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시집올 때 가져온 혼수품 12인치 금성TV이다. 한번도 고장나지 않았다. 지금이야 우리나라가 IT강국이지만 그시절의 전자산업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도 지금 저렇게 골동품의 위치를 차지해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90년대말 우리 집을 방문한 사람들이 저 TV를 보면서 우리 때문에 IMF가 왔다고 놀렸다. 사실! 여러번 버리려고 했으나 "익숙한 것에 대한 친밀감" 때문에 그렇지 못했다. 저 TV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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