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륫
그곳에 가고싶다
누구의 음색이 물보라같이 고운가
거짓말처럼 눈부셔
숨이 막힌다
아! 플라타너스잎 지는
가을밤
칠팔 년쯤된 부부의 창에 어리는
몸에 띠 마음에 두른 것 깨끗이 푼
부드러운 안개꽃 같은 흐느낌
돌 사이 잔잔히 물 흐르는 쾌감
밤 깊을 수록 아리한 별빛이
정감어린 초연의 원시림에
역사가 시작되는 청아한 탄식이다
그곳에 가고싶다
- 저자
- 윤여설 지음
- 출판사
- 현대시단사 | 2009-07-10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 [표지글]강아지풀머~언 기 다 림바람 불 때마다 살라이는 아쉬움
- 저자
- 윤여설 지음
- 출판사
- 시문학사 | 2005-10-30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 디지털 시대의 자기 표현 방식을 문자메시지, 그 중에서도 이모티...
- 저자
- 윤여설 지음
- 출판사
- 시문학사 | 2003-09-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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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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