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에 있는 동학농민군 총관령 김개남장군의 묘역이다.
동학의 3대 거두(전봉준, 김개남, 김화중)중의 한분인 김개남 장군의 가묘이다.
생가터 옆에 조성돼 있다.
친구의 밀고로 붙잡힌 김개남 장군은 압송도중, 동학농민군에게 탈취당할 것을 우려한 전라감사 이도재는 1895년 전주 서문교회 옆 서교장터에서 참수해서 목만 서울로 보냈다.
재판 없이 즉결처분한 것이다.
장군의 목은 서울 서소문에 3일간 효수된 뒤에 전주감영으로 다시 보내졌으나, 유족에게 전해진 것이 아니라 임의처리했다.
마흔세살, 봉기한지 1년만이다.
김개남 장군은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매우 정의롭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의 후손들은 성씨를 바꿔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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