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군

헬리콥터 비행의 매력을 아십니까?

윤여설 2013. 6.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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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H-47 Chinook는 현재 공군 특수전 부대인 제6 탐색구조전대의 주력장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전시에는 적진 후방을  침투비행해 아군 조종사를 구출하거나 육군과 해군의 특수전 소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무 중 가장 보람을 느낄때는 언제인가요?


성공적으로 임무를 끝마치고 기지로 복귀하여 시동을 끌때가 가장 보람이 있다. 긴장이 풀리기도 하고 하나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사실에서 오는 뿌듯함이 있다. 

- 대위 이종길


 





















무엇보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왔다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조종사, 교통사고를 당한 임산부, 침몰한 참수리함의 장병 등 수많은 이들은 구조를 하였다. 그 모습 하나하나가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 대위 이철희



 











사진에 보이는 헬기는 헬기는 HH-60P 
Black Hawk 헬기입니다. 공군에서는 탐색구조 헬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헬기는 육군에서 사용중인 UH-60과 기본적인 제원은 동일합니다. 








 



공군의 항공구조대(SART : Special Airforce Rescue Team)는 작전이나 훈련중 조난된 조종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조직된 특수부대이다. 이들은 조종사가 조난되었다면, 언제 어디든  적진 한 가운데라고 할지라도 출동을 한다. 이들은 평시에도 태풍이나 산불등 재해가 발생 했을시 환자 후송 및 구조등의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헬기 기동의 가장 매력을 느낄때는 언제인가요?



거의 모든 임무에서 초저고도 비행을 한다. 그러다보니 지면과 가까운 곳에서 비행하는 특유의 스릴감이 있다. 여기에 옵션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매력도 있다. 도로, 나무, 건물은 물론 사람까지 잘 보인다.  - 대위 이철희










HH-60P는 탐색구조 임무를 위해 구조용 호이스트를 장착하고 보조연료탱크를 장착하였습니다. 항속거리가 증가하여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재급유 없이 비행가능합니다. 각종 항법장치를 추가하여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나요?



가장 기본적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를 한다. 이것이 시작이자 기본이다. 그리고 함께 비행하고 임무를 하는 동료들을 믿는다. 그 믿음에서 자신감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 대위 이종길 














전쟁 영화중 헬기가 나오는 장면을 볼때 느끼는 특별한 감정이 있나요?



요즘 거의 모든 영화에서 내 주기종인 블랙호크가 자주 나와서 반갑다. 나오는 것은 좋지만 끝이 좋지 않아 불만이 많다. 실제로 블랙호크는 매우 안정적인 기체인데 영화에선 꼭 추락하고는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신 영화에도 블랙호크가 자주 나오는 것을 보며 내심 뿌듯하다. '내가 제일 잘 나가' 노래가 생각날 정도로 말이다. 

- 대위 이철희












목숨을 걸고 악조건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마음가짐이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탐색구조의 임무목적은 조난자를 포함해 모두의 안전 귀환 여부이다. 나와 나의 크루가 위험해진 상황이라면, 아마도 실패한 작전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기 보다는, 인명손실 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 대위 이철희










 





기획/편집. 중위 정다훈

사진. 상사 김경률

     중사 권   형

글.  상병 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