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두물머리에서....

윤여설 2006. 4. 12. 00:38

 

모든 물줄기는 합쳐지기 위해서 흐른다

소양댐에서......
충주댐에서......

그 먼 고행의 여정을 거쳐
한몸이 된 즐거움

잔잔한 호면에 몸섞고 노는
산그림자와 느티나무
황포돛배도 
닻을 내리고 한가롭다

친구여!
비록 가는 길이 다르지만
화합하자!
그래야 또 다른 포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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