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기초 요약】
제 1 장 적절한 어휘의 선택
1. 어휘 선택의 중요성
.글을 쓴다는 것은 말을 한다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글을 쓸 때에는 특히 어려움을 느낀다. 이는 언어 외적요소(표정, 몸짓, 상황 등)의 도움을 받기 어렵고, 어휘 사이의 문법적 관계나 의미 요소 등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단어(어휘)의 적절성이란 일상생활에서 문장의 뜻이 분명하면서도 정확히 전달 되는가 이다.
.어휘 선택의 중요성은 ‘퇴고(推敲)’라는 말의 유래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퇴고 : ‘이미 쓴 글을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치고 다듬는 일‘의 의미로 쓰임. (가도↔한유)
* ‘이응의 유거(幽居)에 제(題)함’ (작자 : 당나라 詩僧 가도), [唐詩紀事 권40 ‘가도’에서]
[閑居隣竝少(한거린병소)] 이웃이 드물어 한가로이 지내고
[草徑入荒園(추경입황원)] 풀숲 오솔길은 황원으로 통하는 구나
[鳥宿池邊樹(조숙지변수)] 새는 연못가 나무에서 잠자고
[僧敲月下門(승고월하문)] 중은 달 아래 문을 두드린다. [推(퇴) : 민다]
★ ‘推‘와 ’敲‘ 중 한유는 가도에게 ’敲‘가 낫겠다고 제안을 했으며, 그 이후 가도는 한유와의 친분으로 환속하여 詩作 활동을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시각과 청각의 대구 개념에서도 ’퇴‘ 보다는 ’고‘가 더 어울리는 듯한데 학우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2. 잘못된 어휘 사용 사례와 그 교정 - 잘못된 어휘 사용 사례
① 어휘를 잘못 골라 쓰는 경우
② 의미상의 중복 (단, 강조를 위한 반복 표현은 잘못이 아니다)
③ 한자어나 외래어, 외국어의 무분별한 사용
(1) 어휘를 잘못 골라 쓰는 경우
.단어의 선택 조건을 어기는 경우이다.
예문 1
가) 나는 오십구(五十九) 살의 대학생이다. ▶ 쉰아홉 살. 오십구 세(잘 안 어울림)
나) 내 주위에는 인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3이나 있다. ▶ 셋
다) 손기정 선수는 ...경기에서 서른다섯(35)㎞ 지점을 1위로 통과했다. ▶ 삼십오(35), 35
예문 2
가) 시험 준비에 시달린 탓인지 신체가 많이 줄었다. ▶ 몸이, 체중이
나) 이번 학기에는 노력한 만큼 성적도 많이 상승했다. ▶ 향상
예문 3
가) 요즘은 불경기인데다 .... 연일 주가가 하락세로 치닫고 있다. ▶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 프랑스 팀은... 월드컵 우승팀다운 면모를 발휘하였다. ▶ 실력을 발휘~, 면모를 보였다.
다) 그의 수석 합격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탓이다.
▶ 덕분. 탓은 ‘잘못된 까닭’의 의미이므로 긍정적인 결과의 원인으로 쓸 수 없다.
예문 4
가. 지금 수비수가 공에 시선을 집중하고 사람을 놓치니까 위험한 기회를 맞는 겁니다.
▶ 위험한 순간을, 위기를. (기회 : 무슨 일을 하기에 알맞은 시기)
나. 우리학교 농구팀은 실력의 월등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대팀에게 지고 말았다.
▶ 현저한. (월등 : 어떤 것이 다른 것보다 훨씬 뛰어남)
예문 5
가. 우리 자율 방범대원들은 주민의 안전을 보호 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 ~안전을 보장하기, ~생활을 보호하기,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나. 길을 가다가 웃어른을 마주쳤을 때에는 그 어른의 몇 발자국 앞에 서서...인사한다.
▶ 발작, 걸음. (발자국 : 눈 위나 땅 위를 발로 밟아 남은 자국. 거리의 의미는 없음)
예문 6
가. 인간들은 ... 이러한 만용 가운데에서 인류의 역사가 발전해 오는 지도 재고의 문제다.
▶ 모른다. (재고 : 다시 생각함. 재고의 여지가 없다 => 다시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나. 지금도 그녀는 그녀의 마음 깊이 자리잡은 은폐성을 부수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
▶ 폐쇄성.
다. 나는 내 성격이 내성적인 것이 싫었다. 그리하여 ... 외성적인 성격을 기르려고 ...
▶ 외향적인. 내성적↔외향적
예문 7 (광고 문구)
가. 정직한 정수기. O O 정수기 ▶ ‘정직한‘이란 단어는 사람만을 주어로 취한다.
나. 우리들의 몸놀림은 너로 인해 폭발하고 있는 거야. ▶ 몸놀림과 폭발은 어울리지 않음.
(2) 의미상의 중복
예문 8
가. 우리 주변에는 ... 그들은 우리 사회의 대부분이 갖는 일방적인 편견의 피해자라고 할...
▶ 편견. (편견 : 한 쪽으로 치우친 견해)
나. 이번에 학과 신문을 만들기로 했으니 4월말까지 원고를 많이 투고해 주십시오.
▶ 많이 투고해, 원고를 많이 보내 (투고 : 원고를 보내다)
다. 최근 우리 영화가 외국 영화제에 출품되어 아주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 호평. (호평 : 좋은 평가)
예문 9
가. 내가 ..... 헐뜯고 다녔다고 하는데, 그것은 근거 없는 낭설이다. ▶ 낭설, 근거 없는 말
나. 학교 앞이나 .... 지날 때 모든 차량은 천천히 서행해야 합니다. ▶ 서행, 천천히 운행
다. 나는 작년에 등산을 갔다가 계곡에서 굴러떨어져 약 십여 군데 가량 상처를 입었다.
▶ 약, 여, 가량 세 가지 어휘가 정확한 값을 모를 때 사용하는 단어로 중복되어 있음.
예문 10
가. 어제는 ... 사람들이 구름처럼 운집했더군. ▶ 운집했더군, 구름처럼 모였더군.
나. 이번 대표팀은 문전 앞에서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여.. ▶ 문전, 문 앞
다. 정부는 몇 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자 가뭄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 대책을
라. 어려운...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예습하는 습관을... ▶ 예습하는, ~~공부하는
마. 우리 업소는 나이가 어린 연소자에게는 .... 않습니다 ▶ 연소자에게는, ~~사람에게는
바. 연쇄 ... 흉악범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감옥을 탈옥했다. ▶ 탈옥, 감옥을 탈출
(3) 한자어나 외래어, 외국어의 무분별한 사용
. 국어 사전의 표제어 중 절반 이상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어 한자어를 전혀 쓰지 않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문 11
가. 이렇게 찾아 주신 여러분께 심심(深甚)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깊은 감사의
나. 그가 이렇게 사업에 성공하기까지는 지난(至難)한 과정의 연속이었다. ▶ 매우 어려운
다. 국토 방위는 남녀 공(共)히 짊어져야 할 국민의 기본 의무이다. ▶ 함께
라. 그 동안 나라를 좀먹어 온 지역 감정을 차제(此際)에 뿌리뽑아야... ▶ 이번 기회에
예문 12 (광고 문구)
가. 부드러운 소프트 터치 ▶ 부드러운 촉감
나. 모던한 감각과 클래식한 격조 ▶ 현대적인 감각과 고전적인 격조
다. 블랙과 화이트의 스트라이프로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워킹 우먼의 필수 아이템
▶ 검정색과 흰색의 줄무늬로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직장 여성의 필수품
라. 오랫동안 매트하게 유지되는 화장으로 .. ▶ ‘광택이 없는, 번들거리지 않는‘ 의미전달(X)
예문 13
가. 안전지대가 스폰한 가수 ▶ sponsor : (명)후원자 (동)후원하다. ‘스폰’이란 단어는 없다.
나. 고급 믹서기, 프린터기 ▶ mixer, printer + 기(機). 기구라는 뜻의 중복
다. 휴대폰 ▶ 휴대(携帶) + phone. 한자어와 영어의 합성어
라. 콤팩트 디스켓 ▶ 컴팩트 디스크. [디스켓(diskette) : 플로피 디스크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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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조사 및 어미의 적절한 선택
※ 핵심어
▶ 조 사 : 체언이나 부사, 어미 따위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 하거나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품사. 크게 격 조사, 접속 조사, 보조사로 나눈다
▶ 어 미 : 어간 뒤에 놓이는 굴절 접사.
1. 조사
1.1 조사의 종류와 기능
1) 조사의 기능 : 체언 뒤에 놓여 그 체언과 다른 문장 성분과의 문법적 의미적 관계를 표시해 주거나,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화자의 태도나 감정상태를 드러내 주는 역할을 한다.
2)조사의 분류
.격조사⇒다른 성분과의 문법적․의미적 관계를 표시한다.
.보조사⇒주로 화자의 태도나 감정상태와 관련된다.
3)격조사의 분류
①주격조사 → 체언을 주어가 되게 해주는 조사 (이/가/께서/에서)
②목적격조사 → 목적어가 되게 해 주는 조사 (을/를)
③관형격조사 → 체언이 뒤에 오는 체언을 수식하게 해주는 조사 (의)
④호격조사 → 부름말이 되며 문장에서 독립적으로 쓰인다 (야/여, 아/이여, 시여/이시여)
⑤부사격조사 → 체언이 뒤에 오는 용언을 수식하게 해주는 조사 (그 수가 가장 많다)
- 도달점을 나타내는 조사: ‘에/에게/한테/더러/께’
- 출발점을 나타내는 조사: ‘에서/서’와 ‘에게서/한테서’
- 방향을 나타내는 조사: ‘로/으로’와 ‘에게로/한테로/께로’
- 도구를 나타내는 조사: ‘로/으로(써)’
-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 ‘로/으로(서)’
- 비교를 나타내는 조사: ‘과/와/하고/처럼/같이/만큼/만/보다’
- 변성을 나타내는 조사: ‘이/가/로/으로’
- 인용을 나타내는 조사: ‘고/라고/이라고’
4)보조사의 기능: 화자의 감정, 태도나 문맥, 상황에 따라 문장의 의미를 미묘하게 바꾼다.
보조사의 예) 은/는/도/만/뿐/(이)나, 밖에/(이)라도/(이)야/마저/조차/까지/(이)라도/(이)나마/(이)ㄴ들, 등 그 수가 상당히 많다.
1.2. 조사의 잘못된 사용과 바로잡기
예문 2 가.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나무꾼이 살았는데 그 나무꾼은 늙은 어머니를 극진히
모셨습니다.
나.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나무꾼은 살았는데 그 나무꾼이 늙은 어머니를 극진히
모셨습니다.
→ 두 문장 중 자연스러운 문장은 (가)이다. ‘이’는 앞서 제시되지 않은, 처음 나오는 대상에 대하여 사용되고, ‘은’은 이미 제시되었던 대상에 대하여 사용된다는 데
차이가 있다.
예문 3
가. 가을은 병마처럼 깊어져 가고 캠퍼스의 변색이 눈에 비치면 허다한 잡상 가운데서도
먼저 가슴을 차지하는 것이 나의 고향이다.
나. 가을이 병마처럼 깊어져 가고 캠퍼스의 변색이 눈에 비치면 허다한 잡상 가운데서도
먼저 가슴을 차지하는 것은 나의 고향이다.
→두 문장 중 자연스러운 문장은 (나)이다. 조사 ‘은’은 ‘이’보다 ‘대조’의 뜻이 더 강하기도 하고, 때로는 문장에서 초점이 되는 요소를 표시해 주기도 한다. 곧, ‘은’이‘ 붙은 요소가 ‘이’가 붙은 요소보다 문장 내에서 더 뚜렷이 부각되는 경우 가 많다는 의미이다.
예문 4.
가. 그 날의 피로는 그 날에 푼다.
▶ 그 날. ‘그 날’은 명사이지만 그 자체로 부사로도 사용
나. 이제 효성이 물 한 잔에도 정직할 것을 약속합니다.
▶ 물 한 잔도. ‘~에 정직하다‘ 어색
다. .... 신록의 계절에 귀하의 건승과 가정에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 가정의 평안하심을
라. ... 니코틴과 같은 성분이 체내에 채워 주기 때문에 금단현상이....
▶ ...체내를, 성분을~~
마. ... 제5조 제1항의 규정에 불구하고 ...
▶ 규정에도. ‘도’가 양보적인 의미를 분명히 해줌.
바. ... 토지구획정리사업지역 내 위치한 B지역...
▶ 내에 위치한
★ 조사 ‘로/으로’의 여러 가지 기능
- 방향→ ‘서울로 가다’
- 수단→ ‘망치로 못을 박다’
- 자격→ ‘회의에 대표로 참석하다’
예문 5
가. 동서식품은 커피류 제품들로 작년 한 해 전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여... ▶ 제품들을.
나. 세계에서 맛으로 유명한 우리 나라 배로만 갈아 만듭니다. ▶ 배만을
다. ... 불가능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가능성으로 시작합니다. ▶ ~으로부터, 가능성을 믿고
라. ... 허가 업체에서 제조함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여… ▶ 제조하므로, 제조함으로써
☆ 어미 ‘~(으)므로’ : 이유나 원인을 나타냄. 조사 ‘(으)로’ : 방법이나 수단 등을 나타냄.
마. ...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좋은 기업으로 최선의 노력을
▶ ‘연구 개발을 함으로써’ ‘연구 개발을 통하여’ ‘좋은 기업이 되도록’.
예문 6
가. 간편하게 다이어트하는 3일 요법으로 20일까지 달라진 모습을... ▶ 20일 이내에
예문 7
가. 철수는 영희에게 선물을 주었다. ▶ 사람이나 동물 등 움직이는 존재의 체언과 결합
나. 철수는 나무에 물을 주었다. ▶ 움직이지 않는 존재의 체언과 결합
예문 8
가. 의사 약사에게 상의하십시오. ▶ 의사 약사와 상의~~, 의사 약사에게 문의하십시오
2. 어미
2.1. 어미의 종류와 기능
1) 어미의 기능: 높임법이나 시제, 서법, 양태 등의 범주와 관련된 기능을 갖는다.
2) 어미의 종류는 어미를 나타내는 위치에 따라 선어말어미와 어말어미로 나뉜다.
예) 철수가 영희에게 선물을 주었다.
‘주었다’는 ‘주- ＋ -었- ＋ -다’로 이루어진다.
동사어간↗ ↑ ↖어말어미
선어말어미
3) 선어말 어미의 종류: -시-, -는-, -었-, -겠-, -옵-, -느-, -더-, -리-, -니-, -것-,
-경어법: -시-, -옵-
예문 : 아버지 이제 가시지요. ▶ ‘-시-’는 주체인 ‘아버지’가 높임의 대상 임을 나타냄
-시제: -었-, -겠-, -는-
예문 : 나는 조금 전에 이미 밥을 먹었다. ▶‘-었-’은 밥 먹은 행위가
‘과거’의 일임을 나타냄
-서법: -느-, -더-, -리-, -니-, -것-, 등으로 나뉜다.
