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잇돌 울 딸과 친구들~! 다듬잇돌 어느 한옥 앞에 쓰레기와 며칠을 버려져 있는 다듬잇돌을 가져왔다. 지금은 미화원도 외면하는 오물 축에도 못 드는 돌덩이가 된 것을 책장 옆에 놓았더니 이 퇴역의 기물이 마음에 희열의 여린 물살을 치며 조화가 있고 종일 다듬잇소리가 온방을 메아리친다. 곱게 가물대.. 시집:아름다운 어둠(전편수록) 200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