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자락의 야산인 용두산에
넓은 바위 아래 산신제석이 놓여 있다.
시골 마을엔 예로부터 산신제를 지내던 터가 많이 있었다.
산신제는 원시신앙인 샤마니즘이기도 하다.
민속적으로 산신은 호랑이를 상징하기도 한다.
또한 민속신앙을 수용한 불교는 절에 산신각을 모시기도 한다.
그곳엔 백발의 노인이 호랑이를 안고 있는 그림이 있다.
또한 마을 사람들의 단결과 협동심을 기르는 초석이 되기도 했다.
새마을 사업과 마을 주민들의 이주로 그 맥이 끊긴 곳도 많다.
지금 이 곳은 불암산자락의 시골마을이었으나 들판에 모두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시골 마을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예전엔 농사를 짓던 마을은 벽진이씨, 해평길씨, 곡산연씨가 중심을 이루고 살았다고 한다. 지금의 하계동 일대의 마을 사람들은 뒷산을 용두산이라 부르고, 매년 시월상달 초하루에 큰 바위 밑에 상을 차리고 산신에게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 시월상달 초하루에 큰 바위 밑에 상을 차리고 산신에게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그 맥을 잇는다고 한다.
다만,
내가 이 마을에 3년이나 살면서 토박이(원주민)를 한분도 만나지 못해 매우 아쉽다.
윤여설의 지식인 클릭
http://kin.naver.com/profile/kthyys1019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럭키문(행운의 달) (0) | 2015.12.28 |
---|---|
청량산괘불탱 고미술 경매 최고가 경신 (0) | 2015.12.16 |
하계 1동 우체국 폐국안내 (0) | 2015.12.06 |
퇴역하는 우편함(우체통) (0) | 2015.12.01 |
고 김영삼 대통령 장남 김은철 (0) | 201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