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천지는 숨막히는 회색의 장막으로 덮여 있다따가운 피부와 목침략자는 누굴까?곧 제풀에 물러가겠지만매 봄마다왜?엄청난 화학전을 치뤄야할까!활짝날개짓하던 목련, 개나리도 숨죽인다앞을 구별할 수 없는 연무에짓밟힌 상처갈수록 강도높은 도발에속수무책으로 유린당한다유비는 무환이다
www.poet.or.kr/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