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사진이 사실인 시대는 지났다. 아침 일찍 거미줄에 걸린 물방울들을 담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변주시켰다. 물방울 속엔 우주로 가득하다.

祝 부처님 오신날! 온누리에 자비광명을......! 팔만대장경을 한마디로 줄이면 "남을 위해 살아라"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관세음보살!

아침 일찍 불암산에 올랐습니다.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봄소리 신의 음성을 모두 들으며 오늘 하루를 전개합니다 ㅎㅎ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노을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장엄한 환상곡! 노을은 신의 엄숙한 외침이다.

깊어가는 봄밤! 자비도 사랑도 깊어가리라!울 마을 법장사에 연등밝힌 봄밤입니다. 저 등이 이 땅에 힘들고 어려운 곳까지 밝혔으면 합니다.

낙화(落花) - 이형기 시인 ​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 ​ ​ ​ ​

논산 탑정저수지의 밤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탑정저수지는 국내에서 두 번째 큰 저수지입니다.

벚꽃과 어울린 롯데타워의 야경이 아름답다. 봄은 낮보다 밤이다. 더욱이 꽃은 밤에 봐야 그 오묘함을 알 수 있다.

휴일 경춘선 폐철길을 걸었다. 모처럼 날씨가 좋고 공기가 맑아서 상쾌했다. 요즘 스모그가 심해서 매우 답답하고 고통스러웠다. 물론,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냥 넘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공기가 탁한 것은 누구나가 알 것이다. ​ 이 공기를 예전처럼 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70년대 이전의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