예문 : 그 사람이 어제 학교에 가더라. ▶‘-더-’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4) 어말어미의 분류
①종결어미: 평서형, 의문형, 감탄형, 명령형 등 문장의 유형과 상대경어법을 나타냄.
종결어미에는 ‘-(는/ㄴ)다’, -(느)냐, -(는)구나, -어라, -자;-네, -(느)ㄴ 가, -(는)구먼, -게, -세; -오, -(는)구료, -오; -(ㅂ니)다, -(ㅂ니)까, -(ㅂ)시다’ 등.
②비종결어미: 연결어미와 전성어미로 나뉜다.
#연결어미: -고, -면서, -든지, ~(으)며, -지만, -(으)나, -면, -니, -는데, -어, -게, -지
- 대등적 연결어미: -고, -면서, -든지~, -든지, -(으)며, -지만, -(으)나
- 보조적 연결어미: -어, -게, -지, -고
- 종속적 연결어미: -면, -니, -는데
#전성어미
- 관형사형 어미: -는, -ㄴ, -던, -ㄹ
- 명사형 어미: -기, -(으)ㅁ
- 부사형 어미: -으니, -으니까, -고자, -으러
2.2. 어미의 잘못된 사용과 바로잡기
예문 10
가. 승리를 부르는 롯데 월드껌 씹을수록 터진다. ▶ 씹을수록 더 많이, 씹으면 터진다.
나. 끝이 톡 튀어나온 3단계 칫솔모 톡 튀어나오니까 똑 소리 나네. ▶ 튀어나와 있으니까
다. 원전은 외화를 절약하고도 풍부한 에너지를 생산하며, ▶ 절약하면서도
라. 우리 ... 외화를 낭비하지 않을뿐더러 폐지의 재활용 및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길입니다.
▶ 않는 길일뿐더러 (‘앞장서는 길입니다‘와의 호응관계를 맞춤)
예문 11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어미 ‘-기’가 잘못 사용된 예)
가. 도로법에 의하여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기 이에 고지... ▶ 변경하였기에, ~하였으므로
☆11의 예문(가~라)에 ‘-기’는 ‘기에’로 고쳐야 하고, ‘이에’는 생략하는 것이 옳다. 한편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기에’라는 어미보다 ‘-으므로’라는 어미가 더 좋을 것이다.
★ 어미 ‘-(으)므로’와 명사형어미 ‘ㅁ’ 뒤에 조사 ‘-으로’가 결합한 ‘-(으)ㅁ으로’의 예
‘- (으)므로’: 서술격 조사 ‘이다’나 모음으로 끝나는 용언의 어간에 붙어 앞 문장을 뒷문장의‘이유’나 ‘원인’이 되도록 이어준다.
‘- 으로’: ‘ㄹ’ 이외의 자음으로 끝나는 명사에 결합하는 부사격 조사로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내기도 하고 재료, 방향, 시간, 변화와 자격, 원인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문 12
가. ... 원형 보존이 불가함으로 이전 복원이 합당하다고 판단되어.. ▶ 불가하므로
나. ... 안성천 수질 오염을 방지하므로서 쾌적한 생활 환경을 ... ▶ 방지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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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문장의 구조와 호응 관계
* 핵심어
문장의 구조 : 문장의 여러 가지 재료, 문장의 짜임새
성분 : 하나의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 주어, 술어, 목적어, 보어 수식어 따위
호응 : 문장에 한 요소가 나타나면 다른 요소가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 제약 관계
생략 : 글이나 말 또는 일정한 절차를 짤막하게 줄임
1. 국어 문장의 기본 구조
.단문-주어와 서술어가 한 개. 단일 명제를 나타내는 문장 형식
.복문-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둘 이상의 명제, 하나가 다른 하나의 일부가 되는 문장.
.문장은 단문이 바탕이 됨. 단문은 간결하고 명확한 의미 전달에 유리하고, 복문은 논리적인 인과 관계의 확보에 유리.
.단문만 사용하면 논리적 연결 파악이 힘들고, 긴 복문은 접속 구조의 일치나 호응관계가 깨지기 쉬움
(1) 가장 기본적인 문장 (기본문형)
가. 무엇이 무엇이다. (명사문) 꿩이(은) 날짐승이다.
나. 무엇이 어떠하다. (형용사문) 날씨가 맑다.
다. 무엇이 어찌하다. (자동사문) 토끼가 달린다.
라. 무엇이 무엇을 어찌한다. (타동사문) 철수가 밥을 먹는다.
가)서술어가 명사로, 명사가 서술어가 될 때 ‘이다’가 붙어 명사문.
나)서술어가 형용사인 경우 형용사문.
다)서술어, 목적어가 필요 없는 자동사문장
라)서술어가 타동사, 목적어를 취하는 문장 타동사문이라 한다.
(2) 보어의 성분을 포함한 문장
.'되다, 아니다'가 서술어가 되었을 때 '이/가'가 붙은 성분만을 보어로 인정함
가. 물이 얼음이(으로) 되었다.
나. 물이(은) 얼음이 아니다.
다. 물이 얼음과 같다.
.(가, 나)의 '얼음'이 보어
.(다)의 같다는 주어 외에 조사'와/과"를 필수적으로 요구 '얼음과'는 보어
(3) 목적어 + 부사어
가. 나는 책을 영희에게 주었다.
.‘책을’가 목적어, '영희에게'가 부사어 '주다'가 의미적으로 요구하는 성분
(4) 동사가 목적어와 ‘-(으)로’가 붙은 성분을 필수적으로 요구
가. 나는 철수를 친구로 생각한다.
나. 그는 영희를 양녀로 삼았다.
.동사가 목적어 외에 조사 '-(으)로'가 붙은 성분을 필수적으로 요구함.
(5) 이중 주어문 (주격 중출문)
가. 토끼가 꾀가 많다.
나. 언니가 셈이 빠르다.
다. 나는 가슴이 뛴다.
.'토끼가' '꾀가'는 모두 주격 조사 '가'를 포함하여 이중 주어문, 주격 중출문이라 부른다.
(6) 내포문
가. 그는 ‘수철이가 어제 떠났음을’ 알고 있다.
나. 그녀는 ‘어제 만났던’ 남자를 오늘 또 만났다.
.(가)는 다른 문장에 명사절로 내포, (나)는 관형절로 내포되어 있다.
(7) 접속문
가. 철수는 밥을 먹고, 영수는 빵을 먹는다. (병렬)
나. 그는 죄를 지었으므로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 (이유)
다. 내가 10년만 젊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텐데. (가정)
2. 문장 구성상의 오류와 바로잡기
2.1. 성분의 생략과 중복
.국어는 매우 상황 의존적인 언어로 문장 성분이 생략되는 일이 빈번하며, 구두(口頭)언어 일 경우엔 더 자주 일어난다.
.생략은 생략된 부분을 누구나 복구해 낼 수 있는 경우와 굳이 복구해내지 않아도 문장을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경우로 제한된다.
(1) 주어의 생략
.주어의 생략은 주어가 없는 경우와 의도적으로 주어를 생략해 버린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주어를 생략할 경우 충분히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어야 하고, 별다른 까닭 없이 주어를 생략하면 문장의 완전성을 확보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생김.
예문 8
가. 입산 통제 구역 내 허가 없이 입산하면 산림법 제125조 규정에 의하여 20만 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 O O O (부서명)에서 산림법. 조건절과 주절의 주어 다름.
나. 사업의 목적 : 광주광역시, 나주시, 화순군에 급증하는 생활 용수를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임. ▶ 화순군에서 수요가(사용량이) 급증하는
(2) 목적어의 생략
예문 9
가. 사업 계획서 사본의 추가 요구 시 사업 신청자는 10부 범위 내에서 제출하여야 함.
▶ 이를 제출하여야 함. ‘제출하다‘에 대한 목적어가 생략됨.
나. 전파법 제11조에 의하여 다음 무선국을 허가하고 같은 법 제22조의 규정에 의거 고시합 니다. ▶ 이를 고시합니다. ‘고시하다‘에 대한 목적어가 생략됨.
다. 시, 도지사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한 배출 가스 무료 검사의 날에는 배출 가스 과다 발생으로 신고되거나 적발된 차량의 소유자 및 일반 주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야 한다. ▶ 그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라. 수출 통관 사무 처리에 관한 고시 중 다음과 같이 개정. 고시합니다. (마. 동일)
▶ 일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 고시합니다. 개정/고시의 목적어가 생략됨.
바. 산림법 제67조 및 동법 제52조에 의거 다음과 같이 천연 보호림으로 지정. 고시합니다.
▶ 다음을 천연 보호림으로 지정. 고시합니다. 지정/고시의 목적어가 생략됨.
(3) 관형어의 생략
예문 10
(10) 영남고고학회 회원 일동은 유적의 중요성을 감안, 영구 보존을 위해 사적에서 해제하는 것을 극력 반대하는 입장임. ▶ 무엇의 영구 보존? 무엇을 사적에서 해제하는 것을 반대?
(4) 부사어의 생략
(9나)의 문장은 서술어로 ‘고시합니다’가 쓰이고 있고, 실제 고시하는 내용이 이어지므로 ‘다음과 같이’라고 하는 부서어를 넣어 주면 문장이 자연스러움, ‘고시하다’는 타동사이므로‘다음 사항을’이란 목적어로 만들어 표현하는 것도 한 방법.
(5) 목적어의 중복
예문 11
가. 휴일 선박 검사 집행지 지정은 이를 폐지합니다. ▶ 지정을
나. 이 고시의 시행과 동시에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규정은 이를 폐지한다. ▶ 규정을
2.2. 성분간의 호응
.호응 관계 : 문장의 한 요소가 나타나면 다른 요소가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 제약 관계.
.주어는 합당한 서술어가 있어야 하고, 목적어도 서술어가 있어야 한다.
(1)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한 문장의 주어와 서술어는 장을 이루는 두 기둥임. 교재 예문12는 내용파악이 어려움.
예문 13
가. 두뇌가 한창 자라는 아기 때의 영양이 충분치 못하면 두뇌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 충분치 못한 영양은. ‘두뇌 성장’에 해당하는 주어가 없음.
예문 14
가. 어려울 때 이렇게 엄청난 마케팅 기록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한국통신의 100년 노하우에 첨단 PCS기술이 접목되었기 때문이며, 나아가 통신만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국민 여러분의 믿음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어에 대한 서술어의 일치.
예문 15
가. 각 취급 기관의 장은 기술 개발중인 융자 사업자가 기술의 한계 등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확보하고 있는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할 수 있다.
▶ 애로 사항을 호소할 경우. 융자사업자에 해당하는 서술어가 없음.
나. 본 시설 사업의 목적은 여객 터미널 전면에 .. .. 교통 센터를 건설하여 공항 이용객의 교통 센터를 건설하여 공항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임.
▶ 제공하는 것임. 주어 ‘목적은’에 맞는 술어는 ‘~이다‘.
▶ 본 시설 사업은 .......제공하기 위한 것임.
다. ‘방음벽에 사용되는 재료는’ 발암 물질 ..... 으로 변형되지 않는 재료로 하여야 한다.
▶ 변형되지 않아야 한다.
▶ 술어를 그대로 쓸 경우 주어는 ‘방음벽은‘으로 고칠 수 있다.
(2)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
.문장의 서술어가 자동사나 형용사일 때는 목적어가 필요 없지만, 타동사일 경우에는 반드시 목적어가 필요하다.
예문 16
가. 사업 시행자는 상기의 .....철도 시설을 제외한 전체 시설에 대하여 유지. 관리하여야 함.
▶ 전체 시설을 유지. 관리하여야 함. ‘관리하다‘는 타동사가 목적어를 필요로 함.
▶ 사업 시행자는 ........... 유지 관리를 하여야 함.
나. 1대의 기자재가 상기의 기자재별 성능을 만족할 경우는 ...... 전부를 갖춘 것으로 한다.
▶ 상기의 → 위에 적은, 성능을 충족시킬 경우는. 목적어를 취하므로 자동사인 ‘-하다’ 를 ‘-시키다‘로 변형.
‘만족’은 사람에게만 사용되는 단어이므로 ‘충족’으로 바꿈.
(3)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
.부사어는 문장의 성립에 꼭 필요한 주성분이 되지 못하나, 경우에 따라서 부사어 같은
부속 성분이 서술어와 호응을 이루어 생략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서술어에 어울리는
형태를 취해야만 할 경우도 있다.
예문 17
가. 관계 도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건설처에 비치하고 이해 관계인에게 열람합니다.
▶ 이해 관계인에게 열람시킵니다. 이해 관계인이 (그것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제4장 수식어와 피 수식어
※ 핵심어
▶ 수식어 : 다른 언어표현의 의미를 꾸며 주는 기능을 하는 요소.
명사를 수식하는 것을 명사수식어 또는 관형어 ('예쁜 꽃'의 '예쁜'),
동사를 수식하는 것을 동사수식어 또는 부사어라 한다. ('빨리 달린다'의 '빨리')
▶ 피수식어 : 수식어에 의하여 의미상의 한정을 받는 말.
▶ 관형어 : 체언을 수식하는 기능을 하는 문장성분
▶ 부사어 : 용언을 수식하는 기능을 하는 문장성분
▶ 중의성 : 하나의 어휘나 어구가 둘 이상의 의미로 해석 가능한 성격을 가지는 것.
1. 수식어와 수식 구조.
국어의 부속 성분 : 수식어인 관형어와 부사어가 있다.
(1)관형어 : 체언적인 요소를 수식
- 관형어가 성립하는 몇 가지 유형
①지시관형사 : 저 책
②명사+관형격 조사 : 인수의 책
③용언어간+관형사형 어미 : 두꺼운 책
(2)부사어 : 용언적인 요소 수식
- 부사어가 성립하는 몇 가지 유형
①부사 : 아주, 매우,
②명사+부사격 조사 : 책은 종이로 만든다.
③관형어+부사성 의존명사 : 그것을 있는 대로 다 가져 와.
④전체부사어: 운이 좋게 그는 시험에 합격하였다.
부사형 어미 ‘게’가 붙어 전체가 부사어로 가능하다.
★ 조사에 대한 복습
①격조사 : 다른 성분과 문법적, 의미적 관계를 표시하는 조사
- 주격조사(이/가/께서), 목적격조사(을, 를), 관형격조사(의), 부사격조사, 호격조사
- 부사격조사 : 도달점(에, 에게/한테/더러), 출발점(에서/서),방향(로/으로), 도구(으로/으로써) 자격(로/으로(서)),비교(와, 과, 하고),변성(이/가, 으로),인용(라고)
②보조사 : 화자의 태도나 감정 상태와 관련되는 조사
- 은/는/도/이나/밖에/마저/조차/까지/나
2. 구조적 중의성
①중의성 : 하나의 어휘나 어구가 둘 이상의 의미로 해석 가능한 성격을 가지는 것.
예문 4)가 : 바이러스는 보통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다.
▶ 부사어로 보았을 때 :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현미경을 가지고는 볼 수 없다.
