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 윤여설 시인
매형의 무덤 가득 하얗게 일렁인다
청상이신 누이의 긴~ 한숨소리 이어질 때마다 한송이씩 피어났구나!
시집 :문자메시지<2005 시문학사> 수록
쌍떡잎식물이며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
길가나 공터에서 흔히 만나는 친숙한 꽃이다.
어쩐지 서민적이며 가까이 다가가도 어색치 않을 것만같다.
수수하다고 할까? 평범하다고 하까?
그러나 저 꽃은 우리의 토종은 아니다.
6.25 때에 미군들의 군화나 배낭에 씨앗이 묻어서 들어와 저렇게 번식했다고 한다.
어디딘지 빈 곳만 있으면 저 꽃이 먼저 가서 점령한다.
거리나 산 혹은 들에서 크기가 크고 잎의 색이 짙으면 거의 외래종으로 보면
틀림 없다.요즘은 그 만큼 우리의 토종이 드물다.
또한 이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 정착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식용은 좀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참고 클릭:http://100.naver.com/100.nhn?docid=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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