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
- 윤여설
시원하게 솟구치는
물보라!
더위가 움찔한다
솟구치는 건
내려오기 위해서다^^
물들의 고향은 바다다.
위정자들아!
그네들이 오르고 싶은
정점은 다시 내려올
길이다!
잠시! 부하들은
기세에 눌릴 뿐이다.
힘차게 솟구치며 영원을 꿈꾸지마라!
영원은 지상에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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