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성형수술
주치의가 누군가
수술은
손색없이 실패할 것이다
무자비한 집도에 아이들이
유영하던 개천은 어디 갔을까
그대로가 가장 아름다운데
당산나무 옆 잡초와 개똥이 즐겁던
뒷동산은 영영 갔다
한 번 잘 못된 수술은
수술로도 고칠 수 없다
앞니 빠져 더욱 천진한 아이네 구옥은
아파트의 밀림되어 위압감을 준다
자신의 조각품이 파괴되는 걸 한숨짓는
신의 진노를 예상 못하고
기상천외의 성형을 하는 개발 현장
- 저자
- 윤여설 지음
- 출판사
- 현대시단사 | 2009-07-10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 [표지글]강아지풀머~언 기 다 림바람 불 때마다 살라이는 아쉬움
- 저자
- 윤여설 지음
- 출판사
- 시문학사 | 2005-10-30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 디지털 시대의 자기 표현 방식을 문자메시지, 그 중에서도 이모티...
- 저자
- 윤여설 지음
- 출판사
- 시문학사 | 2003-09-30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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