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군

혹한의 날씨도 문제없다! '항공구조대 빙벽훈련 현장'

윤여설 2013. 4. 30. 14:10

혹한의 날씨도 문제없다! '항공구조대 빙벽훈련 현장'



혹한의 날씨도 문제없다! '항공구조대 빙벽훈련 현장'

한 겨울 혹한의 날씨속에 폭포수조차 차갑게 얼어버렸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이 산에 전투복을 입은 사나이들이 하나둘 모습을 보인다.



혹한의 날씨속에 계곡이 빙벽으로 변했다.




등장과 동시에 시작될 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이들. 바로 조난 조종사 구조를 주임무로 하는 공군의 특수부대 '항공구조대' 대원들이다.



 

 




항공구조대는 조난당한 조종사 구출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부대이다.


공군의 항공구조대(SART : Special Airforce Rescue Team)는 작전이나 훈련중 조난된 조종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조직된 특수부대이다. 이들은 조종사가 조난되었다면, 언제 어디든 적진 한 가운데라고 할지라도 출동을 한다. 이들은 평시에도 태풍이나 산불등 재해가 발생 했을시 환자 후송 및 구조등의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의 목숨은 구한다' 항공구조대를 나타내는 신념이다. 혹한의 날씨라 하더라도 구조는 계속되어야 한다. 항공구조대는 혹한의 산악지방에서 조난자를 구조하기 위한 능력 향상을 위해 설악산 일대에서 훈련을 실시 하였다.

조난당한 조종사가 있다면 어디든지 간다.




항공구조사들은 구조는 물론 기본적인 응급조치술까지 함께 훈련 받는다.




이번 훈련은 전문 산악인들이 K2나 에베레스트와 같이 해외의 고산을 등반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받는 전문 산악 등반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 교육을 통해 항공구조대원들은 전반적인 이론 습득은 물론 각종 등반 훈련과 체력 훈련까지 집중적으로 받는다. 언제 어디서라도 구조 임무가 가능해야 하는 항공구조대원들의 특성상 혹한기 산악지방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은 필수적이다.




 

 



추위도 잊은채 훈련의 집중하고 있는 공군 항공구조대 대원들. 혹한의 날씨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반드시 살려서 데리고 가겠다'라는 결의 앞에서는 겨울의 칼바람도 아무것도 아니다.



조난당한 조종사가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빙벽을 오르고 있는 항공구조대항공구조대에게 빙벽은 장애물이 아니다.

 



혹한기 훈련의 백미 빙벽 등반이 시작됐다. 개인 장비의 무게가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조난조종사의 몸무게 까지 추가된다. 맨몸으로 등반해도 위험천만한 빙벽 등반에 이들은 구조활동까지 함께 하는 것이다.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서는 목숨까지는 거는 존재가 바로 항공구조대이다.






빙벽등반은 물론 항공구조대 대원들은 조종사도 함께 구조해야 한다.





혹한의 악조건 속에서도 조난된 조종사를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공군 항공구조대. 이들이 있어 공군의 조종사들은 오늘도 푸른 하늘을 향해 비상할 수 있다.



빙벽을 오르고 있는 항공구조대 대원. 항공구조대가 있어 오늘도 공군의 조종사들이 힘차게 이륙할 수 있다.




원문☞:http://afplay.tistory.com/1003


사진. 상사 김경률

중사 권 형

글. 일병 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