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봄의 절정에서......

윤여설 2006. 2. 11. 09:21

 

 

 

 

 

 

봄의 절정에서......

 

 

 

 

 

 

 

 

아늑하다 신명난 꽃바람

대지를 찬란히 수 놓은
개나리 진달래 목련
제비꽃 민들레 복사꽃......
봄의 심벌들에게
마음을 잃어 애잔하다

도심의 콘크리트 거리를 
봄의 
절정에 제왕들이 활보한다
양볼에 벚꽃보다 
화사한 미소띤
이십대초반의 여인들!

나는 완전히 넋 잃은 충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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