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마을 앞산의 한강봉
백석에 와서.7
전원에 온 것은
자연과 하나되려는 것이다
들에 파종하는 건
흙에 순종하는 일이다
숲에 들면
나와와 나무 사이
나도 나무가 된다
내가 바라보는
산벚꽃은 나를 내려다 본다
산길을 걷는 것은
숲과 하나되는 것이다
누가 스치는 소리에 놀라 돌아보면
달아나는 뱀은 나에게 놀라고......
나도
만물의 영장 아닌 자연의 일부이구나
나비처럼 꽃을 바라보며
자연의 생존법을 터득한다.
나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