▶ 관형어 : 바이러스는 (전자현미경이 아닌)보통의 현미경을 가지고는 볼 수 없다.
②구조적 중의성 : 중의성이 어떤 어구가 관계하는 문장구조에 의한 것.
예문 4) 나 : 사람들이 많은 도시를 다녀보면...
▶‘많은’의 주어로 해석할 때 - 인구가 많은 도시를 ~
사람이 많은 도시를~
▶‘다녀 보면’의 주어로 해석할 때 : 사람들이 여러 도시를 다녀 보면 ~
예문 5) 가 : 바다는, 불이 켜져 있으면 고독을 알지 못하는 어린애의 양등과도 흡사 하다.
나 : 맑은 물과, 흰구름이 감도는 봉우리를 바라보며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비경으로 들어갔다.
3. 수식어의 길이, 수식어와 피수식어의 거리
①지나치게 긴 수식구성 : 몇 개의 작은 문장으로 나누어 쓸 것.
②수식어와 피수식어의 거리가 먼 수식구성 : 의미 전달이 어렵다.
예문 7) 영희를 짝사랑하는 철수는 그녀의 옷에 대한 대단한 관심이 곧 자신의 문제인 듯 패션 잡지까지 구독하기 시작하였다.
4. 수식구성에서의 복합적인 문제
가. 실업은 늘고, 절망만 키운 현 정권의 3년 같았던 취임 석 달이 그렇습니다.
▶3년처럼 길기만 했던 현 정권의 취임 석 달 동안 실업은 늘고 절망 역시 커진 것입니다.
나. 환타 펀 캠프 쇼, 콘서트, 스타와 캠프파이어, 물보라 썰매 등 무료로 즐기는 3박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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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식어로서의 성립 문제
.관형어, 부사어의 구성이 잘못되어 어색한 문장이 만들어진 경우 등. (교재 예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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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문장의 접속
1. 연결 어미의 종류와 기능
.국어에서 문장과 문장의 접속은 주로 연결 어미(혹은 접속 어미)에 의해 이루어짐.
.연결 어미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 중의 하나이다.
(1) 한 가지 이상의 일을 나열하는 것: -고, -(으)며
예: 물은 맑고 산은 깊다. 여름에는 비가 오고 겨울에는 눈이 온다.
(2) 서로 상반됨을 보이는 것: -(으)나, -지만, -아도,/어도, -라도, -되
예: 철수는 갔으나 영희는 가지 않았다.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
(3) 둘 이상의 것 중에서 선택을 나타내는 것: -거나, -든지
예: 떡이든지 밥이든지 많이 먹어라. 빵을 먹거나 밥을 먹거나 해라.
(4) 한 가지 이상의 일이 동시에 일어남을 보이는 것: -(으)며, -(으)면서
예: 철수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다. 길을 가면서 딴 생각을 하니 넘어지지.
(5) 이어지는 동작을 나타내는 것:
① 잇달아 발생하는 것: -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② 시간적인 간격이 있어도 상관 없는 것: -어, -고 (그는 눈을 녹여 물을 만들었다.)
③ 어떤 일을 하다가 중단하는 것: -다가 (그녀는 길을 가다가 문득 멈춰 섰다.)
④ 의미상 반대되는 결과가 나온 것: -지만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성적은 나빴다.)
⑤ 앞 일이 뒷 일의 원인이나 이유가 되는 것: -아/어, -아(어)서, -(으)니까, -므로, -라고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났다. 열심히 공부했으니까 점수가 높겠지?)
⑥ 비례하는 것: -수록 (열심히 공부할수록 성적은 오르게 마련이다.)
(6)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것: -도, -ㄴ들, -(으)ㄹ지라도, -(으)ㄹ망정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네가 간들 무슨... 내가 죽을지라도 너만은... 굶을망정... )
(7) 조건을 나타내는 것: -으면, -거든, -어야, -ㄴ들 (봄이 오면 대청소를 하자.)
(그 사람을 만나거든 내 안부... 윗물이 맑아야 아랫... 네가 아니었던들 내가 살아갈 수.)
(8) 어떤 상황이나 배경을 제시하는 것: -(으)니, -는데(건만), -거니와, -다시피
(여름이 되니 비가 많이 오네. 상처가 심한데 왜 병원에... 너도 알다시피 내가 마음이...)
(9) 목적이나 의도를 나타내는 것: -러, -려고, -고자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 냉장고를 사려고 돈을 모았다.)
(10) 어떤 행위가 어떤 정도까지 이름을 보이는 것: -게, -도록
(집에 갈 수 있게 보내 주세요. 그는 밤이 늦도록 열심히 일했다.)
2. 연결 어미의 쓰임에 관한 제약
(1) -고서, -자: 앞 뒤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거나 앞이 항상 먼저 일어난 것을 나타내므로,
앞 문장엔 과거를 나타내는 -았, -겠, -더- 등의 선어말 어미가 쓰일 수 없다.
(예) 철수는 한참 일을 했고서 쉬었다.(X) 그가 떠났자 영희가 도착했다.(X)
(2) -아서, -어서, -느라고: 청유형이나 명령형과 함께 쓰이지 못한다.
(예) 피곤해서 좀 쉬자.(X) 저기가 물건값이 싸서 저리로 가라.(X)
책을 읽느라고 글을 배우자.(X) 밥을 하느라고 쌀을 씻어라.(X)
(3) -거든: 뒷문장이 평서형이나 의문형이면 의미가 부자연스럽다.
(예) 날이 밝거든 간다.(X) 밤이 되거든 잠을 자니?(X)
(4) -느라고, -고서, -(으)려고: 앞 문장과 뒷문장의 주어가 항상 같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예) 철수는 일을 서두르느라고 영수는 실수를 많이 범했다.(X)
나는 어제 그 소식을 듣고서 그가 곧 출발하려 했다.(X)
영철이는 밥을 차리려고 순희가 부엌에 들어갔다.(X)
3. 병렬 접속의 규칙
3.1. 공유 성분의 생략에 관한 제약
예문 17
가.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기도 하고 복종하기도 한다. ▶ 그것에(자연에) 복종하기도
▶서로 다른 성분을 공유 성분으로 취급한 오류 ( 자연을’-목적어, ‘자연에’-부사어)나. 대학은 모든 시대와 나라에서 형성된 가장 심오한 진리 탐구와 치밀한 과학적 정신을 배양. 형성하는 도장이다. ▶ 진리를 탐구하는 곳이요 치밀한 과학적 정신을~~~
☆ 서로 다른 성분을 공유 성분으로 취급하여 한 성분의 문법적 자격을 무시한 채 접속문을 만들었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문장이 생겨났다.
예문 18
가. 영희는 사과와 과일을 좋아한다.
나. 민희는 장미를 좋아하고, 민수는 꽃을 좋아한다.
☆ 어휘의 계층적 동질성이 깨어져 잘못된 문장들이다. 사과, 장미는 과일, 꽃 속에 포함.
3.2. 병렬 구조의 일치 조건
예문 19
가. 지식 추구 자체는 인류의 진보를 위해 계속되어야 하며 윤리성과는 무관한 인간의 기본 욕구의 실현이다.
▶ 서술구조의 차이와 앞 뒤 문장의 논리적 구조가 어긋남.
→ 지식 추구 자체는 윤리성과는 무관한 인간의 기본 욕구의 실현으로서, 인류의 진보를 위해 계속되어야 한다.
4. 접속문 구성의 오류와 바로잡기 (자세한 예문은 교재 참고 요망)
(1) 접속되는 두 문자의 성분 구조가 동일하지 않은 경우
예문 21
가. 복잡한 기능은 빠지고, 필요한 기능은 살렸습니다.
▶ (주어 + 술어) / (목적어 + 술어) → 문장의 구조 일치
▶ 복잡한 기능은 빼고 필요한 기능은 살렸습니다.
▶ 복잡한 기능은 빠지고 필요한 기능만 남았습니다.
(2) 접속요소가 결여된 경우와 접속될 수 없는 성분을 묶은 경우
(3) 길이가 너무 길게 접속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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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문단의 개념과 구조
1. 문단의 개념
1.1. 문단의 의미와 필요성
a, 문단은 인간 사고의 기본 단위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장 단위를 무한정 늘어놓는다고 해서 한 편의 글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b. 글쓰기에서 문장의 단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각들을 그대로 잡아내어 표현할 수
있는 도구이다.
c. 문장의 단위만으로는 생각이 정연하고 논리적으로 전개되기 힘들다.
d, 생각의 기본 단위로서의 문장은 인간 정신 속에서 움직이는 생각들을 직접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e. 글을 쓸 때 문단을 나누어 주는 이유는 필자의 생각을 매듭짓고 다른 단위의 생각들과 구분을 지어 주기 위해서이다.
* 문단 쓰기: 논리적인 방법에 따라 문장들 사이를 연결하고 배열하는 방법.
* 문단: 글 쓰는 사람의 생각이 아무렇게나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논리적이고 체계 적인 연결 과정을 거쳐 하나의 분명하고 명확한 생각의 덩어리로 나타낸 것.
1.2. 문단의 형식
.문단은 여러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의 기본 단위로서 한 문장이 한 문단을 이룰 수도 있고 여러개의 문장이 모여서 한 문단을 이룰 수도 있다.
a, 형식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에서 본 문단
ㄱ, 형식적인 측면에서 문단: 시작부터 행을 바꾸고 한 글자 들여 쓰기를 함으로써 새로운 문단을 시작하고, 한 문단은 모두 붙여서 쓴다.
ㄴ. 내용적 측면에서의 문단: 소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뒷받침 문장을 함께 이어 놓음
ㄷ. 사람들이 문단 쓰기에서 실패하는 것은 형식적인 측면보다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실패
b. 형식 문단의 특징
ㄱ, 형식 문단의 첫 시작은 새로운 행으로 시작한다. 행갈이를 한다는 말이다.
ㄴ, 새로 시작된 행의 첫 글자를 한 칸 들여 쓰기 함으로써 새로운 문단의 시작을 알림.
ㄷ. 문단이 시작되는 첫 행 이외의 행들은 반드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ㄹ, 문단이 시작하는 행이 아니라면 띄어쓰기를 해야 할 부분이 행의 처음에 와도
반드시 첫 칸부터 써나가야 한다
c, 문단 나누기
ㄱ, 한편의 긴 글에는 장이나 절과 같은 단위들이 있는데, 이들 단위들은 한편의 글을
이루어 가는 중간 단위이다.
ㄴ, 문단은 중간 단위를 형성하는 기본적인 단위이다.
ㄷ, 문단을 적절한 크기로 구분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ㄹ, 문단의 구분 없이 행도 바꾸지 않고 길게 늘어놓으면 글을 읽는 독자는 지루하다.
.문단이 통일성을 지니고 있어야 좋은 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두 가지 이상의 내용을 다루고 있을 때에는 문단 나누기가 필수적이다
d, 문단은 글의 성격과 종류에 따라 그 방식이나 모양이 다를 수 있다.
.내용의 난이도, 글의 성격, 독자의 성격과 같은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문단을 나눔.
①소설과 같은 서사문의 문단 나누기-시각이나 장면, 사건이나 인물이 바뀔 때.
②묘사문의 문단 나누기- 대상의 분위기나 글쓰는 사람의 입장이나 관점 등이 바뀜.
③학술 논문과 같은 논리적인 글의 경우에는 문단 나누기가 지니는 의미는 더욱 중요.
2. 문단의 구조
2.1. 소주제문과 뒷받침 문장
.주제(theme): 한 편의 글이 표현하고자 하는 전체적인 내용
.소주제, 화제(topic): 한 문단의 주제로 필자가 생각이 표현되는 기본적인 단위이다.
.뒷받침 문장: 소주제문을 구체적으로 증명하거나 설명하고 논증하는 과정의 다양한 문장.
.좋은 문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문단에 한 가지 사항만을 다룰 필요가 있다.
2.2. 소주제문의 성격
.소주제문(화제문) : 하나의 문단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필자의 생각을 구체적이고 생성하게 드러내는 집약된 문장.
.소주제문은 주제문보다 세분화하고 구체화한 것이다.
.소주제문이 지닌 성격
①소주제문은 적절한 범위의 추상적 진술이어야 한다.
②소주제문은 단일한 내용이어야 한다.
a, 문단의 성격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b. 하나의 문단 내에서는 한 가지 내용만을 다루어야 한다.
③소주제문은 명료하고 간결할 필요가 있다.
2.3. 문단의 구성 방식
(1) 문단의 소주제문이 직접 드러나지 않을 경우
ㄱ, 지나치게 상식적이거나 보편적인 내용이어서 독자들의 식상함을 방지하기 위해
겉으로 드러내지 않음.
ㄴ. 뒷받침 문장만으로도 문단의 소 주제문를 독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경우.
(2) 소주제문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경우
ㄱ, 두괄식 문단: 문단의 중심 사상을 문단의 첫머리에 먼저 제시해 놓는다 (89쪽 예문)
장점: - 글을 쓰는 초점이 뚜렷해져서 엉뚱한 방향으로 벗어나거나 산만해질 우려가 적고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권장 받는 유형이기도 하다.
ㄴ. 미괄식 문단: 소주제문이 문단의 끝 부분에 온다. (90쪽 예문)
장점 : 뒷받침 문장으로 문단을 시작하게 되므로 독자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함
단점 : 독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전개해 나가다가 결론적으로 소주제문을 제시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글이 엉뚱한 내용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ㄷ. 양괄식 문단: 소주제문을 문단의 첫 부분과 끝 부부에 두는 것 (90쪽 예문)
㉮ 뒷받침 문장이 많아서 논의가 초점에서 벗어날 우려가 있는 경우나 소주제문을 더욱 강조하여 독자에게 보다 뚜렷하게 각인 시키고 싶을 때 사용한다.
㉯ 앞의 소주제문과 뒤의 소주제문이 완전히 동일하면 지루해질 수 있으므로,
동일한 의미 범위 내에서 약간의 변형을 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
제7장 문단의 요건
1. 문단의 통일성
1.1. 통일성의 개념
a. 문단에 사용된 문장들을 하나의 소주제로 집중시키는 것.
b. 여러 개의 문장들을 사용하여 문단의 주제를 보다 명확하고 선명하게 제시하는 것.
c.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개의 문장들 사이에 존재하는 내용상의 일치를 말한다.
즉, 소주제와 뒷받침 문장들 사이에 내용적으로 동일한 것이 제시되고 있는지를 가늠.
d. 문단의 통일성은 문단의 긴밀성과 함께 문단을 이루는 핵심적인 요건.(96쪽 예문)
1.2. 통일성을 해치는 요소들
. 통일성 확보를 위해 조심할 사항들
① 하나의 문단 내에서는 반드시 하나의 소주제문을 사용해야 한다. 둘 이상의 화제를
다루게 되는 경우라면 그 두 화제를 하나의 더 큰 주제로 통합하여 소주제문을 보다 명확하고 한정된 개념으로 잡을 필요가 있다.
