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물

흰민들레(토종)

윤여설 2011. 5. 6. 09:59

 

 

 


                                                       서양 민들레(노란 민들레)에 비해서 꽃대궁이 매우 길다고 크다.


 



 

 

 


  

    *흰민들레(토종)가 서양 민들레(노란 민들레)와의 영역다툼에서 지는 이유

 

서양민들레(흔히 만나는 노란 민들레)는 환경이 여의치 않으면, 클론 유전자에 의해 씨앗을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루받이 상대가 없어도 스스로 씨앗을 맺어 번식을 하기 때문에 어떤 조건에서도 꽃을 피운다.
토종인 흰민들레는 다른 개체의 수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연이 파괴된 도시에서는 가루받이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개체가 줄고, 
한적한 교외나 시골로 밀려나간다.
산업화 도시화로 우리 땅에서도 마음데로 거처할 곳이 점점 줄어들었다.
시골에서 드문드문 발견되는 것으로 봐서
아직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지는 않은 듯 하다.
흰민들레는 자연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에, 고집스럽게 한번만 다른 개체의 수정을 받아서 꽃을 피우고 삶을 마감한다. 
흰민들레는 일생에 단 한 번 이웃에서 짝을 찾아 사랑을 하고 생을 마감한다면,
서양민들레는 이웃 뿐만아니라 근친의 사랑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지겹게도 길게 살아가는 특성이 있다.
또한 서양 민들레(노란 민들레)는 이른 봄에서부터 여러번에 걸쳐서 꽃을 피워 번식을 한다.

 




 

 

 

 

 

 

 

 

 

 

 

 

흰민들레 [Korean dandelion] 

쌍떡잎식물이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순수한 토종 민들레이며 우리나라의 민들레 중 흰꽃이 피는 것이 이 종류뿐이다.
서양 민들레(노랑 민들레)와 비슷하지만 꽃이 백색이고 잎이 서는 것이 많으므로 구별된다.
국외는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꽃은 4~6월 경에 핀다.
어린 순을 묵나물로 하고 꽃은 약용으로 한다.
요즘은
서양 민들레와의 영역다툼에 밀려서 보기가 매우 힘들다.
또한 약효능이 좋다고하여 보이는데로 채취해서 더욱 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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