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미술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청량산괘불탱’(보물 제1210호)이 16일 열린 경매에서 35억2000만원에 낙찰돼 고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 고미술품은 2012년 K옥션 경매에서 34억원에 낙찰된 ‘퇴우이선생진척첩’(보물 제58청량산괘불탱은 이날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연 제138회 경매에 출품돼 전화와 서면을 거쳐 전화응찰자에게 최종 낙찰됐다.
높이 10m에 이르는 청량산괘불탱은
조선 영조시대 작품으로 현재 남아있는 괘불탱화 중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작품이다.(경향신문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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