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3 열대야에 시원히 노래하는 건 얼마나 산뜻한가 흙 속에서 십오 년을 수련하며 비상을 꿈꾸었나 보다 탈피한 초월의 자세 누구도 저들의 하모니 뒤 굼벵이 시절을 기억치 않는다 분수같이 솟구치며 거리 가득 물결치는 소리꾼들의 음성 환희가 별 것 아닌 것을 터득해 폭염도 즐거운지 모른다 훔페이.. 시집:푸른 엄지족 2006.08.17
피서지에서~ ~ ~ ~! (우리 가족, 동해안 백도해수욕장에서) 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파도가 ~ ~ ~ ~ ~ ~! 폭염은 물 앞엔 두손빌며 항복하는구나! 홈페이지 WWW.poet.co.kr/youn 시집:푸른 엄지족 2006.08.07
터널 속의 해변 열대야엔 지하에도 물가보다 더 즐겁게 젊음이 물결치는구나 어디 눈 둘 곳 없다 저 싱싱하게 파닥거리는 물고기처럼 생기 넘치는...... 전동차 안의 란제리룩패션 바다를 싣고 달리는 듯 시원하다. 다음 블로그 클릭:http://blog.daum.net/yys1019 나의 홈페이지 클릭http://poet.or.kr/youn 문자 메세지 윤여설 시문.. 시집:푸른 엄지족 2006.08.03
자귀나무꽃 푸른 잎 사 이 어리는 분홍무지개 푸른 잎 사 이 이는 분홍꽃구름 다가서면 나뭇가지에 요정들이 섬세한 부채춤 춘다. 여린 듯 아름다운 무더위 속의 축제! 홈페이지 www.poet.or.kr/youn 시집:푸른 엄지족 2006.07.27
천지창조 그 후...... 신은! 아마 촉촉히 젖은 가운데 만물을 창조하셨을 것이다 비내리는 봄날 아득한 신화처럼 안개가 휘감아오르는 산! 육중한 굉음에 천지가 메아리치며 바위조각이 흘러내린다 드 디 어 안개 걷히며 신비한 연꽃봉오리로 다시 태어난다 신은! 자신의 창조물을 끝 없이 손질하고 계셨다 한번 뿐인 내 삶.. 시집:푸른 엄지족 2006.06.21
인터넷 (사진 구해 왔음) 능치 못 할 일이 없을 것같은 정보사회의 보고(寶庫) 이 시대의 가장 큰 권력이다. ☞홈페이지 www.poet.or.kr/youn 시집:푸른 엄지족 2006.05.09
나비매듭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 善山 金氏 ( 어머님의 작품임) 하나 되기에는 아픔이 따르는가 보다 한 눈 두 눈 끈을 맺으며 어머니께서는 얘야 조금 손해보는 듯이 살아라! 거듭 실패하며 꼬아올리는 손끝에서 노랑나비가 날고 손가락 율동에서 참나리 한 송이가 핀다 同心으로 등나무처럼 엉켜 한몸돼야 .. 시집:푸른 엄지족 200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