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근(十斤)짜리 손저울(6kg용)입니다. 왜정 때에 생산된 일본제품입니다. 무개를 가늠하는 가장 원시적인 계량기지요.
1980년대 중반까지 사용된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거의 사용치 않을 겁니다. 저 저울접시의 십원짜리 동전이 있는 부분에, 일본어로 사용법이 표기돼 있는데 해상도가 낮아서 보이지 않는군요.
이 저울추에도 10근이라고 한자로 써 있습니다.
그리고 추의 몸체 속에는 수은으로 가득합니다. 중량을 늘리기 위해서지요. 비중이 가장 큰 금속이 액체인 수은이지요. 추가 무거워야 상대적으로 많은 중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어머님이 사용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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