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지하철공사)의 모든 것

서울메트로 재난대비 종합훈련 실시

윤여설 2007. 11. 2. 16:05
서울메트로 재난대비 종합훈련 실시
17일 오후 2시부터 삼각지역에서 민.관.군 함께 참여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2007년도 충무훈련과 관련하여 지난 10월17일(수) 오후 2시부터 약 10분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임직원, 소방 및 군․경찰 등 유관기관과 시민 등 600명이 함께 참여하는 지하철내 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당역에서 당고개역 방면으로 운행 중인 열차가 4호선  삼각지역 도착 시 원인불명의 폭발에 의한 객실내 화재 상황이 발생되어 열차 내와 승강장이 소등된 상황에서 역직원의 신속한 초동소화 조치와 함께 실제 차내 승객이 하차하고 대합실까지 대피한 후 다시 승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먼저 제 4804호 열차내 화재가 발생하자 승객들은 이를 긴급히 기관사에서 알렸으며 삼각지역에 도착한 열차는 곧바로 비상 정차해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

이어 기관사와 종합관제센터의 신속한 연락으로 미리대기하고 있던 역직원들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긴급진화에 나섰으며 곧바로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에 의해 범인이 검거되었다.


마지막으로 자체 분야별(전기, 통신, 건축, 설비 등) 복구조가 투입되어 운영재개를 위한 정상 가동 유무를 확인 하는 등 후속조치가 취해졌다.


열차내에서 승객의 방화로 화재가 발생한 지 10분여만에 화재가 진압되었고 승객들도 모두 대피가 이루어졌다.


훈련을 참관한 차문기 영업본부장은 실제와 동일한 훈련이 신속하게 완료된 것에 만족을 표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시민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위해 공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