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항공기와 조종사들의 이야기
편대 비행의 매력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연합 공군의 전투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PenORE 훈련을 실시했다.
Q. 편대비행하면 떠오르는 생각? 처음 편대비행을 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몹시 긴장을 했지만,익숙해지고 나니 편대끼리 일심동체가 되어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긴장되고 또 한편으로는 보람된 순간이었다. 요즘 느끼는 편대비행은 워낙 익숙해져서, 평범한 일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지금도 몇천피트가 되는 구름속을 편대비행을 이루며 통과하여 구름밑에 펼쳐친 지상을 보는 순간에는 가슴이 전율하곤 한다. 그 느낌은 첫 비행과 똑같다. 대위 이권형, RF-4C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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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ORE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격편대군 훈련에서 F-15K, KF-16, F-4E가 한 편대를 이루어 비행하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바다를 배경으로 비행하는 공격편대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공격편대군의 비행은 평시 훈련과 달리 그 무게감과 사명감이 다르다고 한다.
Q. 공격편대군 비행을 할때 느끼는 감정은? 자대에서 평시 훈련을 할때는 많아야 8대 정도의 전력이 임무를 하지만 편대군은 다르다. 육안으로 전부 볼 수 없지만, 주파수상에 존재하는 신호들을 보면 수많은 전투기들이 함께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것을 느끼면 당연히 감정이 고조되고 긴장하게 된다. 평시훈련보다 주의해야 할 요소도 많아지고 신경써야 할 것도 많아집니다. 공격편대군 임무가 끝나고 기지로 복귀할때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무게감과 사명을 동시에 느낀다. 대위 송정학, F-16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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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대한민국 공군. 2013 <월간공군 3월호> 대한민국 공군.
기획/편집: 중위 정다훈
항공사진: 상사 김경률
중사 권 형
글: 일병 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