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코너

예술로 승화한 천재들의 광기

윤여설 2007. 7. 28. 08:07
 

뭉크와 안데르센





뭉크-   키쓰


뭉크-   절규




뭉크-   사춘기



  예술로 승화한 천재들의 광기

 

  노르웨이가 배출한 세계적인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동화작가 안데르센, 이 두 뛰어난 예술가는 정신병 가계와 불행했던 성장기에서 비롯된 극심한 스트레스와 삶의 고통을 예술로 분출시킨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독일의 미술사학자 마티아스 마르놀트가 쓴 “뭉크”에 나오는 평론가 살다스의 말은 뭉크가 어떻게 생태적인 굴레를 예술로 승화 시켰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뭉크는 아마도 예술가 못지 않게 범죄자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캔버스에 안료를 칠 하던 손이 칼을 휘두르거나 폭탄을 투척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앞에 있는 것은 일련의 그림들이다. 이 그림들은 인간 내면에서 열화처럼 용솟음쳐 나오는 어두운 힘들의 증인일 뿐 아니라 좀처럼 깨트릴 수 없는 마법을 거는 다정한 서정시인이요….”


  뭉크는 아르놀트의 저서 “뭉크”에서 불안과 공포를 오히려 걸작탄생의 원동력으로 삼았다는 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나의 예술은 ‘나는 왜 여느 사람들과 같지 못할까? 하는 삶의 불화를 설명하려는 성찰에 뿌리박고 있었다. 그것은 나의 예술이 내게 빛과 어둠을, 또 인간들에게 빛을 가져다주리라는 욕망과 소망이 깃들여 있었기 때문에…’,”
  5살 때 결핵으로 어머니를 잃고 14세대 좋아하던 누이 소피에까지 사망, 죽음의 공포에 늘 시달리던 뭉크. 그러나 그는 모든 고통을 그림에 쏟아 붓는 열정으로 치유했다. “하여간 나는 그림작업을 한다. 그저 그림 그릴 마음이 들 때만 기다린다. 목탄과 붓과 멀리 떨어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안데르센의 성장기도 불행하기는 마찬가지, 집안 대대로 유전되는 정신병으로 사망한 아버지, 아버지보다도 15세나 많은 어머니 역시 부랑아 생활을 하다 정신병원에서 사망했다.
  일본의 아동문학연구가인 안나 이즈미의 저서 “안데르센의 절규”에는 고통으로 몸부림친 천재작가가  어떻게 주옥같은 동화작품을  남겼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안데르센의 말이 등장한다.
“동화는 한 알의 옥수수처럼 내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한 줄기의 물과 햇볕, 한 방울의 쓰라림이 계기가 되어 밖으로 뛰쳐나와 순식간에 꽃을 피운다.”  (작품 구해왔음)




      나의 홈페이지

클릭http://port.or.kr/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