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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마을에 산책나온 진돗개를 담았다. 백구이다. ​ 예전에 시골에서 진돗개를 키운 일이 있다. 우선! *귀소본능이 매우 강했다. 어디든지 따라왔지만, 또한 집에 잘 돌아온다. 그리고 *주인에게 매우 충성심이 강하다. 어린시절 내가 다른 친구들과 말의 톤만 높이면 다투는 것으로 알고 그 친구를 물어버린다. 그러므로 진돗개가 나랑 함께 있는 한은 친구들이 고분고분했다. *또한 집을 잘 지킨다. 다른 이웃이 우리집에서 농기구 등을 빌려가거나 가져가면 절대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짖으며 달려들었다. 심지어 무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사냥을 잘 했다. 집 주위에 쥐나 뱀은 물론 모두 잡는다. 또한 가끔은 꿩이나 너구리를 잡는 경우도 있다. ​

일상에서......! 2022.11.03

뱅갈고양이

뱅갈고양이 심바와 지난 추석날 만났고 다시 만났다. 50일만이다. 딸이 학교에서 유기된, 길양이를 구조해 길렀다. 여름방학 때, 집으로 데려와 나랑 65일정도 함께 생활했다. 딸은 방학 때, 실습을 나갔고 냥이는 주로 나랑 생활했다. 개학 때, 다시 딸을 따라갔다. ​ 이 아이가 떠난 후에 10여일은 눈에 밟히고, 집 어딘가에 있는 것같아 매우 허전했다. ​ 이번 50일만에 다시 만났는데 나를 몰라보면 어떻하나? 생각했는데 알아보고 간식을 달라는 동작을 취했다 반가웠다. 고양이는 사람을 몰라본다는 관념은 잘 못 된 것같다. 물론 개처럼 적극적인 표현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보았다.

일상에서......! 2022.11.01

승무를 시작하며

승무를 시작하며! ​ ​ 열차는 후진이 없다. 인생도 그렇다. 앞은 모른다. 두 줄기 래일의 소실점 뿐이다. 다만, 신호에 의지할 뿐이다. ​ 인생도 그러하리라!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다. ​ 오직 오늘 뿐이다. 다만 신호처럼 아침이 밝았기 때문에 하루가 시작된다. ​ 제동을 풀고 파워를 상승한다. 열차는 가속을 시작한다. 사실! 전방 선로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신호에 의지할 뿐! ​ 오늘 하루도 그러하리라. 한시간 앞 모른다. 1초 앞도 모른다. 다만, 낮(밝음)을 믿을 뿐 ​ 청춘은 무엇이며? 늙음은 또 뭐란 말이냐? ​ 달리는 열차가 앞을 모르 듯 인생은 미래를 묻지 말아야 한다. ​ 그냥 오늘 하루를 사는 즐거움 뿐이다. ​ 누구의 삶은 어떤가? 그 삶이 그 삶이고. 내 삶도 네 삶과..

일상에서......! 2022.10.28

결국 한 생애에서 무엇이 남습니까? - 법정

결국 한 생애에 무엇이 남습니까? 얼마만큼 사랑했는가? 얼마만큼 베풀고 나누었는가?. 그것만이 재산으로 남습니다. ​ 그 밖의 것은 다 허무하고 무상합니다.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 - 법정 ​ ​ ​ "결국 우리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렀을 때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놓고 심판을 받을 것이다" - 알베르 카뮈

일상에서......! 2022.10.27

오늘 일출

오늘 집에서 바라보이는 일출을 담았다. 폰카라 선명도에 한계와 디테일한 색도 조절이 어려웠다. 그러나 인증샷 수준이랄까?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다. 먼동이 틀 때와 솟아오르는 태양을 담을 때 남들보다 가장 먼저 해를 본다는 기쁨이 크다. ​ 물론 먼저 기상해서 일상을 시작한 분도 계실 것이다. 그러나 그 분들도 해를 보는 기쁨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만, 이 도심해서 건물들로 인해서 일출을 조망하기는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다. 이 또한 문화의 방해 혹은 공해일 것이다.

일상에서......! 202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