② 소주제문과 상관없는 뒷받침문장이나 전체적인 문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질적인 문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뒷받침문장이 소주제문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면 어떤
경우에도 한 문단 내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 반드시 서술할 필요가 있으면 다른 문단
으로 떼어서 서술하는 것이 문단의 통일성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99쪽 예문)
2. 문단의 긴밀성
2.1. 긴밀성의 개념
.문단의 긴밀성 : 문단들이 한 문단 내에서 내적인 논리나 형식적인 장치를 통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상태.
① 내용상의 긴밀성: 문장들이 내용상 논리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연결되는 것.
② 형식적 긴밀성: 문장의 표면에 드러난 형식적인 장치를 통해 연결되는 것.
그러나, 그리고, 그러므로, 등과 같은 접속어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연결성이 없는 문장들로 이루어진 문단은 문장들의 무의미한 집합체에 지나지 않는다.
.문맥이 통한다는 것은 문장들 사이의 연결 고리가 보다 분명한 상태로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긴밀성은 글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된다.
2.2. 형식적 긴밀성
.문단에 사용된 문장들 사이에서 바깥으로 드러난 글의 장치들이 연결관계의 긴밀성을
드러내거나 암시하는 경우를 말한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 접속어를 사용하여 이어 주는 방식.
a 접속어들은 문장과 문장 사이의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드러낸다.
b 접속어를 잘못 사용하면 글의 논리적 흐름이 방해를 받을 수 있으며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자칫 동일한 단어의 되풀이가 되거나 읽는 사람들을 지루하게 만든다.
예문 102쪽
우리들은 모두 즐거운 기분으로 동강을 향해 길을 떠났다. 동강에는 맑은 물과 하늘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①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싱싱하게 살아가는 나무와 새들이 있어 도시의 공기에 찌들은 우리 가슴을 식혀 주었다. ②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는 아직도 푸근한 인심이 남아 있어서 우리는 더욱 기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③그런데 고요하던 정적을 깨뜨리고 소란스럽게 떠내려가는 래프팅 족들이 우리의 기분을 망쳐버리고 말았다.
[접속어 분석]
① 앞 문장의 연속이므로 굳이 접속어를 쓸 필요가 없다.
② 앞 문장과 뒷문장이 반대의 내용이 아니므로 잘못 쓰여진 접속어이다.
③ 앞 문장과 다른 내용을 도입하는 경우이므로 적당하면서도 적절한 접속어의 사용이다.
2.3. 내용적 긴밀성
.하나의 문단에서 사용된 문장과 문장이 내용적으로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연결되는 것.
.문장과 문장 사이에 일정한 질서를 부여하여 그 질서에 따라 글을 써 내려가는 것.
.글의 성격에 가장 적절한 나름의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① 공간적 질서에 의한 문장의 연결
ㄱ. 하나의 문단에 사용되는 문장들을 공간적 순서에 의해 연결.
ㄴ. 묘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필이나 현대 소설 등에 많이 사용된다.
ㄷ. 사물을 정적인 상태로 두고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나갈 때 매우 유용한 방법.
② 시간적 질서에 의한 문장의 연결
ㄱ. 시간에 따른 변화를 그리는 것이므로 사건의 흐름을 서술하는 서사에 자주 사용.
ㄴ. 시간을 소급하는 것도 가능하고, 때로는 시대를 넘나들면서 서술할 수도 있다.
③ 논리적인 질서에 의한 문장의 연결
ㄱ. 논리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다양한 요소들이 모두 사용된다.
(예) 원인과 결과, 현상과 이유, 문제와 해결, 과제와 풀이, 추리와 결혼, 주시와 예시, 주지와 보충, 명제와 나열
ㄴ. 현상을 제시하고 그것의 이유를 밝혀냄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보다 분명히 하는 방법 등으로 사용된다.
.....................................................................................
제8장 문단의 배열
1. 문단의 유형
1.1. 내용 전개에 따른 분류
.좋은 글은 문단의 성격이나 유형 혹은 역할에 따라 가장 적절하게 배치한 글이다.
.내용의 전개에 따라 도입문단, 전개문단, 정리문단, 전환문단, 결미문단으로 나눌 수 있다.
① 도입 문단
- 글의 서두 부분에 해당.
- 글의 시작을 보여 주고 앞으로 어떤 내용을 써나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문단.
- 일종의 문제 제기 문단.
- 독자들은 앞으로의 글의 방향을 짐작하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가다듬게 됨.
② 전개 문단
- 도입문단에서 제기한 문제를, 여러 가지 글의 재료를 사용하여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을 서술하거나 글 쓰는 사람의 견해를 전개하고 발전시켜 글의 핵심적인 부분을 밝혀 나가는 문단.
- 발전문단이라고 하기도 한다.
- 한 편의 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내용상으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③ 정리 문단
- 도입 과정을 거쳐 전개된 내용을 일단 정리하는 문단.
- 정리 문단은 한편의 글에서 하나뿐일 수도 있지만 여러 개일 수도 있다.
- 정리 문단은 글의 중간에 간단한 내용 정리 차원에서 사용하는 문단이다.
④ 전환 문단
- 앞선 문단과는 다른 내용을 도입하거나 글의 흐름을 바꾸고자 할 때 사용한다.
- 주로 한 편의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여러 개인 경우에 사용하는 문단.
⑤ 결미 문단
- 글 전체를 마무리하는 문단.
- 결미 문단은 한편의 글에서는 한번만 사용하며, 종결문단 이라고도 한다
-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 결미 문단의 기능: 앞서 이야기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자신의 견해를 보다 분명하게 함
* 주의: 도입 문단이나 전개 문단에서 말한 내용과 다른 새로운 내용을 가져오는 것을 금해야 한다.
1.2. 문단의 성격에 따른 분류
a. 문단 자체가 지닌 성격을 기준으로 한 분류
ⓛ 묘사 문단
* 여러 개의 문장 결합방식이 공간적 질서에 의한 것.
* 묘사는 정태적인 상태, 즉 공간적인 상태에서 사물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② 서사 문단
* 여러 개의 문장 결합방식이 시간적 질서에 의한 것.
* 시간적 질서가 그 문단을 지배하고 있는 문단이다.
③ 설명 문단
* 설명은 사물의 본질을 구명하거나 그 실재성을 드러내 밝히는 글.
* 목적: 독자를 이해시키기 위한 글.
* 지시나 정의. 예시, 비교와 대조. 유추/분류와 구분. 분석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④ 논증 문단
* 논증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문단
* 논증은 증명을 위한 언술 행위라고 할 수 있다.
* 아직 명백하지 않은 사실이나 원칙에 대해 그 진실여부를 증명하는 것이다.
b. 한 문단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의 중요도에 따른 분류
ⓛ 주지 문단
* 글쓰는 이가 표현하고자 하는 중요한 내용을 제시하는 문단.
* 필자의 주장이나 견해를 지시하거나 강조하고 결론을 요약하는 부분.
* 글 전체의 주제를 하위 항목으로 분해하거나 분리한 것일 수 있다.
② 보충 문단
* 주지 문단의 내용을 보충하는 문단.
* 주지 문단에서 말하는 내용을 좀더 확실하게 주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단.
* 이유를 제시하는 것은 ‘이유문단’. 주로 예시를 하는 문단이라면 ‘예시문단’이다.
1.3. 표현방식에 따른 분류
(1) 특수 문단 : 특수한 방식으로 특수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문단
① 강조 문단
* 여러 가지 글쓰기의 효과를 사용하여 그 문단의 내용을 강조하는 문단.
* 한 문단을 활자체로 바꾼다든지, 긴 문단에 짧은 문단을 둔다든지 하는 방법이다.
② 진행 문단
* 글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단.
* 하나의 문단이 그리 길지 않는 것이 특징
* 문단들 사이의 연결 관계에 대해 말해 주는 문단으로 메타문단이라고도 한다.
(예) “이와 같은 우리의 논의를 좀더 구체화하면 다음과 같다“
③ 인용문단
* 다른 사람의 글을 직접 인용한 문단.
* 좌우에 몇 글자 들여쓰기를 하고 앞뒤의 문단과는 한 행 정도를 떼어서 그 문단 이 인용문단임을 형식적으로 명백하게 표현한다.
* 독립된 하나의 문단으로 만들지 않고 인용 부호를 사용하여 표시하기도 한다.
④ 대화 문단
* 대화로 이루어진 문단
(2) 일반 문단
.특별히 다른 특징을 가지지 않는 문단.
.대화체로 이루어진 소설이나 수필이 아니라면 대부분 일반 문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2. 문단의 연결
a 접속어의 종류
① 그러니, 그래서, 그러므로: 조건이나 이유에 대한 결과를 보여 주는 순접관계의 문단.
② 그러나, 그렇더라도. 그렇지만: 앞의 문단과의 반대 혹은 대립되는 내용.
③ 더구나. 그리고 뿐만 아니라: 앞의 문단에 덧붙여 설명 또는 강조.
④ 그런데, 그건 그렇고: 전환 문단이 이어짐을 보여주는 접속.
⑤ 요컨대. 다시 말하면: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하는 문단.
b. 문단과 문단 사이의 의미상의 상관관계
. 문단과 문단 사이의 의미상의 상관관계는 문단을 연결하는 중요한 원칙으로 작용한다.
예) 원인과 결과 / 주장과 근거 / 과제와 해결 / 원리와 적용
. 대등한 문장의 나열 시엔 첫째, 둘째, 셋째 등과 같은 방법으로 문단들을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
. 긴밀성의 문제는 단순한 문장 사이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문단 사이의 관계에서까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좋은 글이 완성 될 수 있다.
. 문단들 사이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글 전체의 균형이 깨어지고 의미가 혼란스러 워져 좋지 못한 글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큰 것이다.
....................................................................................
제9장 주제의 설정
-.작가들은 자신의 자아와 당대 사회 현실과의 부조화나 갈등을 주로 묘사하여 그것을
작품으로 완성하게 된다.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주변 환경에 대한 주체적 인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문제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란 인간이 자기 삶에 대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글쓰기 과정의 예시 (제목: 작가의 전기적 생애)
① 작가의 전기적 생애에 대한 기획.
② 문학 대사전에 의한 작가의 기초적인 자료 수집.
③ 고향이나 생가 방문을 위한 문학사 지도의 작성과 완성.
④ 생가 방문, 친지 가족 탐문 및 작가의 전기적 생애에 대한 비평적 전기 작성.
-.작가가 논리를 펴기 위해서는 문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집필 단계의 순서 (문제의식에 대한 구체적인 글쓰기의 단계)
주제설정 → 자료의 수집과 정리 → 구성과 개요 작성 → 집필 → 퇴고
1. 참주제와 가주제
a, 글쓰기의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
ⓛ 주제를 설정하고 그 다음에 그것에 맞게 글에 윤기를 더해 가는 방법: 수필
② 가제만을 정해 놓고 글을 쓰게 되는 경우: 소설
*소설: 캐릭터 창조에 몰두 *시: 리듬과 음운에 주력 *수필: 테마의 장르
b. 주제와 참주제
① 주제 : 중심 사상 내지는 글의 핵심적인 내용을 말한다. (thema, theme, subject)
② 참주제 : 자신의 주장이 하나의 관점으로 압축된 주제. 일반적으로 주제라고 말하는
것은 참주제를 뜻한다. (main subject, true subject)
c. 주제를 선택할 때의 주의 점
① 자신이 많이 알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선택
② 풍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분야를 주제로 선택
- 리포트의 경우 참고 문헌의 풍부한 수집이 제일 우선되어야 한다.
- 자료가 풍부하지 못하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글이 되기 어렵다.
③ 흥미와 주의를 끌 만한 테마를 선택.
④ 주제의 선정에는 반드시 한정적인 범주의 테마를 정해야 한다.
2. 주제 설정 방법
-.주제 설정의 첫 단계는 주제의 범주를 좁히는, 즉 가주제에서 참주제를 선정하는 단계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테마의 하위 분야 중에서 한 가지를 정해 문제의 범주를 한정하고 글쓰 기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핵심 내용으로 집약시키는 것이 바로 참주제를 정하는 단계이다.
-.참주제를 정한 다음에는 주제문을 작성해야 한다. (가주제→ 참주제 선정→ 주제문 작성)
-.주제문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내용으로 흘러가서는 곤란하며, 구체적이고 정확한 표현 이 요구되고 글 쓰는 이의 뜻과 방향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한다.
-.주제문의 작성 원칙
①주제문은 하나의 완전한 문장이어야 한다.
②생각과 관점이 명확해야 한다.
③표현은 정확성, 구체성, 간명성을 원칙으로 한다.
④내용은 확실한 근거로 증명될 수 있어야 한다.
⑤글의 성격, 분량 등을 고려하여 작성되어야 한다.
제10장 자료 선택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단계
①올바른 주제의 설정. (모든 글쓰기의 기본)
②풍부한 자료의 수집. (글 쓰는 이의 논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토대로서 중요.)
③수집한 자료의 체계적인 분류와 배열 (뒷받침 자료로서의 충실한 역할 수행)
1. 소재와 제재, 자료의 개념
-.주제를 드러내기 위한 글감을 소재 내지는 제재라고 한다.
-.주변 환경 내지 역사적 상황이 모두 소재이며,글쓰기를 위해 선택된 것을 제재라고 한다.
-.제재를 선정하는 단계를 문학에서는 모방론적 관점이라고 한다.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다.
-.모방론을 둘러싼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쟁
- 플라톤 : 이데아설. 작가들이 가짜를 만들어 낸다고 이상국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함.
- 아리스토텔레스 : 개연성의 법칙. 보편적 진리의 세계를 창조한다며 예술을 적극 옹호.
-.볼프강 카이저(Wolfgang Kayser)의 소재에 대한 개념 :
㉮ 문학작품 외부에 있는 고유한 전통 속에서 명맥을 유지하다가 작품 내용에 영향을 불러 일으켜 준 것.
㉯ 사건이 생기고 인물들이 등장하는 그런 작품들만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 희곡, 서사시, 장편 소설 등은 소재를 갖고 있지만 서정시는 소재를 지니지 않는다고 함
-.소재는 예술 작품의 내용과 대치되는 것이 보통이다. 반면에 소재가 내용을 담는 것으로 규정되는 개념에서는 형식과 대치된다.
-.헤겔은 내용과 형식의 이분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기본적 대립관계에서 소재를 파악.
-.아도르노의 재료에 대한 개념
㉮ 이분법(내용과 형식)을 극복한 재료의 개념을 전개
㉯ 재료란 예술 작품과 사회가 서로 만나는 장소이면서, 예술의 발전을 자율적인 동시에 전체 사회적 발전에 따르는 것으로 파악한다.
2. 취재
-.취재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단계.
-.취재 과정 시 고려할 사항
1) 풍부하고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는 원칙
(1) 재료수집- 체험, 관찰, 조사, 독서, 청취 사유 등을 통해 주변에서 되도록 깊고
의미 있는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2) 작가의 체험
* 직접체험인 1차 체험을 중시한 작가 : 김유정. 이기영. 박경리. 황석영
☆ 김유정의 만무방
- 농민들의 파렴치한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
- 1935년 7월 조선일보에 발표한 소설
- 해학성을 가능한 배제하고 일체 치하의 착취 체제에 내재하는 모순을 그림.
