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지하철공사)의 모든 것

"지하철 2호선에 머문 사랑의 기억"

윤여설 2007. 9. 9. 07:46
 "지하철 2호선에 머문 사랑의 기억"
 영화 내사랑 영화 제작지원 협약식 열려

지하철 기관사가 주인공인 영화  "내 사랑"제작 지원 및 상호 공동프로모션 모색키로


서울
메트로(사장 김상돈)와 (주)오죤필름(대표이사 김상오)은 8월 21일 오전 11시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영화 “내 사랑(가제)”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공공기관 영화촬영 지원기관인 서울영상위원회 관계자도 함께 했다.

양 사는 이 협약을 통해 영화 “내 사랑”의 배경이 되는 역사, 전동차, 차량기지 등 서울메트로 관내시설물에서의 촬영 지원과 시민불편 최소화, 안전운행, 공동프로모션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감우성, 최강희, 정일우, 엄태웅 등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내 사랑”은 다섯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캐주얼 멜로물이다. 특히 감우성은 지하철 2호선에 남겨진 사랑의 기억을 쫓는관사 역할을 맡게 되며, 감독을 맡은 <연애소설>의 이 한 감독의 젊은 시절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1~4호선에서는 매년 300건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물 촬영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하철이 주된 배경이 된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내 사랑”은 12월 24일 개봉될 계획이며 지하철 장면은 8월 23일부터 2호선 성내역을 시작으로 약 한달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