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및 유적답사

거돈사지

윤여설 2016. 4. 5. 15:45




















거돈사지를 찾는 사람은 누구나 이상하게 아늑하고 평안함을 느낄 수 있다.

지형이 꼭 엄마의 품처럼 푸근하다.

풍수지리(風水地理)의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곳이 길지(吉地)임을 알 수 있다.

산으로 둘러 쌓인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형이다.

우리나라 절터가 그렇듯이 이 곳도 풍수상으론 매우 뛰어난 명당이다.

 

이 곳에서 다시 한번 우리의 풍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분명히 풍수는 우리 조상들의 중요한 사상이었다.

또한 명당을 잡는 지관이라는 직업도 생겨났다.


물론

답사를 하다보면 후손들이 번창한 조상의 묘가 명당인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러나

이 거대하고 번창했던 거돈사지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 명당이라는 곳이 복을 주는 곳이 아니라

지형이 재해(災害)에 안전하고 그저 우리가 평안함을 느끼는 곳일 뿐이다.

그리고

명당 또한 누구나가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생득지(生得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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