- 1930년대 식민지 현실구조의 날카로운 비판은 작가 김유정의 체험과 밀접한 관련
* 간접체험인 2차 체험
* 추체험적인 가상적 체험: 이상 [날개. 봉별기. 종생기],
최인호 [타인의 방. 별들의 고향]
☆ 이상의 날개
-가상적 체험에 의한 소설
-등장인물인 주인공 나와 아내의 자의식 갈등을 그린 심리주의 소설.
-나와 아내의 분열된 의식세계는 결합될 수도 , 분열된 채로 나아갈 수도 없다.
-비본질적 자아로부터 본질적 자아로의 회복, 분열된 자아로부터 해방을 나타냄.
2) 출처가 확실한 자료를 취사선택해야 한다.
3) 취재를 할 때는 반드시 주재를 뒷받침해 주는 제재를 택해야 한다
4) 구체적이고 기발한 상상력을 유발할 수 있는 소재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독자 흥미를 유발하려면 독창성, 구체성, 친근성, 긴장감, 극적 요소, 신비감 등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즉, 추상적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3. 자료의 정리
㉮ 논리적 체계적인 분류와 배열작업이 필요하다.
㉯ 내용이 동일한 사항, 동일한 논점에 관한 것은 항목으로 묶어 다른 사항과 구별.
㉰ 유개념(주요논점에 관한 것)과 종개념(종속논점에 관한 것)으로 분류.
제 11장 구상과 개요 작성
.좋은 글을 쓰려면 주제를 선택하고 자료 수집, 정리를 한 다음 구상과 개요가 요구된다.
.구상 : 글을 쓸 때의 설계도를 마련하는 일
.개요 : 구상을 요약해서 메모를 하든지 전개표를 만드는 것..
.개요를 작성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글을 쓰기 위함이다.
.개요를 작성하면 좋은 점
① 글의 균형을 잡아나가기 쉽다.
② 문장의 혼선과 탈선을 막을 수 있다.
③ 글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빠뜨리는 오류를 막을 수 있다.
④ 글을 잘 짜면 내용의 중복을 막을 수 있다.
.개요 작성 시 유의점: 통일성 , 긴밀성 , 강조점
① 통일성 : 글쓰는 이의 의도대로 자료를 체계적으로 배열하여야 한다.
② 긴밀성 : 소재를 선택하여 조합할 때 서로 이질감이 없어야 한다.
③ 강조점 : 글쓴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글의 중심으로 분명하게 있어야 한다.
.구상의 종류
㉮ 전개적 구상(자연적 구상): ㉠시간적 순서에 따르는 구상
㉡공간적 순서에 따르는 구상
㉯ 종합적 구상(논리적 구상): ㉠단계적 구상- 3단계 구성, 4단계 구성, 5단계 구성
(보편화된 글쓰기 방법)
㉡포괄적 구상- 두괄 구상, 미괄 구상. 쌍괄 구상
㉢열거식 구상
㉣점층식 구상
1. 시간적 순서에 따른 구상
.사건의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제재를 배열하고 그것으로 문장구조를 삼는 것.
.활용: 역사기행/문학기행 등 행동의 기록(체류기, 체험기), 회의의 기록, 연대기/전기 작성
.단점: 글 구상에 있어 강약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호소력이 희박해지기 쉽다는 문제점.
2. 공간적 순서에 따른 구상
.시간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사물이 지닌 공간성을 기술한다.
.활용: 지리학, 지질학, 생물학, 기계공학 등에서 지형지세, 생물의 형태, 기계의 구조,
단체의 기구나 조직 등을 설명, 기술하는 경우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3, 단계적 구상
ⓛ 3단 논법: (서론 - 본론 - 결론), (도입 - 전개 - 정리) , (序(서) - 破(파)- 急(급))
- 3단 논법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시작- 중간- 결말>이라는 체제로 설명
- 가장 안전감을 주는 글의 체제
- 장점: 서술이 명료하고 간결한 처리를 할 수 있다.
- 단점: 문장의 변화가 별로 없어 단조롭다.
- 적용: 학술 논문의 경우, 짧은 리포트를 작성하는 경우
- 효과: 간단한 언술, 어린이나 대중들에게 이론을 전개하여 설명할 때 효과적이다.
② 4단 논법: 起(기)-承(승)-轉(전)-結(결). 한시의 절구나 율시의 작법에서 유래.
- 장점: 독자들에게 보다 흥미를 유발시킨다. 흥미유발 부분은 轉(전)이며 실제의
문장에서는 ‘그러나, 그렇다고 하지만, 한편으로’ 등의 말로 시작된다.
- 단계: *서론-제1단 문제를 제시하는 단계. 基(기)
*본론-제2단 대두한 문제를 논의하는 단계. 承(승)
제3단 해결책을 구체화하는 단계. 轉(전)
*결론-제4단 결론을 내리는 단계. 結(결)
③ 5단 구상: 가장 완성된 형식. 독자로 하여금 사고의 기틀을 잡아서 그 사고를 발전시켜 나아가다가 마침내 행동에까지 이끌고 나아가는 방법이다.
- 활용: 광고. 보고. 설득, 논설 등에 쓰이는 구상이다.
- 단계: *서론-제1단 화제에 주의를 모으는 단계.
제2단 문제를 제시.
*본론-제3단 대두한 문제의 해결법을 제시.
제4단 해결책을 구체화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증명.
*결론-제5단 결론을 제시하여 독자들에게 행동으로 유도.
4, 포괄적 구상
.3단 구상의 한 변형으로 결론에 해당하는 부분이 나오는 위치에 따라 두괄식, 미괄식,
쌍괄식으로 구분된다.
5, 열거식 구상 (카탈로그식 구상)
.파격적인 구조를 가진 것으로 이론이 정연한 장문의 글에서는 쓰기 어렵다
.의견을 간결하게 진술한다든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특별히 몇 가지 밝힐 때 사용.
.문제들 사이의 관련이 긴밀할 필요도 없고 논리적 연관성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
6, 점층식 구상 (점강식 구상)
.중요성이 덜한 것에서부터 더한 것으로 점차 나아가는 방법으로, 가장 강조하거나 중시되는 부분이 맨 끝에 온다.
.반대로 가장 중요한 것을 맨 먼저 기술하고 나중에 덜 중요한 것을 기술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점강식 구상이라고 부른다.
제 12 장 글쓰기의 기능과 종류
1.글쓰기의 기능
1.1.설명의 기능
①설명의 정의: 일정한 사물, 곧 과제를 쉽게 풀어서 그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는 것
s는 p 이다. → 사실이나 생각의 분명한 이해, 인물의 특징이나 어떤 사태의 분석,
용어의 정의, 일의 수행을 위한 지침의 설정
②설명의 기술양식: 무엇인가, 어떠한가에 대하여 응답하는 담화형식,
- 과학적 의도에 따른 객관적 기술 양식이다. (이 꽃은 장미이다)
⇔ 이 꽃은 아름답다: 예술적 의도에 따른 주관적 진술이다.
③설명의 방법: 베어드 → 서술, 분석, 정의, 실증, 실례, 비교, 사적인 설화, 연관성
디케이 → 서술, 정의, 분석, 종합, 총계, 실례, 비교와 대조
④설명의 효과적인 방법
- 정의 또는 일반적인 서술 사용: 연역적 설명, 귀납적 설명, 인과관계의 순서 등.
- 비교나 대조 사용: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실례나 사실과 견주어 설명.
- 실례나 사실 예시: 예가 풍부할수록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화시키는 데 도움이 됨.
- 증명을 사용: 사실에 의한 증명, 권위자의 언급, 신뢰받는 문헌의 이용, 연역법
- 통계자료 사용: 통계상의 숫자는 정확해야 하고 출처는 신뢰성이 보장되어야 함.
- 반복진술 사용: 요점이나 요약은 순서대로 반복
1.2. 설득의 기능
①설득의 정의: 글 쓰는 이가 독자에게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하게 하는 것
②설득의 목적: 글에 대한 지적인 이해 + 신체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것
(사상에 동조하는 정신적인 행동화와 신체적인 행동화로 구분)
③세 가지 설득 방법 (아리스토텔레스『수사학』)
- 화자의 개성에 의존하는 것
- 청중의 심경을 일정한 방향으로 모아 놓은 것
- 말에 의한 명백한 증명
④3단논법 제시 (아리스토텔레스) : 정언 삼단 논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 정언 삼단논법: A는 C이다. B는 A이다. 따라서 B는 C이다.(대전제,소전제,결론)
- 가언 삼단논법: 만일 A라면 B이다. A이다. 그러므로 B다.
- 선언 삼단논법: A 또는 B이다. A는 아니다. 그러므로 B이다.
1.3. 보고의 기능
①보고: 경험자, 전문가, 관찰자가 어떤 사실이나 인상, 경험 등에 대해 정리된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
②보고의 요건
- 보고해야할 사항을 분명히 이해하고 정확히 전달
- 신중한 재료 선택: 자신의 관찰, 문헌이나 언론매체. 전문가의 조언, 관계기관의 언급
- 재료는 사실이나 실제로 있었던 일, 가치 있는 것으로서 구체성을 띄어야 한다.
- 보고하고자 하는 문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전문가의 이론과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구별하여야 한다.
- 독단을 피해야 한다. 정보 제공이 위주가 되어야 한다.
- 설득을 구할 수는 있으나 의견의 일치는 강하게 요구하지 않는다.
- 결론, 전망, 문제 해결방안 등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1.4. 정서적 기능
①정서적 기능: 문학 작품은 실용문과는 달리 정서의 환기라는 일차적 기능을 갖는다.
- 게오르그 루가치 :"예술적 환기의 진정한 위력과 심도는 무엇보다 인간의 내면을
지향하는데 있다.”
②문학의 기원
- 심리적인 욕구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견해
˙모방 충동설 (아리스토텔레스-인간이 모방을 가장 잘 하는 동물이다)
˙유희 충동설 (칸트: 무목적성의 목적, 예술을 무상성으로 규정. 스펜서:정력의 과잉)
˙자기 과시설 (허드슨: 예술은 자기를 과시하려는 본능에 의해 창작된다)
- 사회적인 욕구에서 시작되었다는 견해 (발생론적 기원설: 헌, 그로세)
- 유희충동설의 비판으로부터 출발하였다.
- 문학은 실용성에 의해 발생되었다는 견해
- 원시 종합 예술설: 실용성+심미성 결합(타일러)
* 한국문학, 시가는 원시종합예술로부터 비롯되었다.
③문학의 기능: 정서적, 교훈적, 쾌락적 기능 (종합적인 기능)
2. 글의 종류
.글의 종류는 크게 운문과 산문으로 나뉘고 산문은 문예문과 실용문으로 나뉜다.
①운문 - 서정시, 서사시, 극시, 정형시, 산문시 (문예문 중심)
②산문 - 문예문 : 신화, 소설, 전설, 수필, 동화, 평론
실용문: 논설문, 기행문, 일기문, 자기소개서, 초청장, 추모사, 공문서,
간행사,성명서)
2.1. 논설문과 비평문
- 논문: 논설문(연설문, 신문사설, 설명서), 학술논문, 연구보고문, 비평문
- 논설문과 비평문의 비교: 논문의 성격(논리성+실증성)을 띠고 학문적 연구에 바탕을 두지만 논설문은 주관적 판단에 작용하여 호소하고, 비평문은 전문성이 강하다.
2.1.1.논설문
① 논설문의 기본 형식: 서론+본론+결론
②명제: 논증의 과정은 명제설정에서 시작. 간결, 정확, 공정, 객관성을 지녀야 함.
․ 사실 명제: 어떤 사실이나 상황의 진위판단 (고래는 포유류이다)
․ 가치 명제: 제도, 사상, 예술, 인생관등 가치판단 제시
(예술은 영혼을 풍요롭게 한다)
․ 정책 명제: 당위성을 바탕으로 하는 명제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③논거: 명제를 설득력 있게 주장하기 위한 근거
․ 사실 논거:가장 분명한 호소방법. 검증이나 증명 될 수 있는 객관적/보편적 논거방법
․ 소견 논거: 권위자의 의견에 의해 자신의 주장 입증(진실성, 전문성 요구)
④추론: 수집된 논거에 의해 결과 도출
․ 귀납법: 특수한 사실에서 일반적인 사실 추출(개별명제→일반명제)
․ 연역법: 일반명제→개별명제 (삼단논법: 대전제, 소전제, 결론)
2.1.2.비평문
- 다른 사람의 성과물에 대하여 가치판단의 측면에서 논의하는 글
- 비평문의 중요성: 정보과잉 시대이므로 대상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요구된다.
- 글쓰기 방법
․ 객관적 원칙아래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 간단명료한 문장, 분명한 논지, 개념이 분명한 용어사용, 현실적 실증적 논증
2.2. 자기소개서
.개인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
①자기소개서의 기본항목: 성장과정, 장점, 입사지원 동기, 장래의 포부나 희망
②작성 시 유의점 : 간결하고 핵심 있는 문장, 과장을 피하고 솔직하게 초고를 작성하여
쓴다. 평범한 어투는 사용하지 않는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미리 작성.
★이태준의 『문장강화』를 통해서 배우는 좋은 글쓰기
①하나밖에 없는 말을 찾을 것 : 남대문을 보고 키통구멍(뱃사람). 돈네루구멍(철로 공부) 으로 보듯이 하나밖에 없는 말을 찾아야 한다.
②어감이 있게 써야 할 것: 평상시 여러 인물들이 무심코 하는 어태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③성격적이게: 그 인물과 그 사태의 인상을 주기 위한 어의, 어세를 강조시킬 것.
④암시와 함축이 있게 : 미인의 표정을 ‘반함교태반함수‘라 하듯이 함축된 정염이 매력적.
⑤의음어, 의태어와 문장 : 말의 맛을 살릴 수 있는 표현의 연구
⑥한자어와 문장: 문장의 성격에 따라 때론 한자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⑦신어, 외래어와 문장: 자연스러운 표현을 위해선 때론 신어, 외래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⑧평어, 경어와 문장: 평어-공공연한 표현. 경어-사적인 어감. ‘-습니다’ 문장은 읽는 사람에게 더 개인적인 호의와 친절이 느껴진다.
⑨일체 용어와 문장 : 전래어든, 신어든, 외래어든, 문장은 일체의 언어로 짜지는 직물이다.
㉠유일어를 찾을 것 : 한 가지 생각을 표현하는 데는 오직 한 가지 말밖에 없다(플로베르)
㉡말을 많이 알아야 할 것: 유일어를 고르는 일은 萬取一收를 의미한다. 평소 말공부를
하여야 한다. 듣는 것, 읽는 것, 만드는 것이 말공부의 방법이다.
㉢자기의 발견과 가공으로: 글을 쓰며 남의 발견(먼저 한 표현)을 써선 안 된다. 끊임없는 새 언어의 탐구자가 되어야 한다.
