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포근히 휘감는 눈보라가 무섭다
모두가
보금자리로 돌아간 골목
바람만 쉬어가는 포장마차의
중년 여인이 안쓰럽다
자정인데
행인은 뜸한데
여인의 애타는 희망이
골목을 가득 누빈다
남편은 앓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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