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물

쇠살모사

윤여설 2009. 10. 1. 19:59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밤을 줍다가 쇠살모사를 발견했다.

     길이가 약 40센티미터정도 되며 ,보호색이 강해서 구별하기가 힘들었다.

     저 녀석이 움직이지 않을 경우는 잘 알지 못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물리면 치사율이 높다.

     스틱으로 땅을 두드려서 진동으로 인기척을 알려줘야 한다.

     자칫하여 발로 밟거나 손으로 건들면 대단히 위험하다.

     그리고 산에 들 때는 긴바지와 긴팔의 옷을 입어야 하며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인기척을 느끼자! 긴장하며 목을 움추리고 공격자세를 취하고 있다.

    보통 꽃뱀이나 무자치들은 빠른 속도로 달아나지만,

    맹독사들을 절대로 빨리 움직이는 법이 없다.

    저리 매우 태연하고 냉정하다.

    그러나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

 

 삼각형의 머리와 마름모꼴의 눈이 단번에 맹독사임을 알 수가 있다.

 지금은 가을철이라서 저들이 동면을 준비할 때이다.

먹이도 충분히 먹어서 몸에 영양분을 저장했다.

이 계절이 저 뱀들겐 가장 독이 많을 때다.

 

   먹이를 먹어서 인지, 몸이 불룩하다.

 

 

아직은 자신이 주위에 노출된 줄을 모르고 태연하게 움직이고 있다.

맹독사들은 저렇게 발자국 소리가 들려도 결코 피하지 않는다.

 

 

   인기척을 느끼고도 피하지 않으며 공격자세를 취하면서

  맹독사 특유의 꼬리를 떨며서 적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사람이 접근한 것을 파악 후에 목을 움추려서 공격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먼저 건드리지 않는 이상은 저렇게 절대로 공격하는 일은 없다.

그렇다고 공격 범위 내까지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더욱이 먹이를 공격하는 동작이 빨라서 순간적으로 물 수가 있다.

 

 

 

   한참을 노려보던 녀석은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감지하곤 달아나기 시작한다.

   그 속도도 매우 느리며 유연하다.

   자신이 넘치는 모습니다.

 

 

 

  굴을 찾아 들어가는 모습!

  매우 큰 먹이를 먹었는지? 몸통의 중간부분이 굴에 걸려서 원만하게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살모사는 환경부의 보호종으로 지정됐으나 조금만 숲이 우거진 곳을 가면 너무 자주 발견되며

 등산로를 가로지르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산행을 할 때는 모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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