제13장 집필
1. 집필
.글쓰기 전의 절차: 주제를 선정 → 재료수집 → 전체의 개요, 즉 설계도 작성.
.직접 글을 쓰는데 필요한 사항
①핵심: 관찰력. 분석력. 문장력
②소재가 발견되거나 떠오르면 그것을 기록해 두는 메모에서 시작된다. (글쓰기의 저축)
.글이 문자로 고정화됨으로서 글 쓰는 이와 읽는 이 사이의 생산적인 대화가 가능해 진다.
.글을 써 가는 과정에서는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기술할 수 있어야 한다.
.글은 항상 그것을 읽는 이를 전제하고 씌어져야 한다. 이해와 효과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독자 중심의 글쓰기
.글쓰기의 목적이 필자의 생각을 읽는 독자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면 우리는 독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고 이를 글쓰기에 반영하여야 한다.
(※암기).독자 중심의 글쓰기를 위한 네 가지 전략
( 린다플라워. 「글쓰기의 문제 해결 전략」)
① 공유된 목표를 설정하라. ② 독자 중심의 글 구조를 개발하라.
③ 독자에게 단서를 제공하라. ④ 설득력 있는 논거를 발전시켜라.
2.1. 공유된 목표의 설정
.목표를 공유하는 것은 글의 효과를 높여주는 성공적인 글쓰기의 첫 번 째 단계이다.
㉠ 글을 읽고 싶은 욕망을 갖도록 한다
㉡ 글에 대한 독자의 이해가 높아진다.
2.2. 독자 중심의 글 구조
.필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고 독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글을 써야 한다.
2.3. 독자에게 단서 제공하기
.글의 구상이나 주제 등에 관한 단서를 제공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함.
.독자들이 글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단서
a, 핵심 내용을 미리 보여 주는 단서: 제목, 요약. 서론. 소제목. 문단의 주제문
b. 글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핵심 내용을 예시해 주는 단서: 문단의 마지막 부분에서 내용을 요약하는 것 . 결론이나 내용 요약 부분
c. 독자를 시각으로 안내해 주는 단서: 그림, 그래프, 표. 구두점, 다른 활자체, 밑줄, 번호 들여쓰기, 줄과 단
d. 독자들에게 언어적으로 안내해 주는 단서 : 전환어. 연결어. 반복어, 지시어. 요약명사
2.4. 설득력 있는 논거의 제시
.로제리안 논법 ( 린다플라워. 「글쓰기의 문제 해결 전략」)
㉠칼 로저스에 위해 개발된 방법
㉡상대를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한 논법으로,
상대방에게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출발.
㉢상대방은 자신의 권위가 위협받을지도 모른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 방어적인 태도를 바꾸고 상대방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목적 : 독자가 자신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해 보도록 설득.
㉤방법 : 독자와 공유할 수 있는 목표를 글의 도입부에 배치하여, 필자가 독자의 문제를 충분히 알고 있음을 먼저 알려 주는 것이다.
제14장 설명과 논증
1. 집필의 형태와 방법
.글 쓰는 사람의 의도 ⇒ 글의 주제이자 글의 성격을 결정하고 기술방법의 차이도 결정.
① 무엇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
② 무엇을 주장하기 위해 글을 쓴다.
③ 무엇을 잘 그려내기 위해 글을 쓴다.
④ 무엇을 이야기하기 위해 글을 쓴다.
.실제집필행위를 기술이라고 하는데, 설명과 논증, 묘사와 서사 등으로 분류된다.
①설명과 논증
- ‘설명적 작문’ 혹은 ‘정보전달로서의 작문’에 해당.
- 필요성: 어떤 특정한 정보를 전달하는 전술 행위이다.
- 중요점: 무엇보다도 정확한 사실 전달과 자기 견해의 논리적 전개가 가장 중요하다.
②묘사와 서사
- ‘창작적 작문’ 혹은 ‘표현으로서의 작문’에 해당.
- 필요성에서라기보다는 자기 표현의 욕구에 의해 자신의 존재성을 드러내는 언술 행위. - 필자의 주관적 감정이나 태도 혹은 생각 등을 드러내 밝히는 일이 중심이 된다.
2, 설명
.대학 생활에서 가장 자주 요구되는 작문의 기술 방법이다.
.사물의 본질을 규명하거나 그 실재성을 드러내 밝히는 기술 방법이다.
.논증의 시비 혹은 진위 판단에 근거를 마련해 주는 언술 행위이다.
.가능한 글쓰는 이의 주관을 배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으로 기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구체적 갈래 : 지정, 정의, 예시, 비교와 대조, 분류와 구분, 유추, 분석, 묘사적 설명, 서술적 설명
2.1. 지정
.설명의 방법 중 가장 단순한 것이면서 동시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보편적인 기술 방법.
.사물을 바로 앞에 두고 그 인지된 내용을 있는 그대로 언급하는 경우.
.이것이 무엇이냐 또는 누구냐? 고 물었을 때 ‘～이다’라고 대답하는 기술의 형식.
.대상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듯 지적하여 설명하는 방법으로, 일종의 언어에 의한 지적이다.
.주관을 배제하고 필요 없는 수식어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2.2. 정의
.어떤 용어의 개념을 다른 말로 명백히 서술하는 것.
.사물을 대신하고 있는 술어에만 관련될 뿐이며 그 술어가 지시하는 사물과는 무관하다.
.정의되는 사항(피정의항)과 정의하는 사항(정의항)이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정의의 세 가지 원칙
a. 정의항과 피정의항은 대등해야 한다
b. 피정의항이 정의항의 부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
c. 피정의항이 부정적이 아닌 한 정의항도 부정적이어서는 안 된다.
2.3. 예시
.예를 들어 설명하는 방식으로서, 특히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시키는 데 효과적.
.남의 말이나 저서에서의 인용, 자기의 체험 등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방법이다.
.통계와 시각자료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통계숫자를 인용하면 설득의 효과가 더욱 커진다.
2.4. 비교, 대조, 유추
a. 비교와 대조
.비교는 둘 이상의 대상들 간에 존재하는 유사점을, 대조는 그 차이점을 드러내어 양자의 본질을 밝히고자 하는 기술 방식이다.
.알려진 사물을 통하여 알려지지 않은 사물을 설명하는 방법으로, 그 중의 하나는 독자들 에게 이미 알려진 것들이어야 한다.
b. 유추 : 비교의 특별 형식이다.
알려져 있지 않은 어떤 사물을 설명하기 위하여, 잘 알려져 있지만 전혀 범주가 다른 사물과 비교시킬 때 성립한다. (예: 비행기를 설명하기 위해 새를 비교)
c. 비교와 대조의 방법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① 비교 대상들은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② 비교의 기준은 필자의 의도에 부합되는 것이어야 한다.
③ 비교의 기준은 시간이나 공간이나 가치의 연속성을 염두에 두고 배열해야 한다.
2.5. 분류. 구분
a. 여러 대상들을 일정한 원리에 따라 나누어 대상들 상호간의 관계나 대상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드러내는 기술 방식
① 분류: 유(類)개념에서 종(種)개념으로 확산하여 설명.
② 구분: 종개념에서 유개념을 뽑아내어 설명해 가는 방식.
b. 분류. 구분을 위한 유의 사항
① 분류나 구분의 대상이 유기체인지 혼합체인지 개체인지에 대해 먼저 결정해야 한다.
② 유기체일 경우 구성 구분으로 구분되어야 한다. 구분은 기능부분을 기준으로.
③ 혼합체일 경우 한 번에 한 기준에 따라 상호 배타적인 유로 구분되어야 한다.
④ 한 개체가 속하는 유를 목록화 할 때 완전히 포함되지 않는 한, 중복되는 유가 모두
나열될 수 있다.
2.6. 분석
.하나의 개체 또는 통일체를 어떤 특정한 관점에 따라 나누어 그 내용을 밝히는 기술이다.
.분석의 분류
① 시간적 분석 : 시간의 단위로 분절해 보는 방식
② 개념적 분석 : 개념을 형성하는 의미를 층위로 분절해 보는 방식
③ 물리적 분석 : 개체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를 분절해 보는 방식
④ 기능적 분석 : ‘그것이 어떤 작용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의 형식
⑤ 인과적 분석 : 사물의 원인과 결과를 밝혀내는 분석
2.7. 묘사적 설명
a. 묘사적 설명
.객관적 태도의 기술이다.
.어떤 사물이 지닌 정보를 드러내어 밝히기 위하여 대상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것
b. 묘사
.주관적 태도의 기술이다.
.대상 자체의 정보나 실체와는 관계없이 그 대상을 바라보는 필자의 주관적 인상이나
느낌에 대한 기술이다.
2.8. 서술적 설명
a. 서술적 설명
.대상이 지닌 정보를 밝혀 그것을 전달하고자 한다.
.사물의 시간적 변화를 객관적으로 기술하여 그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고자 하는 기술.
.대개 인간의 행위를 대상으로 한다.
b. 서술: 대상 그 자체를 주관적으로 시간적 계기에 따라 기술한다.
3. 논증
.아직 명백하지 않은 사실이나 원칙에 대하여 그 진실 여부를 증명하기 위한 기술 방식이다.
.필자가 증명한 바를 옳다고 믿게 하고, 그 증명하는 바에 의거하여 행동하게 하는 기술.
.확실한 논거를 바탕으로 하여 타당한 추론을 전개하여야 하며, 자기주장의 진실성과 적합성을 하나하나 증명해 보여야 한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논거를 충분히 제시
.논증이 충족시켜야 할 조건
① 토론해야 할 쟁점이 있어야 한다.
② 쟁점을 명제로 드려내야 한다.
③ 명제는 공정하고 명료하여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어서는 안 된다.
④ 명제는 둘 혹은 그 이상의 주장이나 판단을 가져서는 안 된다.
3.1. 명제
.어떤 판단을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간단 명료하게 표현되어야하며 단일한 판단만을 내포해야 한다.
.언제나 믿을 수 있고 의심할 수 없는. 혹은 부정할 수 없는 진술이어야 한다.
.종류
①사실의 명제: 어떠한 사실이 진실이라는 주장.(한국어가 영어보다 과학적이다.)
②정책의 명제: 어떤 행동이 바람직함을 주장.(영어를 국어의 공용어로 인정해야 한다.)
3.2. 추론
.이미 알고 있는 명제(전체)에서 새로운 명제(결론)를 이끌어 내는 과정
.쟁점을 명확하게 밝혀 신빙성 있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 인과 관계가 분명하게 논리를 전개하는 일이다.
.논증의 과정은 명제들 간의 상호관계를 밝혀 표현하는 과정이란 점에서 추론이다.
.종류: 귀납적 추리와 연역적 추리가 있다.
3.2.1. 귀납적 추리
.구체적이고 개별적 사례들을 열거하여 그러한 사례들에서 찾아 낼 수 있는 보편적인
사실로서의 결론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다.
.종류
① 일반화: 일정 부류의 개별적인 사례에서 추리하여 얻는 결론으로서의 보편적인 사례
② 유추: 서로 다른 두 사례가 일정한 수의 속성에서 서로 비슷할 경우 그 두 사례가
문제가 된 다른 속성에서도 비슷할 것으로 추단하는 경우를 말한다.
③ 귀납적 추리에서의 오류 가능성
㉠ 비약의 오류-일반화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이다. 일부분의 내용을 전체적인 것으로 결론짓는 것으로 비약의 오류를 피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충분하고도 필요한 수만큼의 사례가 검토되어야 한다.
* 검토된 사례는 그 부류 중에서 가장 전형적인 내용이어야 한다.
* 일반적인 결론과 다른 부정적인 사례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
㉡ 비유의 오류- 추론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이다. 비유할 수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비유하는 것으로, 비유의 오류를 피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비유하는 두 사례는 중요한 속성들에 있어서 유사해야 한다.
* 두 사례 차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설명해야 한다.
3.2.2. 연역적 추리
.일반적인 사실인 대전제로부터 개별적인 사례들을 추출하는 방법이다.
.한 부류의 사례에서 옳은 것은 그 부류의 다른 구성 요소에서도 옳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삼단 논법(대전제, 소전제, 결론)이 대표적인 예이다.
.불합리한 추론: 앞의 두 전제는 타당한데 결론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예: 박 군은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므로, 틀림없이 좋은 남편감이 될 것이다.)
*귀납법과 연역법은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인류의 사고와 인식은 귀납법과 연역법의 상호 작용을 통하여 발전되어 왔다.
3.3. 논거
.논증에서 주장의 근거가 되는 것
.귀납법 또는 연역법 추리의 근거가 되는 여러 가지 사실들을 말한다.
.논거의 종류
㉠사실논거: 사실을 논거로 제시- 객관적으로 인정되고 증거를 분명히 할 수 있는 것
㉡의견논거: 권위 있는 사람의 의견을 논거로 제시- 전문가여야 함
*논증에서의 일반적인 유의 사항
① 논거가 정확해야 한다. 잘못된 논거는 잘못된 결과를 가져온다.
② 표현은 하나의 뜻으로만 이해될 수 있도록 정확해야 한다. 귀하다 => 희귀 / 고귀
③ 논리의 한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한계를 분명히 하여 잘못된 해석을 막아야 한다.
④ 논증의 쟁점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 지도자의 덕목에서 책임으로 옮겨가는 것 등.
제15장 묘사와 서사
1. 묘사
㉮ 창작적 글쓰기의 방식: 묘사와 서사 [지금까지의 ‘설명’과 ‘논증’은 설명적 글쓰기]
㉯ 묘사란?
* 묘사는 대상 자체를 말하면서 체계적인 조직을 세우지 않고 인상을 통해 특수성을 찾아
그려내는 글쓰기의 방식
* 대상을 있는 그대로 감각적으로 그린 문장으로 그림에 가장 가까운 형식의 글.
* 대상의 형태. 색채, 감촉. 향기. 소리, 맛 등을 그려내는 기술 방식.
* 특징: 구체성 또는 감각성에 있다.
* 전체와 부분, 부분과 부분의 조화와 관련을 유지하면서 각자의 반응을 통일성 있게 그려 내는 글쓰기 방식
* 치밀한 관찰 자세가 필수적이다.
* 상상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그려내며, 대상을 가능한 정확하고 풍부하게 재현시킨다.
* 읽는 이가 반드시 그 대상에 대해 글쓰는 이와 동일한 상상력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1.1. 설명적 묘사와 암시적 묘사
① 설명적 묘사(묘사적 설명)
② 암시적 묘사(인상적 묘사)
* 사물의 각각 부분들이 형성한 종합적인 인상 즉 통일된 인상을 묘사하는 것을 의미.
* 암시적 묘사를 위해 패턴과 조성을 고려해야 한다.
- 패턴: 묘사되는 대상의 세부를 질서화하여 전체적인 통일 이루게 하는 것.
- 조성: 각각의 세부가 상호관계를 갖게 하는 것.
1.2. 묘사의 관찰
① 객관적 입장 : 관찰자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묘사의 대상이나 사실을 그려나가는 방법.
