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에 서 있는 선돌이다.
크기가 화살처럼 뾰죡하지만 시원하다.
서쪽에 서 있는 선돌이다.
동쪽의 선돌과 별로 다르지 않다.
선돌이나 고인돌은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거석문화의 일종이다.
특히,
전 세계의 고인돌 중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에서 확인 된 것만 해도 2만여기가 넘었다고 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로, 문화재로 지정되는 등의
그 가치마저 평가받지 못하고 많은 고인돌이 사라져가고 있다.
고인돌이 있던 곳을 몇 년 후에 가보면 사라지고 없다.
대신 주택이 들어섰거나 도로가 개통되어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고인돌을 관계당국에 신고해도 미지정 문화재로 방치된 경우도 있다.
전국에 분포된 고인돌을 정확하게 조사한 기록도 없다.
지금 이순간에도 고인돌인줄 모르고 파괴되는 유적이 얼마나 많을까?
(선돌 아래에 연못에 부들이 흔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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