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낙엽

윤여설 2007. 11. 5. 00:28

 

 

인사하는 손짓

어른거려 창을 열면!

 

무적의 푸르름으로

한여름을 무사히 지킨

 

늡늡한 병사들이

제대길 홍복으로 갈아입고

허공 가득 미소를 머금으며

파도처럼 디스코를 추며 고향에

 

아                아

      늘                   늘

 

자랑스럽게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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