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물

청개구리

윤여설 2021. 6. 12. 00:24

청개구리가 우는 초여름의 계절이다.

서울에서 청개구리울음도 듣기가 귀하다.

오늘

태릉 화랑대역에서 청개구리를 목격했다.

밤에 열심히 울어서 살펴봤더니,

숲 속이 아닌 테라스에까지 와서 울고 있다.

이 지역이 아직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이다.

청개구리가 서식해서 반가웠다.

또한

근처에는 밤이 되자, 맹꽁이도 울었다.

맹꽁이는 멸종위기 2급이다.

 

이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저 생명체가 사라질까봐 안타까웠다.

맹꽁이는 다른 안전한 곳으로 잘 이전시켜줬으면 좋겠다.

이 지구의 표면은 인간만 살아야 하는 곳이 아니라

다른 생명체와 함께 살아야 한다.

저 청개구리가 사람 옆에까지 나와서 우는 것은

이 지역의 청개구리가 살아가는 영역인데

사람이 침범한 것이다.

사람이 사는 구역을 저 청개구리가 침범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즉,

저 청개구리와 사람이 이 지역에서 함께 공존해서 살아야 한다.

그것이 신의 명령이요, 포유류동물이자! 생태계의 꼭지점을 차지하는

최고의

맹수인 인간이 명심하고 명심해야 할 사명이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가 살아야 할

지구표면의 50%을 파괴시켰다고 한다.

참으로 무서운 사건이다.

지구의 생태계를 위해서 인간은 절대 무익하다는 말이 있다.

아니,

지구의 생태계를 위해서는 인간은 사라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제라도

인간은 지구의 생태계를 지키는 첨병으로 변화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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