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백제 `돌방 무덤` 찾았다 [중앙일보]
행정도시 연기군서 석실분 6개 발굴
공주로 천도 이전 5세기 후반 추정
공주로 천도 이전 5세기 후반 추정
이 중 백제 대형 석실분은 3m 이상 땅을 파내려 간 뒤 시신을 안치하는 무덤방을 한변 5m 길이로 조성한 지하 고분이다. 바깥에서 무덤방에 이르는 무덤 길은 8.13m에 달한다. 연구소 김무중 실장은 "함께 나온 토기가 서울 풍납토성의 후기 양식인 것으로 미뤄 백제가 한성에서 공주로 천도하기 이전인 5세기 후반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발굴조사를 벌인 송원리 일대는 행정도시의 시범단지인 '첫마을'이 들어설 지역이다. 7월 착공한 첫마을은 2009년 하반기 분양에 들어가 2010년 말 1차적으로 26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 고고학회 최병헌(숭실대 교수) 회장은 "보기 드문 유적이 나왔으므로 현지에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토지공사 측은 "송원리 유적 주요부를 보존해도 첫마을 사업에는 그다지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며 "보존할 경우 구체적 범위를 빨리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권근영 기자 |
<중앙일보에서 옮겨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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