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두물머리 무속인

윤여설 2021. 7. 10. 09:31

 

두물머리 느티나무에서

오방기를 두른 40대 무당을 만났다.

이곳은 술을 붓거나 하는 무속행위가 금지된 곳이다.

성황당의 당산나무 앞의 무속행위는 우리의 고유한 원시신앙이다.

일본의 신사와 유사하다.

일제 강점기엔 신사참배를 강요하며

무속은 미신이라고 탄압을 했다.

우리의 민족혼을 말살하려고 시도했다.

새마을 운동을 하면서

도로를 확장한다며

길 옆의 당산나무와 당집은 무참히 파괴됐다.

두물머리의 당산나무는 물가에 위치해서 화를 면한 것같다.

예전엔 이 곳에도 당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전국에 온전히 전해오는 성황당(서낭당)은 몇 곳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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