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화가 이중섭 (1916-1956)
살아서는 궁핍했으나 죽어서는 신화가 된 화가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화가라는 후대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흰소> <달과 까마귀> 등의 작품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과 가난으로 가족들과 이별한 채 살아야 했지만
평생 그림에 대한 열정만큼은 놓지 않았습니다.
향년 41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그림을 보면 그림에 대한 열정뿐아니라
화가의 개성; uniqueness, 아내와 아들들에 대한 사랑
꿈과 순수함이 녹아있음을 봅니다.
열악한 환경을 넘어선..
그래서 그를 따뜻한 영혼의 소유자라는
혹자의 평이 참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보아온 그림뿐아니라
처음 대하는 그림도 있어
더욱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
이중섭 (1916-1956)
그가 추구하였던 작품의 소재는소·닭·어린이〔童子〕·
가족 등이 가장 많으며 불상·풍경 등도 몇 점 전하고 있다. 소재상의 특징은 향토성을 강하게 띠는 요소와 동화적이며
자전적인 가족에 대한 정감의 요소이다. 〈싸우는 소〉·〈흰소〉(이상 홍익대학교박물관 소장) 〈움직이는 흰소〉·〈소와 어린이황소〉(이상 개인 소장)·
〈투계〉(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등은 전자의 대표적인 작품이며 <닭과 가족〉〈사내와 아이들〉〈집떠나는 가족〉(이상 개인 소장)
과 은지화(담배갑 속의 은지에다 송곳으로 눌러 그린 선각화)들은 이중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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