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물

개망초꽃

윤여설 2010. 6. 30. 18:46

 

 

 

 

 

 

개망초

 

                -  윤여설 시인

    

매형의 무덤 가득 하얗게 일렁인다

 

 

청상이신 누이의 긴~ 한숨소리 이어질 때마다 한송이씩 피어났구나!

                   

                                  시집 :문자메시지<2005 시문학사> 수록

 

 

 

 

쌍떡잎식물이며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길가나 공터에서 흔히 만나는 친숙한 꽃이다.

어쩐지 서민적이며 가까이 다가가도 어색치 않을 것만같다.

수수하다고 할까? 평범하다고 하까?

그러나 저 꽃은 우리의 토종은 아니다.

6.25 때에 미군들의 군화나 배낭에 씨앗이 묻어서 들어와 저렇게 번식했다고 한다.

어디딘지 빈 곳만 있으면 저 꽃이 먼저 가서 점령한다.

거리나 산 혹은 들에서 크기가 크고 잎의 색이 짙으면 거의 외래종으로 보면

틀림 없다.요즘은 그 만큼 우리의 토종이 드물다.

또한 이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 정착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식용은 좀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참고 클릭:http://100.naver.com/100.nhn?docid=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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