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의 동대문운동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건설현장의 -수억짜리 현장숙소 철거

윤여설 2012. 12. 15. 22:39

 

          동대문 운동장 자리에 들어서는 동대문문화역사공원이다.

          아무리 살펴봐도 공원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무슨 군사시설의 벙커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 건물이 거의 완성되어 마무리 단계이다. 

 

 

                 이 붉은 테두리로 표시된 건물이 작업자들의 숙소와 건물 안내전시장으로 쓰였던 건물이다.

                 철골골조로 된 수억짜리 멀쩡한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전혀 불편이 없는 건물이다.

                 저리 철거하느니 차라리 노숙자의 쉼터로라도 쓰였으면 어떨까?

 

 

 

 

 

 

 

 

 

이 자리에 철거되기 전 야구장에서 경기하는 걸 바라보며 근무를 했고

철거되며 상인들과의 갈등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했다.

또한 !

보존가치가 큰 건물이

단순히 재임 시장의 치적을 쌓기 위한 희생물로 사라지는 걸 바라모며

내심 많은 걱정을 했다.(클릭http://blog.daum.net/yys1019/15547296)

그러나 완공되어가는 건물은 절대 공원으로 볼수 없는

일종의 기념관적인 성격을 지닌 대형건물이다.

누가?

저 건물을 바라보며 공원이라고 말할 사람은

아마! 지구상에선 한분도 없을 것이다.

정말로 공원치곤 기네스북에 올라야 할 졸작이다.

차라리 재래식 공원처럼

넓은 초원에 나무를 심고 호수를 만들고 분수를 올렸으면

도심 속의 허파와 쉼터의 구실을 톡톡히 했을 것이다.

6000억원의 시민 혈세가 들어간 공원치곤 공원구실을 절대 못할 것이다.

이 공원의 착공 때부터 갈등이 많았다.

이제 실패한 공원인 이상 전임시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저리 사진처럼

수억짜리 멀쩡한 건물을 철거하는//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물론 건물을 짓기 위한 보조건물로 그 용도를 다해서 철거한다곤 하나

건물의 구조로 보나 위치로 보나

다른 용도로 써도 무방한 건축물이다.

또한 지은지 4년후에 철거할 건물이면 저리 화려하게 지을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전형적인 전시행정과 감시가 없는 방만한 행정의 표본이다.

가능하다면 시민들이 서울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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