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변함
없이
기다림에
지쳐 삭아 내린다
기웃거려도 신도들뿐
관심 같는 건
관광객일 뿐이다
별보며 버티어도
시나브로 기우는 육신
혼미해 가는 정신
언제 갈증은 메워질까
얼마를 더 참아야
할까!
치마저고리가 미니스커트로
상투가 노란 밤송이처럼 되었어도
변치 않고 뜨겁게
서서히 기울어지는 사내가 아쉽다
탑(塔)이여!
☞ 홈페이지
천년을 변함
없이
기다림에
지쳐 삭아 내린다
기웃거려도 신도들뿐
관심 같는 건
관광객일 뿐이다
별보며 버티어도
시나브로 기우는 육신
혼미해 가는 정신
언제 갈증은 메워질까
얼마를 더 참아야
할까!
치마저고리가 미니스커트로
상투가 노란 밤송이처럼 되었어도
변치 않고 뜨겁게
서서히 기울어지는 사내가 아쉽다
탑(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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