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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향한 염원 -만해 한용운의 묘에서

(만해의 묘 근처에 서 있는 어록을 적은 비) 『님』을 향한 염원 - 만해 한용운의 묘에서 윤 여 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