*고정 관점 : 관찰자의 관점이 고정적이어서 객관적인 입장.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혹은 밑에서 위로 묘사
*동적 관점 : 공간적 이동과 초점의 변화를 보여 주는 묘사
*원근적 관점 : 묘사하고자 하는 대상이 너무 방대하거나 상상적인 무한성을 지닌 경우
② 주관적 입장 : 관찰자가 주관적 입장에서 묘사의 대상이나 사실을 그려내는 방식
*무드형: 관찰한 대상의 특별한 일면을 부각시키는 것
*중점적 관심형 : 관찰한 대상의 특별한 일면을 부각시킴
③ 주객관 혼합형 : 관찰자가 주관과 객관의 입장을 적절히 바꿔 사물을 묘사하는 방식
*집중 묘사형 : 서술적 요인들이 가지게 되는 논의의 초점을 피하면서 약간의 설명과
서사적이기도 하고 묘사적이기도 한 묘사 기술로 단순한 인상만을 남기는 것.
*인상주의적형: 한 행, 한 구절의 강렬하고 인상적인 문장을 내세워 주제적인 체취까지 풍기게 하는형.
*혼성형: 개성적인 묘사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여러 묘사의 양식을 혼성하여 사용.
2. 서사
.서사는 활동하는 생활 속에서의 행동과 관련된 기술 양식의 하나로서, 무엇이 발생하였는가 하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2.1. 서사의 요소
※.서사는 움직임, 시간, 의미의 세 가지 기본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① 움직임(묘사와 서사를 구분하는 중요한 요소)
*묘사가 고정된 화상의 스냅 사진이면 서사는 움직이는 생생한 화상을 우리에게 제공.
*묘사가 한 폭의 그림과 사진이라면 서사는 비디오 카메라로 찍는 영상물
*묘사가 무엇이 발생 하였는가 라면 서사는 어떻게 해서 발생하였는가에 대한 답을 준다.
② 시간
*한 대상이 움직인다는 것은 시간의 흐름을 전제로 한다
*한 사건의 흐름은 반드시 특정한 단위 시간 안에서 파악할 수 있으며, 시간의 경과가
없는 사건의 경과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는 것
③ 의미
*서사 속에서의 사건: 그냥 단순한 사건의 흐름 속에 있는 사건이 아니라 의미가 있음
*시간의 변화에 따라 움직임의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를 독자들에게 분명하게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어떤 동작이나 사건이 그 글 전체에서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각각의 의미들이
전체의 의미와는 또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밝혀
주어야 하는 것이다.
.서사의 대상
① 묘사가 움직이는 대상 자체에 역점을 두고 있는 데 비해. 서사는 대상의 움직임의
본질적 의미를 강조한다.
② 서사의 대상이 되는 사건 - 글 쓰는 이에게나 읽는 이 모두에게 일정한 의미와 가치를
지닐 수 있어야 한다.
③ 무엇을 서사의 대상으로 삼느냐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글 쓰는 이의 가치관에 달려있다
④ 대표적인 서사: 신문 기사, 보고문
.서사문의 조건
①사건기록은 사건의 내용과 그것이 전개되는 시간적 과정, 완결된 의미가 특히 강조됨.
②행위나 사건의 내용은 단순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하는 문제만이 아니라, 그것이 왜, 그리고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를 함께 의미한다.
③서사에서 육하원칙의 여섯 가지 요소는 올바른 서사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2.2. 서사의 단계
.사건의 발단 => 사건의 전개 => 클라이막스 => 대단원 : 일반적인 단계
.컷백 : 사태의 결과를 먼저 제시하고 나서 그 같은 결과에 이르게 된 내력을 풀어 가는
방법으로, 오늘날 영화에서 즐겨 사용하는 방식이며 관심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다.
2.3. 서사의 유의 사항
①상황이 복잡하거나 일반적으로 이해될 수 없을 경우에는 설명하려는 과정, 시기 또는 실험을 정의한다.
②서사 내용이 길거나 복잡할 때에는 전체를 몇 개의 기능 단계나 양상으로 나눈다.
③서술은 한 번에 한 단계씩 한다.
④시간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자주 시간 표시 부사어구를 사용한다.
⑤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시제를 바꾸지 않는다.
제16장 퇴고
1. 퇴고의 의미
a. 퇴고란
㉠ 한번 더 글을 점검하는 일 ㉡ 글을 완성시키는 최후의 작업
㉢ 내용이나 표현 형식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살피고 손질하여 되도록 흠이 적은 글.
좀더 나은 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마무리 작업.
b, 퇴고의 어원 : 당나라 때의 유명한 시승(詩僧) 가도(賈島)의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c, 퇴고의 중요성
㉠ 글 솜씨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쓸 수 없다.
㉡ 퇴고 과정 없이는 문장을 완성할 수 없으며, 어딘가 설익은 구석이 있기 마련이다.
㉢ 발레리 : 퇴고를 하지 않은 문장은 북더기와 같다. 좋은 문장은 알곡만 골라야한다.
2. 퇴고의 필요성과 목적
.문장 언어가 음성언어에 비해 가지는 최대의 장점은 다시 다듬을 수 있다는 것이다.
.퇴고는 책임 있는 글을 이루는 관건이 된다.
.일정한 원칙, 순서 기준 등을 갖추고 있어야 좀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3. 퇴고의 원칙
① 퇴고 목적: 글을 좋게 다듬는 것
② 좋은 글
㉠내용적인 측면: 진실하고 풍부한 글 , 형식적인 측면: 정확한 표현
㉡형식과 내용 모두에 관련된 측면: 짜임새가 체계적이고 구성에 통일성을 갖출 것.
③ 좋은 글의 세밀한 평가의 기준
㉠ 내용과 구성
*독창성 *논리적이고 효과적인 구성 *내용의 정확성과 풍부성
*주제 선정의 적절성 *문단 구성의 긴밀성 *소재의 선정의 합리성
㉡ 형식
*문장의 문법성 *어휘와 용어 선정의 적절성 *맞춤법
④ 퇴고 3원칙: 부가의 원칙. 삭제의 원칙, 구성의 원칙.
3.1. 부가의 원칙
.씌어진 글에 있어서 빠진 부분과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찾아 보완하는 것.
.부가의 원칙이 적용되는 경우
①주제 의식이 충분히 부각하지 못한 부분 ②설명이 부족한 부분
③지나치게 생략을 했거나 논리적 비약이 심한 경우
3.2. 삭제의 원칙
.글에 불필요한 글이나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 있는 것들을 찾아 삭제하는 것.
.삭제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문장은 긴장미와 압축미를 지닐 수 있게 된다.
.표현의 정확성을 위해서 필요한 원칙
.삭제의 원칙이 적용되는 경우
①필요 없이 되풀이된 말
②분명하지 못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부분
③중언부언하여 주제나 초점이 흐려진 부분
④뜻이나 내용을 모호하게 하는 표현 (수식어 따위)
⑤조잡하거나 유치한 부분
3.3. 구성의 원칙
.문장 구성을 변경하여 주제 전개의 양상을 부분적으로 다듬는 것
.구성의 원칙이 적용되는 경우
①글의 흐름이 끊어진 경우
②논리 전개 순서가 바뀐 경우
③제목과 주제, 소재의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퇴고의 효율적인 방법
①시차를 두고 퇴고를 하는 방법
②다른 사람에게 부탁해 보는 방법
③소리 내어 읽어보는 방법
④일정한 순서를 지키는 것.(내용의 흐름=>형식적인 면. 전체의 흐름=>부분 수정)
4. 퇴고 순서
① 전체 검토
.주제나 목적의 타당성 .글의 짜임새와 분량 .주제를 타당한 하위 범주로 구분했는가
② 부분 검토
.소주제의 적절성 재검토 .문단 사이의 연결성 검토 .
③ 문장별 검토
.문장구성이 문법적으로 맞는지, 뜻이 모호한 문장은 없는지, 길고 복잡한 문장은 아닌지
.맞춤법과 문장 부호는 바르게 되어 있는지, 오자나 탈자는 없는지
④ 낭독을 하면서 어색한 곳은 없는지
.낭독이 부자연스러우면 글의 호소력과 설득력이 떨어짐.
5, 퇴고의 기준
①글은 평이하게 진행되었는가
②주제는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인가
③주제의 정신이 글 속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가
④자료 등 세부 항목이 구체적이고 실증인가
⑤구성이 효과적이고 논리적인가
⑥문단과 문단은 긴밀하게 연결되었는가
⑦내용이 정확하고 표현은 풍부한가
⑧용어는 누구나 알 수 있는가
⑨문법, 표기, 구두점, 서식에 잘못이 없는가
⑩글 속에 근본적으로 나의 독창성이 들어 있는가
제17장 논문의 성격과 분류
1. 논문이란
a, 논문의 정의
㉮ 논문의 사전적 의미
㉠사리를 논술하는 글
㉡이론적으로 의견. 주장. 견해를 쓴 글
㉢어떤 문제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를 체계적으로 적은 글
㉯ 특정과제에 대해 연구자가 나름의 연구를 수행하여 그 결과 도출된 자기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진술 한 것
㉰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b. 논문의 형태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요건
① 독창성
- 새로운 해석(결론) -새로운 자료(연구대상의 확대에 기여) - 새로운 방법론
② 실증성
- 논문이 독창적이어야 된다고 해서 전혀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주장을 내세우면 안 됨
-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논거도 없이 주장만을 내세우는 건 가설이 될 뿐이다.
③ 논리성
- 논문이란 수많은 증거를 연관 지어 분석하여 자신의 결론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기에, 추론 과정에서의 논리성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 객관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c. 논문의 기술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요건
① 정확성
- 논문의 내용은 정확하고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 중의적/비유적 표현은 자칫 그 지시하는 바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으므로 수사학적 인 일반 원리를 준수하여야 한다.
② 간결성
- 논지 전개에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배제할 수 있는 간결한 글쓰기가 요구된다.
- 글의 주지와 부연 설명이 부합하는 분명한 글쓰기가 요구된다.
③ 평이성
- 논문은 그 분야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읽더라도 무슨 말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고 평이하게 기술되어야 함
2, 논문의 종류
.논문은 크게 연구논문, 보고문, 평론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2.1. 연구 논문
.전문 연구자가 특정한 해당 분야에서 어떤 주제를 택해 연구한 결과 도출된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기 위해 쓴 논문.
.연구 논문이야말로 엄밀한 의미에서 진정한 논문
.연구논문 / 보고문 / 평론문의 차이점
ㄱ. 연구논문 : 보고문과 평론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각에서 재구성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자신만의 새로운 결론을 창출해 낸다.
ㄴ. 보고문: 자기 나름의 시각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다.
ㄷ. 평론문: 기존 지식을 비판적으로 소개하고 평가한다.
.학사 학위 청구 논문은 본격적인 연구 논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석사나 박사 학위 청구논문은 특정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하지만 전문적인 연구논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2. 보고문
.연구 과정의 첫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조사, 답사/관측, 채집, 실험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정리하여 서술하는 글
.목적 : 본격적인 연구 논문을 쓴다기보다는 본격적인 연구의 소재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보고문은 사실 기술적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
.보고문에서 기록해야 하는 사실: 자료수집 과정에 따르는 부대조건까지를 모두 포괄
.보고문 작성에 있어 본인이 직접 조사한 것과 다른 사람이 조사한 것을 구분하여야 한다.
2.3. 평론
.다른 사람이 쓴 책이나 논문을 넓은 범위에 걸쳐 정리하여 소개 한다든가, 새로 나온
저서나 논문을 비판적으로 소개하는 글
.특징 : 기존의 연구 성과나 다른 사람의 연구를 대상으로 하여 그에 대한 자신의 학문상
견해를 제시한다.
.서평 등의 평론을 쓸 때에는 그것이 논문의 일종이므로 평론의 대상이 되는 논문이나
저서의 내용에 관한 해설과 그에 대한 비판의 구분이 뚜렷해야 한다.
제18장 주제 선정과 자료조사
1. 주제의 발견과 확립
(1)논문의 주제: ‘해결해야 할 새로운 문제’를 찾는 것이 논문 쓰기의 실마리가 된다.
(2)주제 설정 시 주의할 점: 구체적이고 분명한 것으로 정하고 아직까지 연구된 적이 없는 심각하고 새로운 주재라고 반드시 좋다고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3)주제선정 방법
①자기가 흥미를 느끼는 문제를 택하라.
②가능성을 고려하라: 너무 거창한 것, 막연한 것, 결론이 날 수 없는 것은 안됨.
③독창성 있는 문제를 택하라.
④발전성 있는 문제를 택하라: 너무도 손쉬운 문제, 너무나 사소한 것이면 발전성이 없다
2. 자료의 수집과 정리
(1)자료의 분류
- 문헌자료: 역사서, 고대의 금석문 자료, 기존의 연구논문
- 관찰자료: 어떠한 현상을 관찰한 보고서나 필름
- 실험자료: 어떠한 상황에 대한 실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
(2)자료수집의 원칙: 객관성, 공정성, 정확성
(3)문헌자료를 수집하는 방법
- 사전류를 통해 주제의 전체적 개념을 파악한 후 도서관에서 주제와 관련된 과거의
연구논문을 빠짐없이 조사
- 임시 참고문헌 목록을 만든다. 자신이 설정한 주제를 재검토한다.
- 자료를 꼼꼼하게 읽어 정리하는 단계를 들어가는데 이때 자료에 대한 평가를 한다.
(4)자료 평가 기준
- 신뢰성: 해당 학문분야에서 객관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권위에 힘입는 것이 안전하다.
- 참신성: 비교적 최근의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유리하다.
- 정확성: 2차 자료에서 인용한 1차 자료는 1차 자료를 재확인하여야 한다.
- 해당 자료의 형식: 목차, 참고문헌란, 색인, 부록 등 해당 자료의 형식이 충실하면 신뢰.
(5)자료의 정리과정
①처음부터 정리를 염두 해두고 계획을 세워서 수집과정에서부터 차근차근 정리
②카드의 이용
- 문헌카드
․ 단행본의 경우 : 저자명, 서명, 발행판수(초판이 아닌 경우), 출판사명, 출판년도,
인용한 쪽수. 총서나 전집이면 총서명, 권수, 출판한 지명 기록.
․ 논문의 경우: 필자명, 논문의 제목, 해당논문이 게재된 논문집의 이름과 권수
혹은 호수, 발행연월일, 인용 참고한 면수
- 내용카드
․ 인용 참고할 부분을 그대로 옮겨 적는다.
․ 서지사항, 카드 일련번호, 표제어, 채록내용, 인용한 면수 등을 기록
*원문을 직접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따옴표를 사용함으로써 글의 내용을 간접 인용하여 채록하는 경우와 혼동되지 않도록 한다. 자료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지 않고 요약할 때도 자기의 주관을 섞어서는 안 된다.
제19장 논문의 구성과 형식
1. 개요작성
(1) 개요작성의 중요성 (개요는 논문을 쓰기 위한 최종적 설계도)
.개요작성은 연구의 수행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한편, 잘 수행된 연구를 얼마나 효과적
으로 전달해서 자기 연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느냐 하는 문제와도 연결된다.
