정직을 넘어선 혐오감 아무리 주인의 손 안에 놀지만 옷은 입어야 한다 정장은 권위적이나 장소에 어울리게 치장은 해야한다 알몸을 내보이는 성형은 실패한 의료행위이다 www.poet.co.kr/you.. 시(詩) 2006.03.01
불면증 어둠 속 망망대해를 헤매는 난파선 하루의 닻을 내리지 못해 몸부림친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표지글] 강아지풀 머~언 기 다 림 바람 불 때마다 살라이는 아쉬움 문자메시지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시문학사 .. 시집:푸른 엄지족 2006.02.28
바탕화면 컴퓨터를 켜면 일곱 살 딸아이가 모니터 가득 웃고 있다 저 천진한 미소! 언제 보아도 좋은 우리 집의 가 장 우두머리 그 으뜸의 핵(核)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에세이 책소개 [표지글] 강아지풀 머~언 기 다 림 바람 불 때마다 .. 시집:푸른 엄지족 2006.02.27
안온한 유배 - 눈 오는 밤 밤은 애틋하게 깊어간다 넉넉함도 아쉬움도 없는데...... 간간이 질주하는 차들의 그로테스크한 굉음만 머언 파도같이 밀려왔다 돌아갈 뿐 문득 고적감이 짓누른다 천정에 눈밝힌 삼경엔 혈맹의 친구에게 전화해도 실수다 아늑한 취침조명 속에 가구들도 곤해 지친 듯 외면하는 절해 고립.. 시(詩) 2006.02.25
라꼬양과, 이레느깡 단베르양의 초상(르느와르작품) 라꼬 양의 초상 마치 사진을 보는 듯 지극히 사실적인 소녀상이다. 당시의 평론가 말마따나 [더 이상 오를래야 더 오를 데가 없을 만큼 고도의 회화 수법]을 보인 작품이다. 르노와르의 섬세하고 예민한 감성이 화폭 구석구석에서 번득인다. 1863년은 르노와르가 <춤추는 에스메랄다>로 살롱에 입선.. 명화코너 2006.02.23
시내산교회 시내산 교회* 주님의 사랑으로 백석벌에 높이 세우신 하나님의 몸체 시내산 교회 양주를 밝히는 빛과 믿음의 등불이 되게 하소서! 언제나 당신의 사랑이 성전에 가득 넘치고 주님의 성령이 충만한 제단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심령이 상한 자의 가슴에 단비가 되고 고난받는 자, 소외된 자들의 영혼에 .. 시(詩) 2006.02.23
봄이 오고 있는 모습 봄은 벌써 우리 아파트 정원의 목련꽃봉오리를 부풀리며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곧! 내 가슴 속으로 들어오려고...... www.poet.co.kr/youn 일상에서......! 2006.02.22
소월시집(내가 가장 아끼는 책) 1957년에 성문사에서 발행한 소월시집(원본전제)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책이다. 꼭 20여년 전에 문학을 공부하며 스승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다. 작년에 동생이 장난 삼아서 경매 사이트에 올렸다가 즉시구매가 이상으로 응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동생은 나에게 크게 혼났다. 그러나 어떤 .. 유물 및 유적답사 2006.02.21
오죽(烏竹) 푸르게 진을 친 병사들 올곧은 지략과 굳건한 전술이 숲을 이룬다 그 담찬 용맹 차고넘쳐 검게 검게 몸(身)부터 타들어 간다 저 굽힐 줄 모르는 기백의 절정!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91;표지글&#93; 강아지풀 머~언 기 다 .. 시집:푸른 엄지족 2006.02.20
연하장 부산에 효산 시인이 난을 쳐서 연하장을 보내왔다 책상 유리 아래 놓고 매일 바라봤더니 난은 분명 살아서 가녀린 잎을 흔들고 있었다 꽃을 가득 매달고 있다 서재 가득한 난의 향기에서 효산의 체취가 묻어난다 매일 대면하는 그의 청정하고 고매한 정신이여!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 시집:푸른 엄지족 200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