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비우기 위해 찾은 바닷가경이롭게 일렁이는 수평선 끝해방감에 상쾌하다비우는 건 채우기 위함인데풀 수 없는 현실의 멍에 인간은 소우주면서수면에 내리는 한줄기 빛만 못할 수도 있는 것을......먼 산 이마의 좌선하는 큰 바위도 여행인 것을......조물주의 처음이자 끝의 은총도 여행이라는데지금 어디쯤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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