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어들! 가끔 다니는 통증클리닉의 물리치료실장이 스키마니아다. 며칠전 스키를 타는 사진을 보내왔다. 아직 30대초반의 미혼이며, 생각하는 젊은이!...... 꿈이 있는 젊은이!...... 사업가를 꿈꾸는 장래가 촉망되는 유능한 의료인이다. 단체사진의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그분 김형일님이다. www.poet.co.kr/youn.. 일상에서......! 2006.03.24
망월사에서* 용맹정진 오후불식(午後不食), 묵언수행(默言修行), 동구불출(洞口不出) 독경소리 풍경소리 어울어져 물결치는 천중선원(天中禪院) 댓돌에 가지런한 힌고무신 몇 켤레 위에 내 려 앉 는 낙엽들 용성. 만공. 한암. 성월 얼마나 비웠는가? 늘 자운봉 만장봉 신선대가 굽어보고 있다 *망월사(望月寺) 경기 .. 시(詩) 2006.03.23
띠살문 어느 음식점에 띠살문이 벽에 서 있다 퇴물도 못된 그저 장식품 박리되어 골격만 앙상하지만 정감 있고 부드럽다 서구식 실내에서 포근히 친근감이 배어난다 유심히 바라봤더니 갑자기 문풍지가 소리 없이 진동하며 문이 열리고 고향마을이 나타난다 보고 또 보고 싶은 앞산! 폐허된 생가의 앞마당! .. 시(詩) 2006.03.22
시집: 문자메서지 서문 (자서에서) 정보화 시대의 진실 요즘 젊은이들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생활하는 것일까? 그들을 이해할 수는 없을까? 기성세대는 어제의 신세대들이었으며, 물론 오늘의 신세대들은 내일의 기성세대이다. 산업사회를 지나 정보사회에 접어든 지금 이 사���의 가장 큰 이슈는 IT문화인 것같다. 그중.. 시집:문자메시지 (전편 수록) 2006.03.22
무슨 꽃일까요? 아내가 작년11월에 선물로 받은 화초입니다. 죽을까봐서 분갈이도 않고 간이화분 그대로 실내에 놓았는데 오늘(20일)꽃이 피었습니다. 능력을 총동원하여 검색을 하고, 화원에 문의도 했으나 화초의 이름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야생초(창포)를 개량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윤.. 일상에서......! 2006.03.20
편두통 어제는 정수리에 오늘은 뒷골에...... 누가 내 머리에 못을 박는구나! 사는 일이 어찌 꽃 속만 같으랴 통증도 일상으로 빛나면 평안한 날이 허전하구나 홈페이지 www.poet.or.kr/youn 시집:푸른 엄지족 2006.03.19
☎문자 메세지6.(^&^) 저렴함과 손 안에 영속성과 보존성이 음성 통화를 앞질렀다 간단함의 매력 이제 모든 정보는 손 안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정보사회의 핵 폭발 휴대폰 메시지 혁명! 【*SMS “엄지”가 목소리를 눌렀다】 어느 조간 기사의 일부분이다 * SMS [short message service] 시집:문자메시지<시문학사2005> 중에.. 시집:문자메시지 (전편 수록) 2006.03.18
초랭이* 내 것 없어 모두 내 것이다 없어 더 편안하구나 둥그런 눈에 어린 순진함이 거짓을 물리치고 동안의 표정에 참이 깃들어 해탈했다 일한 대가로 연명하는 즐거움 거드름 타이르는 철학이 숨어 선비로 환생하겠다 있는 자의 넉넉함보다 없는 자의 부족한 여유가 낫다 *초랭이-하회가면극에서 양반의 종 .. 시집:푸른 엄지족 2006.03.17
봄비3 발버둥이치는 마지막 꽃시새움! 젖을 수록 대지는 촉촉히 풍만해지는데...... 몰고온 남녘의 꽃소식! 절대침묵의 바위도 가슴열고 무너져 내린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91;표지글&#93; 강아지풀 머~언 기 다 림 바람 불 .. 시집:푸른 엄지족 2006.03.16
☎문자메세지2.(-_-メ) 휴대폰 창 가득 무차별 투하된 원폭의 낙진처럼 스팸 광고물들이 야릇한 물결친다 (*⊙.☎ 애인 구하세요☜) 맹독이다 *시집:문자메시지<2003 시문학사> 중에서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91;표지글&#93; 강아지풀 머~언 .. 시집:문자메시지 (전편 수록) 200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