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쇼의 기동은 어떻게 개발될까?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새로운 2012 에어쇼 프로그램 대공개!

원문보기:http://www.afplay.kr/762

에어쇼의 기동은 어떻게 개발될까?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새로운 2012 에어쇼 프로그램 대공개!

2011년 가을. 서울 ADEX 2011과 오산 에어파워데이 행사 이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던 블랙이글스팀.

그 오랜 정적을 깨고 2012년 4월! 드디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멋진 프로그램으로 국민들 앞에 다시 날아오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기동프로그램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에어쇼팀으로 평가받는 블랙이글스의 위상을 반영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다.

또한, 블랙이글스팀의 디스플레이 역시 T-50B 항공기의 성능에 적합하게 개선되었다.

프로그램 전반부에 8기가 함께 펼치는 기동은 기존의 5개에서 1개가 추가된 6개로,

후반부의 그룹기동 역시 1개 추가된 18개의 기동으로 늘어났다.

비록 추가된 기동 과목의 숫자는 많지 않지만, 각각의 기동과목들은 기존에 비해 더욱 아찔하고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하고 있어

블랙이글스의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블랙이글스를 조금 더 보고 싶어하던 국민들의 희망을 반영하여 에어쇼 시간 역시 기존 21분에서 23분으로 늘어났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블랙이글스팀의 새로운 에어쇼 일정 및 공지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블랙이글스 홈페이지 : http://www.blackeagles.kr

'Facebook' 블랙이글스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blackeagles.kr

위 기동들을 모두 선보이기 위해선 적합한 기상조건과 지형지물들이 알맞게 갖춰져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국민들에게 최대한의 만족과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블랙이글스팀은 제한된 에어쇼 프로그램도 준비해놓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기동개발이 이루어지는 치열하고 뜨거운 현장속으로 들어가보자!

에어쇼 프로그램 개발은 조종사들의 몫이다.
하나의 짧은 기동을 만들어내기 위해 평생의 경험과 최신의 정보, 활용가능한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야 한다.

이렇게 짜내어진 아이디어들을 팀원들과 토의한 뒤 시뮬레이션 과정까지 완벽하게 마치고 나서야 비로소 비행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채택되지 못하고 아쉽게 사라지고 마는 기동들도 많이 존재한다는 점은 조종사들의 창작 욕구와 고통을 대변해준다.

BIG ARROW 대형으로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블랙이글스팀!

T-50B항공기의 아름다운 뒷태.

마치 하나처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블랙이글스!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편대비행!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

2012년에는 色(?)다른 블랙이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 ‘탑건’의 주인공 메버릭이 배면상태에서 미그기를 향해 손가락사인(?)을 보내는 장면을 기억하는가?

마치 영화의 그 장면과 같은 이 기동 모습은 Double Helix 기동 중 #6에서 #5를 바라본 모습이다.

T-50B항공기의 윗면과 아랫면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에어쇼를 한 층 흥겹게 꾸며줄 나레이션과 기동별 배경음악 역시 새로워진 프로그램에 맞추어 더욱 강렬하고 세련되게 탈바꿈했다.

새롭게 구성된 에어쇼 프로그램에 환호할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은
대한민국 하늘에 수를 놓는 블랙이글스 팀원들의 원동력과 같다.
2012 시즌을 앞둔 지금, 국민들과의 만남을 상상하며, 넘치는 기대와 자신감으로 가득 찬 블랙이글스 조종사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더욱 멋진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날아오르는 일만 남았다!
공군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 블랙이글스팀의 새로운 출격!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새로워진 블랙이글스의 생생한 비행 현장, ‘공군공감’을 통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블랙이글스 조종사를 비롯한 모든 팀원들은 국민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으로 날아오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면 더욱 멋진 비행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사진 : 편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