.전체 내용의 논리성을 스스로 검토해 볼 수 있다.
(2)개요의 방식
- 항목식 개요: 장, 절, 항, 목 등의 분류체계에 따른 논술항목의 제목을 써서 만든 개요
- 문장식 개요(학술발표회에서 토론자와 청중들에게 발표내용을 간추려 제시할 때 사용)
: 쓰고자 하는 내용을 압축하되, 온전한 문장으로 서술하여 작성하는 개요
- 요점식 개요: 항목식과 문장식의 절충형. 체계적으로 분류된 항목 속에 담길 내용을 더 세밀하게 요점적으로 규명하여 배열
2. 논문의 체재(목차-서론-본론-결론-참고문헌)
(1)목차 : 논문의 뼈대를 소개해 논문을 읽는 사람이 전체 논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목차의 기호: 장절식(장-절-항-목), 혼합식, 십진식
* 반드시 해당 페이지의 수를 적어야 한다.
(2)서론: 연구의 목적과 범위, 필요성과 배경, 관점과 방법 등을 두루 제시하여 그 논문이 어떤 문제를 왜 다루려고 하는지 서술
- 서론의 구성요소 : 연구자의 목적과 문제제기. 문제 설정의 필요성. 기존연구 개관, 연구방법론, 특수용어 설명 등
(3)본론
- 일반적 원칙 : 충분한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 해석, 논증의 과정을 조리 있게 전개하여 결론에 이르러야 한다.
- 주의할 점 : 객관적인 자료 분석, 공정하고 적절한 자료 해석, 합리적이고 정확한 논증
(4)결론 : 본론에서 논증된 바를 요약, 정리하고 최종적인 성과를 간명하게 제시함으로써
논문을 매듭짓는 부분
- 주의할 점: 논문의 성과에 따라 새로이 발견된 문제점이나 앞으로의 과제를 덧붙인다.
문제를 충분히 해명하지 못했다고 생각되면 자기 반성적 차원에서 이를 밝히도록 한다.
3. 논문의 글쓰기
(1)논문의 성격: 평이성, 간결성, 객관성, 정확성
(2)논문의 문장이 피해야 할 표현: 현학적이며 어려운 어휘나 한자어, 비유적인 표현,
긴 문장, 지나치게 완곡한 표현 또는 너무나 단정적인 표현
제20장 주석과 참고 문헌 작성법
1. 자료의 인용
a, 자료 인용 시 유의할 사항
㉮ 인용되는 자료는 전거(典據)로서의 충분한 권위와 충실한 내용을 가진 것이라야 함
㉯ 인용은 정확해야한다
- 인용은 인용자가 직접 입수해서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인용의 전거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 인용할 때에는 가능한 한 일차적 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원칙
- 일차적 전거를 찾을 수 없을 시에는 재인용의 방식을 취할 시 반드시 어디에서 재인용했다는 것을 명시해야한다
㉰ 인용은 너무 빈번해서도 안 되고 그 분량이 너무 길어서도 곤란하다.
b. 인용에 대한 전반적 성격과 종류
①직접 인용
.필자가 표현한 대로 옮기는 것이 중요시될 때. 즉 논의의 여지가 있거나 의미가 명확 하 지 않는 경우, 자신의 생각과 대립되는 견해를 더욱 뚜렷하게 노출시키고자 하는 경우.
.문학 작품과 같이 개성적 표현으로 이루어진 내용 (법률 조문. 시, 소설 , 경전)
.가급적이면 원전으로부터 직접 인용해야 한다.
.직접 인용은 원문 그대로의 표현을 살리고자 할 때 쓰는 것이기 때문에 인용되는
부분의 말은 물론 맞춤법과 문장 부호까지 원문대로 해야 함.
.인용된 원문에 대하여 생략이나 강조를 해야 할 경우
㉠생략 : 원문의 뜻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생략하고 생략된 부분은 생략부호
(줄임표, 3점 , 즉...)로 명시
㉡강조: 원문에는 없는 밑줄이나 가점(加點)을 첨가하는데 인용문 뒤에 ‘인용자 가점 ‘ 혹은 ‘인용자 밑줄’이라고 표시하여 한다.
.만일 잘못이 명백하여 이를 고치고 싶을 때에는 해당 원문을 그대로 두고 잘못된 부분 옆에 중괄호 [ ]를 친 뒤 그 안에 정확한 내용을 기입하고 ‘인용자 가필’이라고 하거나 원문대로 라는 표시를 하기도 한다.
.한문이나 외국어로 씌어진 문헌에서 인용할 경우
㉠가급적이면 그것의 번역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해당 원문은 반드시 주석란에 옮겨 두어야한다
②간접 인용
.간접 인용은 원문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번거로울 때 사용하는 것 으로서 요약과 의역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요약의 경우 : 원문의 내용을 그 요점만 간추려 옮기는 것이므로 원문보다 그 길이가 짧은 것이 보통
㉡의역인 경우 : 원문의 내용을 필자가 부연 설명한 것이어서 원문보다 길어지는 경우.
.간접 인용은 직접 인용과 동일한 목적 하에서 이루어지는 한편 인용자의 가공이 더해지 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만은 않다.
c. 인용 방법
①직접 인용 방법
㉮ 짧은 인용의 방법: 본문에 포함하여 “ ” 표 속에 쓴다
㉯ 두 문장의 이상이거나 길이가 긴 인용문: 본문에서 분리하는데, 인용 부분의 앞뒤로 각각 본문과 한 줄씩 띄우고, 인용문 전체는 본문보다 한 칸 정도 들어 쓰되 큰 따옴표는 붙이지 않는다.
②간접 인용의 방법 : 본문의 내용과 다름없이 써 나가고 인용 부분의 끝에 주석 번호를 달고 주석란에서 그 출처를 밝히면 된다.
③큰따옴표 [“ ”]를 사용하는 인용문 속에 원래의 인용문이 있을 때에는 이를 작은 따옴표(‘ ’)로 표시해서 구분한다.
2. 주석
.논문에 자료나 다른 연구 논문을 인용할 때에는 주(註)를 달아서 이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
.주석을 다는 이유 : 만일 그것을 달지 않으면 남의 글이 자기 글이 되고, 그렇게 되면 남의 것을 결과적으로 자기가 홈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주장을 펴 나가는 데 있어서도 누구의 도움을 받았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
a, 주석 번호와 주석란
㉮ 주석란
- 후주(後註): 논문의 각 장이나 절 또는 논문 전체의 끝에 몰아서 기록하는 것
- 각주: 해당 주석의 번호가 있는 본문의 하단에 기록하는 것
- 단행문인 경우에는 요즘도 후주가 많이 쓰이지만 최근 논문의 경우에는 각주 방식이
일반적으로 쓰인다.
- 복식 주식: 각 문헌과 문헌 사이에 머무름표(;, 세미 콜론)만 찍는 방식으로 하나의
주석 번호 아래 여러 개의 문헌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행갈이로 인해
주석란이 필요이상으로 많아지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지만, 최근 학위
논문들의 경우에는 복식 주석을 쓰지 않는다.
㉯ 주석 번호
- 논문의 본문에서 글을 써 나가는 도중에 주석을 필요로 하는 부분에 주석의 번호를 표시하고 주석란에서 다시 번호를 매겨 해당하는 주석 내용을 쓰게 된다.
- 주석 번호는 논문 전체를 통틀어 1번부터 끝까지 일련번호를 매기는 것이 보통이지 만 논문의 양이 방대하여 주석의 수가 지나치게 많아질 때에는 각 장이나 절의 단위 로 해서 새로이 일련번호를 매길 수 있다.
- 본문에 주석 번호를 매기는 경우
*대체로 주석이 필요한 용어나 문장의 끝 오른쪽 위에 기입을 원칙
*인용된 내용의 끝에 반 칸 올려서 번호를 메긴다
*영문 논문의 경우: 숫자를 종지부나 인용 부호의 밖에 적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으 며 숫자는 반드시 아라비아 숫자로 적는다.
*주석 번호는 본문과 주석란의 형태가 같아야 함
㉰ 주석란에 주석을 기입하는 방식
㉠완전 주석 : 어떤 문헌이 처음 인용되었을 때 그 문헌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
㉡약식 주석 : 일단 완전 주석의 방식으로 소개된 문헌을 다음에 또 소개하게 될 때
일정한 부호나 악어가 기록되는 방식
2.1. 단행본
.단행본의 경우에 주석란에 반드시 기입해야 하는 것은 저자명. 성명. 출판사항, 출판사, 인용 또는 참고한 면수 등이다, 이 외에 역자, 발행, 총서명과 그 권수 등을 나타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해당 사항이 있을 때에만 기록한다.
2.1.1. 저자명
*동양, 서양 사람이라도 보통 순서대로 적고 뒤에 쉼표(,)를 찍는다
*영문일 경우: 서양이면 이름과 성이 일반적 순서인 동시에 동양인의 경우에는 성과 이름의 순서로 적되 성 다음에 쉼표를 찍는다,
*논문을 쓰는 사람이 자기 자신의 글을 인용했을 때에는 저자명 대신 ‘졸저. 졸고’라고 하는데 영문의 경우 그대로 성명을 기재한다.
*저자가 여럿인 공저인 경우: 동양인은 이름 사이에 중간점을 찍어 구분하고 서양인 명은 두 사람일 경우에는 and로 연결하고 세 사람일 경우‘-.-.and-',식으로 표시.
*저자가 네 사람인 경우: 최소의 저자명만 쓰고 나머지는 ‘외(外) 몇 명’이라고 쓰고서 서양인명에는 ‘and others' 또는 이의 약어인 et al을 쓴다
*저자명을 알 수 없는 책인 경우- 저자의 이름을 생략하고 바로 서명부터 쓴다
2.1.2. 서명(書名)
*저자명 다음에 쉼표(,)를 찍고 계속하여 서명을 적는다.
*서양서의 서명은 이태릭체로 표기하고, 동양서인 서명은 『 』부호 안에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문: 동양서 김재철, 『 조선 연구사 』
서양서 Fredrick A Mckenzie , The Tragedy of koren
*부제목은 본 제목 다음에 그침표 (:)를 찍고 적으면 되지만 너무 길 경우에는 생략 해도 좋다.
2.1.3. 총서명과 권수
*총서의 각 권별 별도의 서명을 먼저 적고, 다음에 총서명과 그 권수를 적는다.
2.1.4. 출판사항
*초판이 아닐 경우에는 발행 판수를 이어서 적어 두어야 한다.
*발행 판수는 ‘개정판’ ‘증보판’ ‘제3판’ 등으로 적는다.
2.1.5. 인용 면수(페이지)
*출판 사항을 기록한 다음에는 인용 혹은 참고한 자료가 실려 있는 면수를 명시한다.
*‘pp. 35ff.' - 35면 이하들을 인용했다는 뜻
’pp. 20-30 passim' - '20면에서 30면사이의 여기저기에서 인용했음을 뜻한다.
2.2. 논문
.필자명, 논문 제목, 게재지명 또는 논문집명, 권수 및 호수, 발행 연월일, 인용한 면 숫자
2.2.1 필자명
.단행본의 저자명 기입방법과 동일. 자신의 논문을 인용했을 때에는 이름 대신 ‘졸고’
2.2.2. 논문제목
.동. 서양서를 막론하고 제목에는 따옴표(“ ”)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
.동양서의 경우 요즘은 논문은 「」표시로, 단행본인 경우에는 『』표시가 보통이다.
.따옴표를 표시할 때 제목 끝에는 쉼표를 찍되, 그 쉼표는 따옴표보다 앞서야 한다.
2.2.3. 게재지명 또는 논문집명
.단행본의 서명과 같은 요령. 동양서의 서명은 그대로 쓰고, 서양서의 서명은 이탤릭체.
.논문과 병기될 때 논문을 포함하는 서명은 『』기호로 나타낸다.
2.2.4. 권수 및 호수
.호수만이 매겨진 경우는 논문집 제목 다음에 쉼표(,)를 찍고 호수를 표시하는데,
영문의 경우는 ‘No. 2'와 같은 형태로, 동양서의 경우는 ’제6호‘하는 식으로 적는다.
.‘권’안에 별도 ‘호’수가 있으면 권수와 호수를 모두 표시한다.
.월간이나 그보다 작은 간격으로 간행되는 잡지는 권수나 호수보다 발행된 연월일만
밝히는 것이 좋다. 권수나 호수보다 발행일이 알아보기 쉽기 때문이다.
2.2.5. 인용면수
.단행본의 경우와 같다. 해당면 숫자 다음에 다른 사항이 오지 않을 때에는 마침표로 끝
.학위논문인 경우에는 학위 구분과 대학교. 대학원명을 기입하고 연도를 표시한다.
2.3. 약어 사용법
2.3.1. 위의 글, 위의 책, Ibid.
.바로 앞에서 인용한 글을 바로 다음에 이어서 인용할 때 쓰는 약어다.
.영어의 ‘Ibid'는 라틴어 ’ibidem'의 약어로 ‘in the same place', 즉 ’같은 자리에‘이다.
(예) 30) 최순우,“한국의 회화,”『한국미술전집』(서울:동화출판공사, 1973),제12권,7-8면
31) 위의 글, 같은 곳
2.3.2. 앞의글, 앞의 책, Op. cit.
.바로 앞이 아닌 하나 건너 이상의 앞에서 인용된 것들을 다시 인용 할 때 쓴다.
2.3.3. 같은 곳, Loc.cit.
.‘인용된 자리에서‘라는 뜻으로, 한번 인용된 것을 면수까지 포함하여 완전히 똑같은 것을 반복 인용했을 때 쓴다. 따라서 이 경우에 면수를 덧붙이는 것은 잘못이다.
3. 참고 문헌
.논문 집필에 인용, 참고한 문헌들을 총괄적으로 정리하여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논문 작성에 이용한 자료와 문헌을 밝히는 구실을 할 뿐 아니라, 독자에게 관계 문헌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체 파악에 편의를 준다.
.실제로 참고 인용한 자료의 수와 종류가 너무 많아 번잡할 때에는 그 중요도에 따라 일부를 생략할 필요도 있다.
3.1. 저자명
.주석과 달리, 저자명 다음에 쉼표(,)를 찍지 않고 마침표(.)를 찍는 것이 보통이다.
.주석의 모든 사항들은 하나의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와 같아서 마침표는 끝에만 찍지만, 참고 문헌란은 저자명, 서명, 출판사항으로 구분되고 이들 각 부분은 마침표로 그 마감한다.
.이는 주석과 달리 하나하나가 독립되어 있음을 뜻하나, 요즈음엔 쉼표를 쓰기도 한다.
3.2. 서명 또는 논문 제목
.주석의 경우에는 생략이 허용되었던 부제목은 참고 문헌란에서는 빠짐없이 써넣어야 한다.
3.3. 출판 사항
.주석의 경우와 거의 동일하다. 다만 출판 사항을 괄호로 묶지 않아야 한다.
3.4. 면수
.주석의 경우와는 달리 면수는 기입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극히 일부 인용 시 해당 부분의 면수를 명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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