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뱅갈고양이

윤여설 2022. 11. 1. 18:01

나를 알아보는 모습

뱅갈고양이 심바와 지난 추석날 만났고

다시 만났다. 50일만이다.

딸이 학교에서 유기된, 길양이를 구조해  길렀다.

여름방학 때, 집으로 데려와 나랑 65일정도 함께 생활했다. 딸은 방학 때, 실습을 나갔고 냥이는 주로 나랑 생활했다.

개학 때, 다시 딸을 따라갔다.



이 아이가 떠난 후에 10여일은 눈에 밟히고, 집 어딘가에 있는 것같아 매우 허전했다.



이번 50일만에 다시 만났는데

나를 몰라보면 어떻하나? 생각했는데

알아보고 간식을 달라는 동작을 취했다

반가웠다.

고양이는 사람을 몰라본다는 관념은

잘 못 된 것같다.

물론 개처럼 적극적인 표현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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