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경기 북부지역의 보기 드문 곡창지대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의 많은 변화가 있으며
농촌도 도시도 아닌 어정쩡한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양주시 백석지역은 전형적인 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한북정맥(구,광주산맥)이 지나는 곳으로 감악산과 불곡산, 호명산, 한강봉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그 가운데를 신천(한탕강의 발원지)이 지나가고 있다.
예전엔 물난리가 매우 심했던 것같다.
* 겨르메기라는 비문은 아래와 같이 적혀 있다.
오산3리의 명칭 유래
겨르메기는 서기 1700년경 (이조 숙종 때) 龍仁李氏가 처음 거주하면서부터 부락이 형성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형적으로 넓은 분지형태로 되어 있어 큰 비가 오면 이웃부락에서 배를 타고 왕래하였다고 전해 오고 있으며
배를 걸어 매던 동네라해서 걸어매기 라고 불리우다가 발음이 변해서 겨르메기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정표에서 알 수 있듯이 송추를 지나면서 구파발을 넘어서 바로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1.21사태 때에 김신조일당이 이 곳(홍복고개)을 거쳐 갔다고 한다.
여름에 폭우가 내리면 이 신천은 넓은 뻘로 변해 버린다.
2000년 대홍수를 겪은 뒤로 하천을 정비해서 예전처럼 큰 범람은 없다.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한강봉이고 왼쪽의 산이 은봉산이다.
이 곳의 신천도 아직은 오염이 덜 하지만 발원지로부터 4키로만 지나면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저렇게 오리들이 가끔 죽은체로 발견된다.
또한
하천 주변에 구제역으로 죽은 가축들의 매몰지가 널려 있어서
침출수의 오염이 예상된다.
미리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푸른 엄지족
문자메시지
아름다운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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