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기쁨
높은 곳은 땅이 하늘보다 멀어뵈고
우러르는 차가운 곳
계수나무 아래 옥토끼 방아찧고
이태백이 노는 달동네
내 것 없어
발 아래 바다같이 펼쳐진 도시가
모두 내 것이다
등산하는 이들 측은한 눈길
열쇠목걸이한 아이들 기꺽여도
이것은 개망초 저 지렁이 울음
천국이구나
결핵앓던 옆 지하실방
구급차 다녀간뒤 육자배기
아주 그치고 검정고무신만
토방 위 사위어 간다
나의 홈페이지
가난한 기쁨
높은 곳은 땅이 하늘보다 멀어뵈고
우러르는 차가운 곳
계수나무 아래 옥토끼 방아찧고
이태백이 노는 달동네
내 것 없어
발 아래 바다같이 펼쳐진 도시가
모두 내 것이다
등산하는 이들 측은한 눈길
열쇠목걸이한 아이들 기꺽여도
이것은 개망초 저 지렁이 울음
천국이구나
결핵앓던 옆 지하실방
구급차 다녀간뒤 육자배기
아주 그치고 검정고무신만
토방 위 사위어 간다
나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